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만난 해외투자자들..."밸류업 긍정적이나 거버넌스 개선 필수"[뉴욕=백지현 김희정 기자]금융당국이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대해 해외투자자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도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호텔 다운타운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IR'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희정 기자 khj@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호텔 다운타운에서 주최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IR'에는 모건스탠리, JP모간, 칼라일, 블랙록 등 126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임 달튼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이복현 금감원장은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았다"며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말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뿐만 아니라 이사의 주주충실의무 등 상법 개정과 같은 거버넌스 관련 부분도 궁금한 부분인데 언급해줬다"며 "상속세와 관련해서도 가업 승계와 관련 적절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것도 높게 평가한다"고
개미는 해외로 해외로하반기 국내 증시 강세 전망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로 투자금을 돌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약 2조7500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동안 개인 순매도 1위를 기록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개인 투자자가 약 7661억 원 순매도했다. 2위는 네이버로, 약 2006억 원 순매도했다. 이수페타시스와 셀트리온, LG전자가 뒤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1540억 원, 1422억 원, 1400억 원 순매도했다.삼성전자
[머니人터뷰]'자산관리' 명가 신영증권…"초부유층도 ETFㆍ공모주 관심 ↑"신영증권은 자산관리(WM)을 중시하며 부의 보전과 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영증권은 프라빗클럽과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패밀리오피스는 장기·분산 투자를 추구하며, 부의 이전과 승계를 위한 철학을 중
증권사 투자, 리스크 관리ㆍ주주환원책 살펴라하반기 국내 증시의 투자매력은 리스크 관리와 주주환원책에 따라 가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과 충당금 적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충격은 시장의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기자본 효율성을 강화하
전기차·이차전지 동반 부진 곧 끝난다… "美·EU 中견제, 인도車 시장 기회"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자동차와 이차전지 업계는 하반기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증가로 인해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인도의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한국 업체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부품주와 배터리 관련
[오늘의 뉴스종합] 부도·청약미달·미분양 '삼중고'··· 지방 중소·중견건설사 '빨간불' 外지방 중소·중견 건설사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도, 청약 미달, 미분양 등 '삼중고' 상황을 겪고 있는 지방 건설 시장이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올해 들어 총 12곳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것이다. 또한, 정부는 '해외직구 금
美서 'K금융' 홍보나선 이복현·정은보 "글로벌 투자자 韓 투자 적극 지원"한국 금융감독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뉴욕 IR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금융시장 투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경제는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금융시스템은 위기대응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공매도 재개를 6월에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복현 금감원장 “다음 달 공매도 일부 재개 추진 목표”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산 시스템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을 목표로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관리 시스템은 구축하는 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으로도 쟁점이 있다”며 “현재 법 개정 없이 추진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6월 28까지 한시적으로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6월부터 공매도 일부 재개 추진"공매도 일부가 다음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준비과정을 거쳐 6월을 목표로 공매도 일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증시 한계기업 퇴출과 상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행동주의 펀드와 주가연계증권 판매규제
숨통 트인 대기업 비우량채…‘완판 랠리’에도 옥석 가리기 어쩌나비우량채, 목표액보다 주문액 넘치며 ‘흥행’ 대기업·대기업 계열사 비우량채 매력↑ 신탁사 등 일부 비우량채는 여전히 미매각 이어져 회사채 시장에서 비우량채 자금 유입세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AA급 이상은 우량채, A급 이하는 비우량채로 분류되는데, A등급 대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포착돼서다. 다만 비우량채 내에서는 양극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들어 이날까지 발행된 비우량 회사채 39개 중 38개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훌쩍 넘긴 매수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밸류업 실효성은?' 해외투자자 질문에…이복현 "좀비 퇴출, 상법 개정"[뉴욕=백지현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좀비기업' 퇴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의 원칙으로 자율성을 강조해왔지만 한계기업 관리를 통한 옥석거리기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언급한 것이다. 아울러 모회사와 자회사 중복 상장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밸류업 참여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중이며, 상법 개정과 관련해 다음달 안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호텔 다운타운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IR'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지현 기자 jihyun100@ "퇴출해야할 기업 퇴출…중복상장도 제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호텔 다운타운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IR'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중장기적인 계획이 무엇이냐'는 해외투자자들의 질문에 "한계기업 관리 내지는 시장 퇴출을 고려하고
