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본격 착수…하반기 착공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석관동부터 강남구를 잇는 10.4km규모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이 민간투자 사업을 제안한 컨소시엄의 대표 주관사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서울시로부터 이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 받았다는 뜻으로 곧 착공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시 송파구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로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핵심 도로 역할을 해왔지만,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320만명이 넘는 인구가 강남으로 내려오는 주요 통로이자 도봉산, 북서울꿈의숲, 북한산 등 산들이 많은 탓에 남북 방향 도로가 모두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2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강남구 청담동(영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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