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국내 반입 강화…이커머스 판도 바뀌나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정부가 KC인증(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전기·생활화학제품의 해외직구를 원천 차단키로 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그간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 업체들은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시장서 무섭게 세를 불려왔는데, 이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해외직구는 국내 반입 자체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규제의 첫 발을 내딛여줘서 다행이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직구, KC인증 없으면 이제 못 팔아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용품을 비롯해 전기·생활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80개 품목에 KC인증이 없으면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전문가들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순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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