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화두인데···수직 지배구조 고집하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금융·메리츠금융 등이 일찍부터 지주사로 전환한 반면 미래에셋은 여전히 박현주 회장이 재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특정기업들을 통해 그룹을 죄자우지하는 수직적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사내 안팎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이 비상장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10조원에 육박하는 미래에셋증권을 지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최근 중요한 화두로 손꼽히는 기업 밸류업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가장 거세게 반발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 노조다. 최근 잇따른 해외투자 손실과 타사 대비 낮은 주가, 그리고 증권사의 핵심 인력 일탈 등이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다. 반면 박 회장은 최근까지도 계열사들의 각자도생을 강조하며, 자주사 전환에 대한 뚜렷한 입장 표명은 없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향후에도 박 회장의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계열사 지분 매매 등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관련 규제들도 추가되기 때..
SK그룹株, 사업재편·지배구조 변화에 밸류업 효과 ‘주목’SK그룹이 대규모 사업구조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그룹 내 개별 종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계열사 정리와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기업가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SK그룹주가 밸류업에 성공할지에 이목이 향하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의 사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관련된 내용에 따라 그룹주가 일희일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 안이 구체화되기 전이라 당분간 SK그룹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SK이노베이션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70%(6900원) 내린 11만4100원에 거래를 …
풍문에 급등한 현대모비스·글로비스…그룹 지배구조 개편 ‘주목’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 이슈가 재점화되면서 지배구조 핵심에 놓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급등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권 승계 이슈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5%(1만6500원)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4.45% 치솟은 25만3500원을…
현대차, 밸류업 주도주 부상 ‘주목’…주주가치·지배구조 ‘이목’현대차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코리아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 중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29.98%(20만3500→26만4500원) 급등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로 1배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나 연초(0.49배)와 비교해 극단적 저평가 구간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1배 미만이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자산 5000억 이상 코스피 상장사 164개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마무리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26개사가 2024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게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가 적용되면서 올해 공시가 크게 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26개사가 2024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게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가 적용되면서 올해 공시가 크게 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코스피 526개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5곳 자율제출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26개사가 2024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자격은 자산 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164개사가 최초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의무공시 대상이 아닌 5개사(동일고무벨트·한솔로지스틱스·한솔피엔에스·한솔홈데코·HDC랩스)는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했다.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 누락 및 오기재 유무 등에 대해 8월까지 보고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나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
공공기관 ESG 1위 '국민연금공단'…“투명한 지배구조·친환경 경영”국민연금공단이 1분기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투명화·친환경 경영 성과로 전년동기(13위) 대비 순위가 12계단이나 상승했다. 2일 전자신문과 ESG 진단·평가기업 두이에스지가 국내 335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공단이 1분기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투명화·친환경 경영 성과로 전년동기(13위) 대비 순위가 12계단이나 상승했다. 2일 전자신문과 ESG 진단·평가기업 두이에스지가 국내 335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카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롯데카드는 그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롯데카드는 환경 및 사회 측면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의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경로와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카드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홍보 채널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디지로카앱의 커머스 플랫폼인 '띵샵'을 통해 고객에..
롯데카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비전 담았다롯데카드(대표 조좌진)는 그간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는 그간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
롯데카드, ESG경영 성과·비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롯데카드는 그간의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이번 롯데카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개년의 ESG 성과와 활동을 담았으며, 지속가능경영 국제…
"ESG방식 근무환경 조성"…DL이앤씨, 전 직원 대상 교육 실시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내재화와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SG 기초 개념부터 실행 및 대응 노하우를 체득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공급망 실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Scope 3(기업의 직접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간접 탄소 배출) 등 최신 이슈와 사례도 담았다. 국내 최고 ESG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DL이앤씨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 기조가 ESG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직원들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탄소 감축·다양성·투명한 지배구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직원들의 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역량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DL이앤씨는 기업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ESG 전환 효과가 나타날 것도 기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은행권, CEO 임기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절차 개시 검토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은행권이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은행들이 취지에 맞게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지배구조의 개선을 유도하고 감독기준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최종안을 마련한 바 있다. 적용범위가 방대한 만큼 각 은행이 이사회 논의를 거쳐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은 대체로 모범관행의 취지에 맞게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이행완료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제출했다"며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이행계획의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이행여부·시기가 불명확한 항목이 존재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및 평가 등에 관련된 사항의 경우에는..
은행권, '現 CEO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 개시' 문서화국내 모든 은행이 최고경영자(CEO)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문서화한다. 또 다수 은행은 경영승계절차 단계별로 최소 소요시간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상황 및 향후 국내 모든 은행이 최고경영자(CEO)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문서화한다. 또 다수 은행은 경영승계절차 단계별로 최소 소요시간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상황 및 향후
"HD현대, 자회사 상장에도 부진한 주가…지배구조 개선 필요"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대신증권은 23일 HD현대에 대해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이후 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순자산가치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 상장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에 따른 중복 상장과 더블 디스카운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봤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과 정유, 일렉트릭, 마린솔루션 등 대부분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영향이다. 기존 비상장 자회사들이 상장하면서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음에도 HD현대의 주가는 6만원에서 7만5000원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러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평가의 주된 이유는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사이트솔루션을 중간지주로 두고 있는 지배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복 상장과 이에 따른 이중 할인을 해소하는 게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HD현대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할인율 축..
호실적에 모처럼 웃은 현대홈쇼핑… "본업 집중하길 잘했네"홈쇼핑업계 불황에 고심하던 현대홈쇼핑이 오랜만에 웃었다. TV시청률 감소와 이커머스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현대L&C와 한섬, 현대퓨처넷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 것도 주효했다. 여기에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서, 현대홈쇼핑이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에 안정성을 갖추게 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70억원과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7%, 247.4% 증가한 수치다.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9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현대홈쇼핑, 영업익 전년比 247.4%↑…"본업·자회사·지주사 편입 호재多"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홈쇼핑업계 불황에 고심하던 현대홈쇼핑이 오랜만에 웃었다. TV시청률 감소와 이커머스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현대L&C와 한섬, 현대퓨처넷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 것도 주효했다. 여기에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서, 현대홈쇼핑이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에 안정성을 갖추게 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70억원과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7, 247.4% 증가한 수치다.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9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
"하이브-어도어 분쟁, 레이블간 협업 없는 지배구조가 문제"문화연대 토론회…"산하 레이블 종속시키는 지배구조" "'아이돌 부모' 자처하는 기획사, 정말 부모 역할 하는지 분석 필요"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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