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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비하 Archives - 뉴스벨

#지역비하 (3 Posts)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오늘(28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유튜브 '피식대학' 구독자 수가 300만 명 밑으로 떨어져 실망한 구독자들이 구독을 취소하고 있다. '피식대학'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으며, 사과문을 게재한 후에도 문제가 되는 섬네일이 등장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이 보여준 유튜브 콘텐츠의 이면 [D:이슈]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최근 영양군을 방문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지역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고 피식대학 구독자는 16만 여명이 이탈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콘텐츠가 지닌 표현의 자유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TV가 가지는 소재와 표현의 규제로 유튜브로 무대를 이동해 자유로운 표현과 포맷으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이 점이 양날의 칼로 작용, 어두운 이면을 보여줬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일 피식대학이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영상을 게재하면서다. 영상에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영양의 한 시강을 방문해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천상의 맛일 것"이라고 비난하거나 특산품 블루베리 젤리를 먹은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무례한 발언을 했다. 또한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강이 위에서 볼 땐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며 지역 비하성 발언이 계속됐다. 여기에 피식대학에 진행하는 인터뷰 코너 '피식쇼'의 장원영 편 영상 섬네일을 두고 성희롱 논란도 불거졌다. 'PSICK'(피식)이란 문구의 일부를 장원영의 사진으로 교묘하게 가려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시키게 했다. 대중들은 피식대학의 선 넘은 지역 비하 발언 및 성희롱 의혹을 두고 거세기 비판했고 이는 구독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지만, 방송 콘텐츠와 달리 방송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의 적용을 받는다. 방송 콘텐츠의 경우 방송 형태와 내용 등을 모두 규제받는다. 물론 TV 방송이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기관의 최소한 규제 장치가 기능하고 있고 있어 콘텐츠의 사전 심의와 사후 제재를 가하는 시스템이 존재, 안전망 역할을 한다. 유튜브는 정보통신망법의 적용을 받으면 콘텐츠 속 불법 정보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제재가 가해진다. 정보통신망법에 명기된 콘텐츠 속 불법 정보는 마약이나 청소년 유해물, 선정적인 콘텐츠가 해당된다. 즉 창작자의 자율적인 판단과 구독자들의 반응이 검열 장치인 셈이다. 피식대학은 창작자가 표현의 자유를 갖는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한사랑산악회', '05학번 이즈백', '나락퀴즈쇼', '피식쇼' 등의 코너로 사랑 받았다. 지난해 개최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유튜브 콘텐츠로는 최초로TV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피식대학이 장점에만 의존해 창작자가 콘텐츠 유해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는 걸 여실히 드러냈다. 유튜브가 TV 방송의 규제를 피하면서 창의력과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반면,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은 없었다. 3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피식대학'의 지역 비하 논란은 유튜브 콘텐츠에 명확한 기준이나 필터링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피식대학 사건은 유튜브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콘텐츠의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유튜브가 자체적인 규제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창작자들이 스스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등 자정 능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 개그맨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지역비하 사과 [전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을 사과했다. 18일 밤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영양' 편 논란을 사과, 콘텐츠를 삭제했다. 이들은 “11일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 편’과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사과가 늦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라며 반성했다. 논란이 된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의 발언에 관련해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 사항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립니다”라며 "해당 콘텐츠에 등장했던 제과점과 식당에 직접 방문해 사장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고 특정하기도 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최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경북 영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후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지역을 희화화, 식당 악평을 일삼았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 젤리를 먹고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고, 이에 구독자 4만 명이 구독을 취소했다. 다음은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립니다. 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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