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리니 비대면진료 급증…소아과·만성질환 의료공백 메꿨다[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파업 대응 방안으로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한 이후 관련 플랫폼을 찾는 의료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아과와 만성질환자 중심으로 비대면진료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진료가 이뤄지면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요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10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에 따르면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굿닥, 솔닥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 ...
전공의 집단행동에 비대면진료 2배↑…한국만 유독 의사 보상 커대부분 '의원급 경증환자'…전공의 집단행동이 역설적으로 의원급 수입 늘려 의원 수입은 비대면진료가 일반진료보다 30% 높아…"50% 더달라" 의협 주장 반영 해외선 '비대면진료에 더 높은 수가' 찾기 어려워…호주는 대면진료의 '절반' 불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3.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응책으로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하면서 비대면진료 이용이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형 병원인 전공의 수련병원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지난달 23일 평일이나 의료취약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도록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4일 플랫폼 중 업계 1위인 '닥터나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면 확대 이후 비대면진료 이용건수는 정부 조치 이전 대비 2배가량으로 늘었다. 다만 닥터나우는 전공의 부재로 인해 병원급 의료기관 이용자가 비대면 진료로 유입됐다기보다는,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의 이용이 늘었다고 보고 있다. 병원들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졌지만, 비대면진료를 실시 중인 의료기관은 대부분 '동네 의원'들인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뿐 아니라 의원들도 의대 증원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대면진료 확대가 '의원들의 환자 수 증가'에 기여한 셈이다. 비대면진료를 둘러싸고는 의원에 가는 수가(의료행위의 대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한국의 비대면진료 수가는 대면진료의 130%로 책정돼 있다. 진찰료(100%)에 '전화 상담 관리료'(30%)를 더 쳐준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만 의사가 가져가는 수가가 유독 높다. 응급실 앞 지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수가를 일반진료의 130%로 정한 것은 반발하는 의료계를 껴안고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의협은 비대면진료의 수가가 일반진료의 150%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전화 상담 관리료'는 건보 재정에서 지급되는 것이라 환자의 추가 부담은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가입자인 환자들이 내는 돈이 그만큼 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 비대면진료의 수가와 관련해서는 진료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수가를 일반진료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의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할 경우 의료진의 수고와 노력이 더 들어가니 더 많은 수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대면진료 수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비대면 진료 확대방향: 정책방향과 과제'(김대중) 보고서에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비대면진료의 수가가 대면진료의 50%로 책정됐다. 다만 진료과목과 상담시간에 따라 수가가 차등 적용된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대면진료와 같은 수가가 적용됐지만, 일반적으로는 대면진료의 70%다. 일본의 경우 비대면진료의 수가가 대면진료 진찰료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중국, 영국, 미국은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의 수가가 같다. 보고서는 "아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적절한 보상 수준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며 "시범사업에서 인센티브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일반진료보다 30% 보상을 더 하고 있지만, 제도화 시 재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 법제화 중단하라' 발언하는 박민숙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시민·환자단체, 비대면 진료 법제화 중단 요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2 ryousanta@yna.co.kr bkkim@yna.co.kr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비급여율 높은' 진료과목 의사, 소득 높았다…전공의도 몰려"건강보험노조 정책연구원, 과목별 비급여율·소득·전공의 경쟁률 비교 진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비급여 진료를 남용하는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비급여율'이 높은 진료과목 의사가 상대적으로 소
"비대면 진료도 '배민'처럼"…전국민 '나만의닥터' 꿈꾸는 이곳[스타트UP스토리] 손웅래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대한민국의 비대면 진료 시장은 미국의 2002년입니다. '텔라닥'이 2002년 등장해 세계 최대 원격 의료 업체로 성장해왔다면 우린 이제 첫발을 떼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면 진료 어플 '나만의닥터'를
당신을 위한 인기글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꿈꾸는 여성들의 연대”..’정년이’ 그리고 ‘정숙한 세일즈’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추천 뉴스
1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연예
2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연예
3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연예
4
[SWC] 7세트 접전....신예 KELIANBAO, 챔피언 LEST 꺾고 최강자 '등극'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