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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후보 Archives - 뉴스벨

#진보당-후보 (4 Posts)

  • '전주을' 이성윤 50.8% 정운천 25.5% 강성희 11.9%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②] 4·10 총선 전북 전주을 여론조사 적극투표층 李 51.8% 鄭 25.3%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국혁신당 47.1% 민주연합 23.3% 국민의미래 10.2% '호남제일지' 전북 전주을에서 '반윤 검사'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권자 과반인 50.8%의 지지를 얻으며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15년째 험지를 개척하고 있는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25.5%, 지역구 현역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11.9%의 지지율로 뒤를 따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9~30일 전북 전주을 지역구의 총선 후보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윤 민주당 후보 50.8%,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25.5%로 양강 후보 간의 격차는 25.3%p였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11.9%, 전기엽 자유민주당 후보 1.9%, 김광종 무소속 후보 1.1%,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남성에서는 이성윤 47.4% 정운천 32.0% 여성 李 54.0% 鄭 19.6%, 격차 34.4%p 30대·70대에서 李~鄭 격차 좁은 반면 60대에서는 지지율 격차 43.7%p에 달해 오는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거나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이성윤 후보 51.8%, 정운천 후보 25.3%로 격차는 26.5%p였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적극투표층에서 12.1%의 지지율을 얻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효자2·3·4·5동에서 이성윤 후보의 지지율이 56.1%로 가장 높았으며 삼천1·2·3동과 효자1동이 50.9%, 효자5동이 47.4%, 서신동이 45.7% 순이었다. 정운천 후보는 반대로 서신동에서 지지율이 26.0%로 가장 높았으며 삼천1·2·3동과 효자1동 25.7%, 효자5동 25.6%, 효자2·3·4동 25.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성윤 후보 47.4% 정운천 후보 32.0%로 지지율 격차가 15.4%p에 그쳤으나,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이 후보 54.0% 정 후보 19.6%로 34.4%p의 큰 격차가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이성윤 후보가 앞섰으나 격차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가장 좁은 연령대는 30대로 이 후보 41.2% 정 후보 33.1%로 격차는 8.1%p에 불과했다. 7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 45.2% 정 후보 33.1%로 격차는 12.1%p였다. 20대 이하에서는 이 후보 43.0% 정 후보 23.5%로 격차가 19.5%p였으며, 40대에서는 이 후보 47.6% 정 후보 25.1%로 격차가 22.5%p였다 가장 간극이 크게 벌어진 연령대는 50대와 60대로, 60대에서는 이 후보 66.7% 정 후보 23.0%로 지지율 격차가 43.7%에 달했다. 50대에서는 이 후보 59.3% 정 후보 20.3%로 지지율 격차가 39.0%였다. 이성윤·정운천·강성희 '3자 구도'지만… 강성희로의 '표 분산'은 크지 않은 수준 민주당 지지층의 姜 이탈 8.3%에 불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鄭 21.5% 2위 이성윤·정운천·강성희 후보 3자 구도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지지층의 표 분산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76.2%가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3%로 정 후보(7.2%)와 대동소이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후보 지지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정 후보가 21.5%로 오히려 강 후보(14.4%)보다 높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과반 지지로 앞서가고 있으며, 지역구내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앞서는 상황이다. 강성희 후보로의 표 분산도 10%대 초반으로 크지 않다"며 "사전투표까지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삭발에 함거 유세까지 돌입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구 투표와 함께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전체의 과반에 육박해 호남 권역에서의 '조국혁신당 돌풍'을 여실히 보여줬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설문한 결과,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47.1%였으며 더불어민주연합이 23.3%, 국민의미래 10.2% 순이었다. 이어 전북 고창 출신 홍영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4.0%,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3.8%, 녹색정의당이 1.9%로 뒤를 따랐다.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 조국혁신당은 51.0%로 과반 투표 의향을 획득했으며 민주연합 18.1%, 국민의미래 11.8% 순이었다.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조국혁신당 43.5%, 민주연합 28.1%, 국민의미래 8.7%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조국혁신당이 전 연령에서 앞선 가운데, 특히 40대(55.1%)와 50대(58.5%)에서 찍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민주연합은 20대 이하(조국혁신당 31.5%, 민주연합 27.4%)와 60대(조국혁신당 43.6%, 민주연합 34.5%)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국민의미래는 70대 이상에서 19.3%가 "정당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해 조국혁신당(44.6%)의 뒤를 이어 민주연합(16.3%)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성윤 민주당 후보 지지자는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8.8%로 과반을 훌쩍 넘겼으며 민주연합이 34.5%였고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전무(0.0%)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도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9.4%에 달해 국민의미래(37.5%) 다음이었으며 민주연합(4.6%)을 크게 앞섰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 지지자는 진보당이 민주연합에 가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9%로 과반이었으며 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0.0%에 그쳤다. 4050세대에서 조국혁신당 투표의향 과반 이성윤 지지 58.8% "조국혁신당 찍겠다" 강성희의 진보당, 민주연합 가담했는데도 姜 지지자 50.9% "조국혁신당 찍는다" 함께 실시한 전북 전주을 지역구에서의 정당 지지율 설문에서는 민주당(37.2%)과 조국혁신당(34.8%)이 양강이었으며 국민의힘 12.8%, 개혁신당 4.6%, 새로운미래 2.3%, 녹색정의당 1.