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예방접종 권고"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질병관리청이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됐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일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됐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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