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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장기보험 논란에도 '살얼음판' 경쟁 여전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장기보험 실적이 올해 들어 더욱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보험업계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된 뒤로 장기보험이 실적 부풀리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다.장기보험 시장을 두고 손보업계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결국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의 회계 처리를 두고 메스를 들기로 하면서 앞으로의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장기보험 손익은 1조7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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