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대표는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2%로 정당 지지율 12.8%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연합인 '민주연합'은 23.3%로 민주당 지지율 37.2%를 훨씬 밑돌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47.1%로 정당 지지율 34.8%보다 12.3%p나 높다. 지역구 관내 동(서신동, 효자 2~4동)에 따라서는 심지어 조국혁신당 지지가 과반인 동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반감이 강한 호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검찰개혁이라는 선명한 공약을 내건 조국혁신당에 열광하면서 '지민비조' 현상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세부 데이터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36.1%가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조국혁신당에 하겠다고 응답했다"며 "주목할 점은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의 약 30%도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조국혁신당에 하겠다고 응답하는 지역적 특색을 강하게 보였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북 전주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90%·RDD 유선 ARS 10%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응답률은 5.0%로 최종응답은 502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현일 46.8% 오차범위밖 우세…김영주 37.8%·허은아 8.6%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①] [현장] '77 노구' 손학규, 정치양극화에 떨쳐일어섰다…"김병민은 옳은 사람" 첫 주말 '한강벨트' 대격돌…이재명은 용산으로, 한동훈은 강서로 [현장] 새로운미래, 홍영표 유세 총출동…오영환 "희망 드릴 정치 복원" [현장] 중랑을 토박이 이승환의 '벽치기 유세'…시민들은 승리의 'V'
  • "무소속 안 나와야"vs"지역구 강탈"…울산북구 단일화 갈등 격화(종합) 총선 단일후보된 진보당 윤종오 "민심 거스르는 것…내가 적임자" 탈당 후 출마 선언한 민주당 이상헌 "개인적 야욕…부끄러움 알아야" 기자회견 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5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으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단일후보가 된 윤종오 후보와 해당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단일화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후보를 향해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이 의원은 "이번 단일화는 강압에 의한 지역구 강탈"이라고 맞받았다. 윤 후보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공천으로 연일 방송과 신문 정치면이 뜨거운데, 여당보다 야권의 공천이 뜨거워야 할 이유가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 윤석열 정권과 더 치열하게 싸울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연합을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진보당은 울산에서 중구·남구을·울주군에서 조건 없이 후보 사퇴를 했고, 여야 간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만 38명의 후보가 사퇴 또는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가 단일후보가 된 것은 국민의 편에서 확실하게 싸울 적임자이기 때문"이라면서 "이상헌 의원의 무소속 출마 결정은 어떤 말을 동원하더라도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무소속 출마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이상헌 의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울산 북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hkm@yna.co.kr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진정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북구 발전을 원한다면, 윤 후보가 소신과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윤 후보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 의원은 "울산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3명의 진보당 후보와 전국 수십명의 후보가 윤종오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꿈을 접기로 했다고 들었다"라면서 "이런 모습은 마치 공산주의나 독재정치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과 협상 과정에서 울산 북구를 강탈하려는 (진보당의) 노골적인 요구와 강요가 있었음을, 윤 후보가 적임자라서가 아니라 개인적 야욕에 의한 강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후보는 단일후보를 부각하고 민주당을 팔기 전에 부끄러움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길 수 있는 후보로 1 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목소리를 대변해 줄 사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윤 후보에게 역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이 합의에 반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북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hkm@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비례 헌납에 기초의원 지분까지?…박홍근·진보당 합의에 쏟아지는 비난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독소조항 논란 野 내에서도 "단일화 댓가 뭘지 두렵다" 연대 효과도 의문, 중도확장 걸림돌 분석 협상 주체 박홍근 지역에 당원들 시위도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두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제를 고집하면서 결과적으로 원내 진입이 어려운 진보당을 위해 비례 3석을 보장했을 뿐만 아니라 이상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울산 북구'까지 양보했기 때문이다. 이상헌 의원은 결국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의원은 "진보당 80여 석을 담보로 강요한 야합은 선거라는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장을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결정은 비가역적이자 불가변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비례대표 3석과 지역구 1석을 넘긴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서 민주당은 진보당과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만들면서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진보당 후보가 나온 지역구에서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 각 지역구 후보들에게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강제되는 셈이다. 서울·경기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보당 후보의 숫자는 35명에 달한다. 