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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유세 Archives - 뉴스벨

#지원유세 (3 Posts)

  • [총선백서 ⑥] '찻잔 속 태풍'이었던 與 캠페인과 한동훈의 정치적 향방 여당, 지역 후보에 韓 지원유세 일정 공유 안돼 혼선 후보 일정파악 안되거나 한동훈 이름값 내걸다 낙선 정치권 "인지도를 지지도로 착각한 게 커다란 패착"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한 번만 더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민심에 읍소했지만, 오로지 '정권 심판론'만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다만 그간 일부 후보들의 선거 과정의 면면을 보면 사실상 예견된 결과였다는 관측도 나온다. 총선 캠페인이 △선거 캠프 내부 분열 △시·도당 차원의 한동훈 위원장 지원유세 일정 공유 누락 △비계획적 선거 스케줄 △후보 개인의 선거 역량 미비 △캠프와 후보자 간 소통 미흡 등 각종 혼란 가운데 치러진 '찻잔 속 태풍'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수도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A 후보 측은 "후보자가 본투표 한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는 하루 만에 후보자가 사전투표를 완료한 사진을 담은 보도자료를 뒤늦게 냈다. 일찌감치 파악했더라면 취재진이 따라붙었을 텐데, 기본적 스케줄 확정도 안되는 모습이었다. 본투표를 예정했다가 갑작스레 사전투표를 하게 된 이유는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를 독려했기 때문'이었다. 정작 한 위원장이 모든 지역구 후보자의 사전투표를 당부했던 것은 훨씬 전부터였다. 후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해야 하는 캠프에서부터 총괄선대위원장의 메시지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후보와 캠프간 소통의 미흡함마저 드러낸 것이다. 같은날 국민의힘 수도권 지역구의 정치신인 B 후보가 한 위원장 현장 지원유세에 뚜렷한 사유 없이 불참하는 일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지역 유권자를 만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확인 결과 B 후보는 "애초 도당에서 연락을 받은 게 없다. 한 위원장 지원유세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오히려 도당에서 내게 일부러 알리지 않은 게 아니냐"고 토로했다. '열세'로 분류되던 B 후보가 최종적으로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직 재선 후보에 4.17%p 차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석패한 것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수도권 지역에서 열세인 당세와 정치신인이란 타이틀 치고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다. 틈만 나면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던 B 후보였다. 당초 민주당 텃밭 지역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정치신인이 한 위원장 유세 일정을 공유받지 못해 지원 유세에 참석하지 못한 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어떤 심경이었을지는 짐작하기 쉽지 않다. 총선 기간에 여론조사를 많이 돌리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는 경기권 국민의힘 C 후보의 탄식도 있었다. 법령에 의한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 시점(지난 4일)에 임박해서였다. C 후보는 "실무 경험이 많은 내가 유권자들에 자연히 먹혀들 것이고 이미 한 위원장도 자신을 충분히 신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자신의 경쟁력을 스스로 고평가하면서 여론조사가 선거에 미치는 파급력을 간과했다. 그에 더해 한 위원장 이름값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듯한 태도는 후보 본인의 독자적인 '선거력' 부족을 증명했다는 지적이다. 대본을 외워 낭독하는 듯한 지지 호소 메시지도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한 국민의힘 D 후보는 선거 유세차량에 탑승해 마이크를 들었지만 지역민들의 반응은 뜨듯미지근했다. 원체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라 승리를 전망하는 관측이 많았지만, 후보 개인 면모로만 봤을 땐 아쉬운 소구력이었다. D 후보의 부족한 소구력은 한 위원장의 현장 지원유세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한 위원장 도착 전 마이크를 잡은 D 후보 발언이 한 위원장이 온 뒤에도 지루하게 이어지자, 현장에 모인 당 지지자들은 "한동훈 말할 시간 잡아먹지 말고 빨리 내려오라"는 야유를 보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10시부터 경기·인천권 11개 선거구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그야말로 철인 일정을 소화했고, 이같은 일정은 총선 막판까지 이어지다 결국 탈진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년 통치를 향한 '정권심판론'의 거센 역풍 속에, 당과 후보 모두 체계적이고 치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정치신인들은 혼란 속에서 오로지 한 위원장만 바라보다 허무하게 끝난 선거라는 평가가 타당해 보인다. 한 위원장이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서며 하루에만 수십 곳의 선거구 지원유세에 나서 고군분투한 노력이 무색해진 선거 결과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총선을 치르며 민심에 직면하다보니 인지도를 마치 국민 '지지도'로 착각한 게 가장 큰 패착이었다"며 "좀 더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린 다음 시작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한 위원장 홀로 100일간 이어진 혈투는 국민의 동정론을 사고 있다. 국회 앞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들이 그의 사투를 평가해주고 있다. 정치 경험이 적은 한 위원장이 위기의 집권여당 선거를 총괄하며 여기까지 이끈 것만 해도 그에겐 커다란 정치적 자산이 될 터다. 한 위원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한동훈 향해 "황태자가 尹에게 대들다가 폐세자 됐을 뿐" 총선 이기자마자…민주당, 윤 대통령·한동훈 고발 "검찰 시절 특활비 남용" [총선백서 ④] '254개' 동네선거인데… 한동훈 의존도 컸고, 스피커 부족했다 "제가 부족했다" 한동훈 작별 인사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자" 한동훈 "국민 뜻 준엄하게 받아들여…비대위원장직 사퇴"
