[현장] 정진석 공주 산성시장 찾아 "아들·딸 미래 위해 찍어달라"…김흥국·김병찬·최준용 총출동
2024.04.06
"어르신 당신들 편하자고 국힘 찍는 것 아냐 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빨간색 찍는 것 야당, 임기 절반도 안된 尹 끌어내리려 해" 큰딸과 함께 큰절 올리며 시민들에 지지 호소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어저께 공주의 투표율이 19%였다. 어르신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재명·조국 세력에게는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현명한 판단이 있어서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라며 "아들 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진석 후보는 6일 오전 5일장이 열린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왜 어르신들은 빨간색만 찍느냐' '왜 어르신들은 국민의힘만 찍느냐' '제발 아들딸들 얘기 듣고 파란색도 찍어달라' 이런 주장을 펼치는데, 어르신들이 국민의힘 많이 찍는 것은 맞다"면서도 "어르신들 당신들 편하자고 찍는 것이냐. 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빨간색을 찍는 것이다. 지난 5년 살펴봐라. 젊은이들 일자리 망치고 어떻게 됐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60~70년 동안 나라가 진 빚 국가부채가 600조다. 근데 문재인 5년 동안 400조원의 빚을 더 져서 1000조를 만들었다. 어르신들이 봤다. 우리 애들 일자리 다 떨어지고, 나라 빚이 쌓이고, 그 빚을 이제 우리 아들딸들이 갚아야 한다"며 "왜 어르신들이 줄 서서 사전투표장으로 가시는 것이냐. 어르신들이 화나셔서다. '이번에는 기권 안한다' '기어이 투표를 하겠다'라며 줄 서서 사전투표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 임기 5년 절반도 안 지났는데 (야당이) 탄핵 운운하면서 끌어내려서 조기 대선 하려고 한다. 조기 대선해야 자기가 감옥에 안 가고 대통령에 당선되기 때문"이라며 "이 선거가 끝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줄 아느냐.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싸우고 서로 대통령 후보 되려고 경쟁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이 고향이고 같은 뿌리라고 해서 봐주자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한번 정상화시켜보려고 갖은 고초를 겪고, 손가락질을 참고 있는 임기 절반도 안 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은 국가를 정부를 뒤집어 엎겠다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언사 또는 태도에 대해서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다.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없는가'라고 할 수는 있다"면서도 "인기와 상관없는 것들을 고집스럽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 큰 병 걸리면 대전 가고 서울 큰 병원 가려고 한다. 공주의 의료 수준이 서울만 못한 것 같아서, 그래서 서울과 지방의 의료 격차를 줄여야 된다"고 의료개혁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번에 2000명 의대 정원 증원한 것 중에서 서울에 있는 의대에는 0명 배정했다. 85%는 다 지방에 배정했다"며 "지방의 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가지고 우리 국민 건강을 공평하게 지키려고 하는 대통령의 노력을 여러분이 지지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집중유세에는 가수 김흥국과 아나운서 김병찬, 배우 최준용도 함께했다. 먼저 도착한 김병찬 아나운서는 "윤석열 대통령 아버지 피가 이쪽(공주)에 있다. 3일 전에도 대통령이 다녀갔다. 지난 백제문화제에는 공항에서 헬리콥터 타고 공주 시민을 보러 왔었다"며 "우리 윤석열 대통령 정권에서 이 공주야말로 잘 아울러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 우리 공주의 중요한 기회다. 정진석 후보가 바로 그 전선에 있다"고 윤 대통령과 각별한 정 후보를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어 "공주의 발전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공주에는 5선 의원인 정진석 후보가 있다"며 "나무가 한번 크면 천년의 세월동안 그 자리를 지킨다. 여러분이 길러준 나무, 정진석 후보가 이제 그 그늘자락을 여러분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흥국 씨는 "호랑나비가 아침 일찍 공주에 들이댄다. 내가 공주에 온 이유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거물급 정치인 정진석 후보를 내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려 온 것이다)"며 "오늘까지 사전투표하고 4월 10날 본 투표하는데 정 후보 꼭 좀 당선시켜달라. 뻔뻔한 그 얼굴들을 뽑아서야 되겠느냐. 범죄와의 전쟁이다. 제2의 건국전쟁이고 이조 심판하는 날이 돼야한다"고 적극적으로 읍소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며칠전 고향인 공주를 방문했다"며 "정진석 후보까지 이번에 6선 의원이 되면 공주와 충청의 발전을 떠나 대한민국까지 달라진다"고 첨언했다. "야인시대에 임화수 역으로 나왔던 최준용"이라고 인사를 올린 최준용 씨는 "이번 총선은 정말 우리나라 국운이 달린 선거다. 다들 알고 계신 (민주당) 당대표부터 호위무사들의 얼굴을 생각해보고 민주당에서 나와 신당 하나 만들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시라. 범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사람들한테 나라를 맡기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오늘이나 4월 10일 투표로 정진석 후보에게 힘을 꼭 실어달라"고 지지를 표했다. 끝으로 큰딸인 정가영씨가 정진석 후보와 유세차에 나란히 올랐다. 정 후보는 "우리 큰 녀석이다. 사실 몸이 아프다"라며 "암 수술해 가지고 지금 치료받고 있는데 '너 선거운동 안 도와도 돼'라고 말렸는데도 '아빠 마지막 선거운동일지도 모르는데 자기가 와서 꼭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지해주고 성원해 주신 분들한테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그래서 올라왔다. 저희 둘이 큰절 한번 올리겠다"며 100여명의 청중들을 바라보면서 큰 절을 올리고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어 정진석 후보는 부여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한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날 오후 산성시장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급 사전투표율…與 지지층 대거 투표? 한동훈 전략 먹혔나 [현장] "속지말자 눈물쇼·큰절쇼"…이재명, 승리 자신하나 자만인가 촉법연령 하향·성범죄 양형 강화…한동훈 "범죄에 더욱 단호" [사전투표] 홍준표 "이재명과 조국이 범죄자인지 5000만 국민이 다 안다" 尹 '뿌리' 공주 온 이재명 "성공 바란다면 회초리를" 톤다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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