물론 여론조사 경선 시 민주당 후보가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경선에 소요되는 여론조사 비용과 집중력 분산 등을 고려하면 본선에 미칠 악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협상을 통한 단일화도 가능하나 이 경우 진보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22대 총선 공천을 받은 서울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공천을 받고 나서야 지역의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경선을 하지 않고 단일화를 한다면 진보당 측에 무엇인가를 내줘야 하는데 지방선거 공천 지분을 요구할까 두렵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도는 몰라도 서울에서는 진보당과 단일화가 오히려 중도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고, 국민의힘에게 공세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옛 통진당이나 지금의 진보당이 과연 민주당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의문인데 이런 합의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박진 국민의힘 후보는 김영호 민주당 후보가 진보당 측과 단일화를 선언하자 "명분도, 목적도 불분명한 단일화는 서대문의 미래와 주민의 뜻과는 상관없는 정략적 결탁"이라며 "표를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부정하는 극단 세력과도 손잡겠다는 '이재명식 야합의 산물'"이라고 공세를 강화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박홍근 민주당 의원의 책임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 등 협상을 진행한 측은 80여 지역에 출마한 진보당 후보의 지지율을 얻은 효과를 냈다는 입장이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공교롭게도 박 의원이 공천을 받은 서울 중랑을에는 진보당 후보가 없다. 이에 전날 울산 지역 민주당원들이 서울 중랑구에 있는 박 의원의 지역 사무소를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나아가 이상헌 의원은 "협상 주체인 박 의원은 진보당에서 제시한 수도권 86곳의 지역구와 후보자에 대한 지지율 자료를 제공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 중랑을에서 박 후보와 맞대결 예정인 이승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왜 울산 시민들이 버스로 5시간 넘게 달려 서울 중랑구로 왔겠느냐"며 "박홍근 의원이 비명계 현역인 이상헌 의원을 축출하고 진보당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직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정치 파괴, 공천 야합, 국민 우롱의 처참한 광경을 중랑구에서 보는 것이 참담하다"며 "이제 시작이다. 종북·반미·간첩·국가전복의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중랑구를 향해 청구서를 들고 달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부결 폐기된 쌍특검법…野, 추가 의혹 포함해 재추진 하남·평택·화성 분구…총선 선거구획정안 국회 통과 '건국전쟁' 100만명 돌파…"중도 돌풍 전조 현상" 배현진 "성범죄·마약중독자, '어린이집 교사 자격' 취득 금지…아이들 더 안전하게"
  • "현역 재선 지역구를 양보?"…울산북구 민주당원 '부글부글'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결정에 현역 이상헌 "수도권 의식해 북구 포기" 공천 준비하던 예비후보도 "우리가 지지율 더 높은데…개탄" 울산 북구는 진보당으로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왼쪽)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북구지역 정가가 어수선하다. 민주당원들은 현역 재선 의원의 지역구를 양보한 것을 두고 당혹감과 반발을 감추지 않고, 야권 단일화라는 과실을 얻어낸 진보당은 표정 관리를 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확정된 본선 상대를 놓고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1일 오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민주당과 진보당을 제외한 범야권에서 북구 출마를 선언한 후보나 정당은 없다. 이로써 앞서 진보당 후보로 결정된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북구 총선에 나설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됐다. 우선 단일화 발표 직후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22대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의 희망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과 북구주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험난할 수 있는 단일화라는 결실을 얻어낸 진보당 측으로서는 이번 결정을 반기면서도 민주당 측을 의식해 좋아하는 내색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반면 민주당 측에서는 불만과 볼멘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우선 해당 지역구 현역인 이상헌 의원 측은 "사전에 당에서 어떤 통보도 받은 적 없다"면서 "수도권 선거를 의식해 현역이 있는 울산 북구를 포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발했다. 이 의원 측은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을 준비했던 박병석 전 울산시의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율 36%, 당원 1만여명이 있는 북구에서 겨우 지지율 10% 정도인 진보당에 후보를 내주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민주당 후보를 공천한 뒤 야권 단일화를 해도 되는 지역인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박 전 의장과 함께 민주당 공천에 도전했던 이동권 전 북구청장, 백운찬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는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리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반발과 불만에도 결국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수습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현실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대응 카드가 제한적이므로, 실리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대처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박대동·정치락 예비후보 간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경선 준비와 윤종오 후보를 상대로 한 선거 전략 수립으로 분주해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북구지역은 진보 성향 노동자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맞대결을 벌일 상대 정당이나 후보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이번 야권의 단일화 결정으로 울산 북구가 전국적인 격전지로 부상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hkm@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신원식,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 과일바구니 보낸 사연은?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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