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탈북민→북배경주민으로"…포용정책 특위 출범(종합)"72%가 국내 거주 10년 이상…일반국민 포용정책 전환해야" 김한길 "북한이탈 말 빼야…대한민국 정착한 분들 위한 이름"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장에 이현출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이현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탈북민 포용 정책 등을 발굴하는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변화한 시대상을 담아 탈북민이나 북한이탈주민, 새터민과 같은 용어 대신에 '북배경주민'을 쓰기로 했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통합위는 보도자료에서 "본격적인 북한 이탈이 시작된 1990년대 이후 국내 입국한 약 3만4천여명 중 대다수(작년 기준 72%)가 국내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착 초기 단계에는 북한 이탈에 따른 관리 정책이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정착 단계에서는 자립·자활·경쟁력을 갖춘 일반 국민으로 살 수 있도록 포용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통합위의 인식이다. 이에 따라 ▲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 사회적 인식 제고 ▲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등 3대 중점과제를 도출해, 특위에서 세부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우선 '관리 대상'에서 지역사회 주민으로 포용하기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 역할 강화 등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또 북배경주민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북한이탈주민법'의 목적·요건·정의 규정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제3국 출생 자녀의 교육 지원, 다양한 직무훈련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매칭 등 북배경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특위는 위원장인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포함해 학계·법률가·현장 활동가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 및 첫 회의에서 "30년간의 정책을 되짚어보고 정착 단계별로 빈틈없는 통합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생각에 잠긴 김한길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축사를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2.21 superdoo82@yna.co.kr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제는 북한이탈주민에서 '북한이탈'이란 말의 꼬리를 빼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북배경주민이란 용어는 북한 이탈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에 정착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과 동행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며 "여기에는 더 진지한 여러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조사에서 북배경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편견은 북배경주민에게 아픈 상처가 되고 미래에 통일됐을 때도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배경주민과 중앙부처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북배경주민 용어부터 교육, 일자리 인식 제고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통일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은 관련 법 시행일인 7월 14일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dhle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K리그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통계자료를 담은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에는 ▲K리그 사회공헌 비전, ▲한눈에 보는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 및 사랑나눔상 수상 구단 소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각 구단이 실시한 총 1889회의 활동이 K리그 사회공헌 핵심 영역인 '환경(ENVIRONMENT)', '건강(HEALTH)', '불평등 해소(EQUITY)' 3개 카테고리에 따라 요약 정리돼 있다. 연맹과 K리그 구단은 2023년 한 해 1889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30만6830명의 수혜자와 온기를 나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2%, 34.7% 증가한 수치로,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활동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다. 특히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3년은 사회공헌활동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연맹은 K리그 사회공헌 재단 'K리그 어시스트'를 설립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K리그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과 사랑나눔상을 모두 수상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전력 전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해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고, 발달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홈경기를 운영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백서에는 K리그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소개됐다. 하나금융그룹,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 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캠페인 '그린킥오프',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어시스트',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연고지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연맹과 각 구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팀 FC보라매를 창단해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했다. 성남FC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경기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천안시티FC는 홍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백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벤츠코리아, 4월 부산서 ‘제11회 기브앤레이스’ 개최… 오는 21일부터 참가자 접수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 접수를 2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기브앤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달리기를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벤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명맥을 유지했고 작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행사가 열렸다. 누적 참가자 규모는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56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기브앤레이스 모집 인원은 총 2만 명이다. 코스는 10km와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신청부문에 맞춰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시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백과 기능성 티셔츠,
[기획]강원대, 지역별 캠퍼스 특성화와 창업으로 대학 혁신 앞장강원대가 대학 혁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지역별 캠퍼스 특성화와 창업 지원 역량을 도약의 양 날개로 달았다.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공동으로 ‘강원 1도 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오는 2026년 ‘강원대학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72개 골프장, 2023년 총 36억 원 기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국 골프장들이 2023년에도 어김없이 혹한의 추위로 지치고 힘든 지역사회 및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기와 희망을 나누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통 큰' 기부, 회원사 골프장들 '36억원+@' 선행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들의 힘을 모아 추운 겨울 힘든 이웃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펼쳤다. 협회는 25일 전국 골프장들이 2023년에도 어김없이 혹한의 추위로 지치고 힘든 지역사회 및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고병일 광주은행장 "부동산 PF발 위기…선제적 리스크 관리 중요"고병일 광주은행장은 19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건전성 악화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우발 채무의 연쇄 부실 우려와 고물가·취업난으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보다 높은 경제 고통 지수를 겪고 있다"고
박용호 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 '작은 거인의 길' 출판기념회 성황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한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국민의힘· 58)이 6일 오후 2시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자서전 '작은 거인의 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부로 마무리하는 2023년, NC 홈런-도루-득점 연계 기부금 2590만 원 전달[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구단과 선수들이 올 시즌 기록 연계 기부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는 2023시즌 후원 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 도루, 득점 등 팀 기록을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박강수 마포구청장 특허 ‘핫팩 목도리’... 취약 구민에 온기 가득본격적인 한파가 불어닥친 20일 오전, 마포구청 10층 회의실에 꽁꽁 언 손을 비비며 20여 명의 주민이 모였다.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핫팩 목도리 만들기'를 위해 구청을 찾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다. 이 활동은 마포구(구청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연말맞이 지역사회 소외이웃 위한 임직원 다양한 봉사활동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Mercedes-Benz All Together)’를 연이···
2년째 떠도는 전두환 유해…고향 합천 안치 주장에 "어처구니 없다"영화 '서울의봄' 흥행으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그의 유해를 경남 합천에 안장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한신 합천군의원은 21일 전 전 대통령의 유해를 합천으로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크릿 산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주 돌봄아동에 크리스마스 선물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일 지난 여름 강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 지역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 온 시크릿 산타 나눔활동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미래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한파 녹이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 전개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박물관 공원에서 겨울나무 옷 입히기, 제설함 설치, 쓰레기 수거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따뜻한 겨울을 나···
한국앤컴퍼니, 지역사회 이웃사랑 성금 3000만원 전달한국앤컴퍼니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 이웃사랑 성금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전날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中企유통센터, 지역사회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금 전달중소기업유통센터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기부금은 양천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지역사회에 전기차 기증 및 충전소 설치 지원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지역사회에 볼트 EV 전기차 기증 및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와 관련, 한마음재단은 17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
GM재단, 전기차 기증하고 충전기 설치GM한마음재단코리아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전기차 볼트EV 한 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시민과 함께 환경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인천 나비공원 안에 전기차 충전소 한 기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렘펠
원숭이두창(엠폭스) 국내 지역감염 첫 발생..."해외여행, 확진자 접촉 없었다"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내 원숭이 두창 감염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A씨는 지난 3일 피부 발진이 낫지 않는다며 의료기관을
페퍼저축은행, 호남 지역 대학생 100명에게 2억 5천만원 장학금 전달페퍼저축은행이 연고지인 호남 지역 대학 재학생 100명에게 ‘제3회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 장학금’으로 총 2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열린 광주광역시 페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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