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김신비, 등장부터 결말까지 시선 끄는 존재감 발산[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신비가 ‘감사합니다’에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앞서 김신비는 ‘오윤우’ 역으로 분해 울분이 섞인 분신 소동으로 등장, 사내 괴롭힘을 차분히 고발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8회에서 윤우는 동기 한수(이정하 분)와 함께 기술 유출 범인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박 과장(이중옥 분)의 수상한 메일을 기억하고 있던 그는 다크웹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결국 박 과장의 컴퓨터에 몰래 접근하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증거를 놓치며 대형 위기에 봉착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건을 수상하게 여기던 차일(신하균 분)과 협력을 시작한 윤우의 활약이 사건을 뒤집었다. J-BIMS 프로그램 시연회 당일, 궁지에 몰린 범인인 지훈(신재하 분)의 뻔뻔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윤우는 개발실 팀원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괴롭히던 박과장을 용서하며 개발실에 복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결말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신비는 급변하는 서사 속에서 캐릭터의 존재감을 다방면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건의 중심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다가도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인 김신비의 변화무쌍한 활약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굿파트너'로 돌아온 장나라, SBS판 '사랑과 전쟁' 선보인다 [TD현장 종합][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굿파트너' SBS 며느리로 돌아온 장나라가 남지현과 '사랑과 전쟁'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가람 감독,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 마이크는 베테랑 MC 박경림이 잡았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 SBS의 며느리로 돌아온 장나라 "SBS 만세" 이날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 촬영감독과 결혼 후 같은 방송사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보다 기쁠 수 없고, 은인이다"라며 "정말 좋은 감독님과 팀을 만났다. 시집까지 갔다. 정말 SBS 만세다. 여러모로 너무 감사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 장나라는 자신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 변모한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집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데, 신랑이 큰 추천을 했다. 부부, 가족 간의 관계에서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혼에 대해서는 "평소에 느끼는 건 잘 없었다. 작품 이후에 필요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지만 불협화음이 생기기도 하고 마이너스가 되는 관계도 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이혼이라는 제도가 기능적으로 가까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가람 감독은 "대본을 보면서 장나라가 떠올랐다. 장나라가 차은경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대본을 봤을 때 차은경하고 많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만족도가 매우 크다. 장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시청자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현, 지훈, 준한 모두 대본을 보면서 어울리는 배역들에 맞게 1순위들에 제안을 했고, 한 번에 캐스팅이 됐다.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남지현으로 해달라고 졸랐다. 모든 게 흔쾌히 성사가 되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나라는 작품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는 "드라마 내 4명의 캐미도 재밌지만 차은경, 한유리의 캐릭터의 합이 매력적이다. 처음 맞춰볼 때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제 안의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 제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 김가람 감독 "이혼 전문 변호사의 집필,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다" 김가람 감독은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작품을 집필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대본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구나. 진짜 있는 일인데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걸 '얼마나 풀어내서 시청자를 공감하게 하느냐'에 대해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게 힘들었다. 정말 맵고 쓰고 안 겪었으면 좋겠는 이야기들, 이걸 보고 시청자들이 '자극적이네. 도파민 나오네' 하고 끝나면 안 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저희가 이혼 권장 드라마는 아니다. 함께 항상 고민하고 있고, 그 부분을 잘 담아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가람 감독은 "너무 과할 수도, 너무 웃길 수도, 너무 슬플 수도 있다. 진심으로 이야기를 담아봤다"라며 "이렇게 우리가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구나. 연기자분들이 진짜 같이 연기해 주시니 진짜같이 되더라"라며 "한 번쯤 누군가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드라마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 장나라·남지현이 선보일 워맨스, 장남캐미 선보일까 이날 남지현은 은경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보고 은경의 매력에 빠졌다. 유리는 은경에게 지쳤지만, 남지현은 은경에게 홀려있었다. 오히려 유리가 이렇게 하는 게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나라 선배가 유리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 같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성실하게만 하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신입변호사다 보니까, 은경과 입장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어떨 때는 누가 지기도, 틀려 보이다가 맞기도 한다. 초반에는 많이 부딪히지만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과정이 재밌을 것"라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제 연기의 기준을 한유리에 놨다. 유리는 믿음직스럽고 우직하고 건강한 캐릭터다. 어떻게 하면 그 캐릭터가 더 열받게 할 수 있을까. 직장 내에서 만나기 싫은 상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요즘말로 '킹 받게'끔 말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가람 감독은 "장나라가 나쁜 표현으로 굉장히 꼰대다. 정말 강력한 꼰대력으로 모두를 꽉 잡는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다. 어떤 드라마에서도 안 보여줬던 모습으로 처음 선보이는 모습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굿파트너'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이효리 "옷 벗을 생각 마" 경고에…해명 나선 비, 진땀 뻘뻘가수 이효리가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의상 단속에 나섰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가수 비가 출연해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를 만났다.이날 방송에서 비는 김완선과 이효리가 있는 대기실을 찾았다.이효리는
'재벌집' 이성민, 뇌기능 저하 '섬망' 증세…송중기도 못 알아봐'재벌집 막내아들' 속 배우 이성민이 장손에 대한 배신감에 뇌기능 저하 상태인 섬망 증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회장, 진도준(송중기)이 누군가의 사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진양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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