  • [현장] 박지원~고민정 vs 손학규~김병민…격전지 광진 찾은 '대표님'들 박지원-이재명 광진 찾아 고민정 손 번쩍 朴 "고민정 당선시켜 尹정권 심판해달라" 중곡시장선 손학규 떠 '김병민 지지 유세' 孫 "김병민은 옳은 사람…정치 이끌어야" 서울 광진구에 30일 하루에만 3명의 당대표급 인사가 뜨면서 4·10 총선 격전지임이 증명되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는 연이어 광진을 찾은 박지원 고문과 이재명 대표의 지원사격을 등에 업었다.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는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의 지원유세로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이라는 메시지를 주민에게 전달하는데 성공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이날 광진구에 3명의 전·현직 대표가 지원유세를 나왔다. 가장 먼저 오전 11시 30분에 박지원 고문이 자양사거리를, 오후 2시에는 이재명 대표가 건대입구역 사거리를 찾았다. 두 사람은 모두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광진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박 고문은 이날 고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고민정 후보는 정치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파고들어서 윤석열·김건희 등 검찰정권을 비판해왔다"며 "지금까지 정치인을 하면서 후배 중에 고 후보만큼 말을 잘하고 윤 검찰정권 심판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꼭 고민정을 당선시켜서 윤 검찰정권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살림살이가 좋아졌느냐. 지난 2년간 민주주의가 잘됐느냐. 지난 2년간 남북관계가 좋아졌느냐. 지난 2년간 외교는 어땠느냐"라며 "나라 살림을 망치고 경제를 망치는, 물가를 망치고 이자가 너무 비싸서 우리 서민들이 살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든 윤석열과 김건희의 검찰정권을 반드시 고민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심판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호소드린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을 심판하는 고민정을 꼭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다음에 고민정이 대통령 후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고민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지원이 최고다. 고민정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이라고 고 후보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건대사거리를 찾은 이 대표도 유세차에 오르자마자 고 후보의 손부터 번쩍 들어올리며 "고민정 후보가 여기 광진을에 나온다. 압도적인 표를 몰아 지지해달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통령 뽑고 국회의원 뽑아놨더니 우리가 준 권력과 예산으로 대체 뭘 했길래 2년도 안되는 이 짧은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느냐"라며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 맞다. 우리가 숭상할 지배자를 뽑고 있느냐, 우리가 맡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해 이 나라의 미래를 챙겨갈 사람, 우리가 내는 세금을 우리를 위해 제대로 쓸 사람을, 일꾼을 뽑는 것 아니냐"라며 "일꾼을 뽑아놨더니 자기가 무슨 주인·왕·황제인 줄 알고 오히려 주인 머리 꼭대기에 앉아 주인을 탄압하고 고통에 빠뜨리면 용서해서야 되겠느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오후 4시엔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제일시장에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떴다. 손 고문은 4선 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고, 2007년·2012년·2017년 대선후보 경선에 세 차례 도전한 경륜과 관록의 정치인이다. 이날 광진구를 찾은 이유는 광진갑에 출마한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서였다. 유세차에서 마이크를 잡은 손 고문은 "내가 아는 김병민 후보는 한쪽 편만 들고, 상대방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 당파 싸움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도 그런 김병민을 보신 적이 있느냐"라며 "김 후보는 젊은 사람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대로 보고 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 김병민 후보와 같이 옳은 사람이 정치를 맡아서 우리나라를 제대로 세워야 된다"고 편향되지 않은 김 후보의 정치력부터 칭찬했다. 또 "나는 정치를 오래 했다가 지금은 정치를 그만둔 사람이다. 그래서 당적도 없다. 광진구와의 인연도 없다. 나는 경기도지사를 했던 사람이고 또 민주당 대표를 했었던 사람"이라면서도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김병민 후보가 이번에 꼭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꼭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온 것이다. 생산적인 국회, 건설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김병민이 앞장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은 손 전 대표가 걸어가고 있는 중도의 길을 함께 걷고 싶다. 정치하면서 합의의 정치, 중도의 정치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며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께 대한민국 정치가 살아서 우리 광진구 한번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게 응원하고 격려 주시라"고 화답했다. 이후 손 고문은 김 후보와 함께 시장 내 상가를 돌면서 시민들과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첫 주말부터 광진구에 거물급 인사가 몰린 이유는 '한강벨트'의 출발점인 광진이 이번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광진갑을 두고는 이정헌 민주당 후보와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광진을에선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포] '광진을 대전'…오신환 '바닥 민심' vs 고민정 '골목길 유세'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현장] 고민정, 후보등록…"광진을 정치 중심 만들어 무너진 근간 바로세울 것" 고민정 44% vs 오신환 38%…오차범위내 접전 지속 [D-15 광진을]
  • "이재명..."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마이크에 대고 뱉은 말을 보니 '이젠 진짜 막말 아니면 유세 못 하나' 싶어 한숨 팍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유세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을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지원유세에서 “김준혁 후보의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말이냐.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분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느냐. 자기는 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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