'K-금융' 홍보 나선 정은보…"밸류업 성공 핵심은 해외 투자자"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는 미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금융산업 국제화를 지원하며, 기업들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기업가치 우수기업들로 구성
이복현 금감원장 “한국 금융시스템, 충분한 위기대응력 갖춰…자본시장 선진화 차질없이 추진”금감원ㆍ거래소ㆍ지자체ㆍ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 개최 범정부 추진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ㆍ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홍보 정은보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밸류업 목표” “한국 금융시스템은 고금리, 고물가 실물경제 충격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온 결과 전 권역에서 충분한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 NEW YORK IR 2024)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 금융권이 시스템 리스크를 넘어서 안정성을 갖추고 있
[공모주달력]HVM‧이노스페이스‧그리드위즈 수요예측5월 셋째 주 공모주달력 일정을 알아 볼 게요. 이번 주는 총 3건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에이치브이엠(HVM), 이노스페이스, 그리드위즈 3곳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첨단금속 제조 HVM…추정이익 활용 먼저 에이치브이엠은 고순도금속, 특수금속,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곳인데요. 에이치브이엠이 제작한 금속은 우주‧항공,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 등에 쓰이고 있어요. 회사는 KCC, LS엠트론, 현대위아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매출은 2021년 271억원, 2022년 355억원, 2023년 41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다만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돈 때문에 이자로 나가는 비용이 많아 지난해 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어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2026년 추정순이익(177억원을 2024년 현재가치로 환산한 102억원 기준)을 바탕으로 희망공모가(1만1000원~1만4200원)를 계산했어요. 에이치브이엠은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9일 공모가를 확정 발표해요.이노스페이스도 추정이익으로 상장 도전 인공위성 등 발사체를 제작하고 발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스페이스도 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회사는 지난해 3월 국내
[투자전략]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성적표로 본 '우리 반 1등'은?1분기 정기공시 16일로 마감…코스피와 섹터별 성적은? '우리 반 1등' 업종은 바로 OO 바닥 통과한 2분기 이익 컨센서스, 전망은? 12월이 결산일인 기업 기준, 16일은 1분기 정기공시 마감일이었다. 정기공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되는 '사업보고서'와 '분기·반기보고서'를 의미한다. 일반 투자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 합리적인 투자 판단의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1분기 리뷰,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코스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실적발표는 주식시장에 우호적 변수로 작용했다. 1분기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베스트&워스트] 이오플로우, 미국 연방법원 1차 가처분 결정 효력 정지 결정 소식에 86%↑코스닥은 지난 한 주(13~17일)간 9.10포인트(1.05%) 내린 855.0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나홀로 954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 원, 1553억 원 순매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오플로우로 한 주간 86.78% 오른 1만2290원에 마감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7일 미국 연방법원서 1차 가처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10월 미국 메사추세츠주법원은 미국서 인슐렛과의 특허 소송이 끝날
[베스트&워스트] CJ씨푸드, 해외 김 수요 폭발...공급부족 인한 가격 상승에 42%↑코스피는 지난 한 주(13~17일)간 3.01포인트(0.11%)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기관은 나홀로 5829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8억 원, 67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CJ씨푸드로 한 주간 42.07% 오른 3985원에 마감했다. 해외에서 김의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CJ씨푸드가 상승세를 탔다. 이에 정부는 최근 가격이 상승세인 김에 대해서 매점매석 등을 점검 중이며 유
[청기홍기]K-뷰티 전성시대…코스맥스·클리오 목표가 ↑이번 주 화장품 회사들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달 초 아모레퍼시픽 목표가가 오른데 이어 코스맥스, 클리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도 목표가 상향 대열에 합류했다. 화장품 회사들이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을 발표하면서다. 반면 엔터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모두 목표가가 하락했다. 돋보이는 K-뷰티 성장세…목표주가 상향 잇달아 비즈워치가 지난 13일부터 이달 17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주 증권가는 총 143개 기업의 목표가를 올리고 65개 기업의 목표가를 내렸다. 이번 주 증권가에선 코스맥스에 주목했다. 무려 증권사 13곳에서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국내와 해외 매출,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68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79억원)를 웃돈 수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면서 "올해와 내년 인디뷰티 수주 트렌드와 원가율 개선 추이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10% 이상 상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매출액이 모두 늘었다.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투자심리 개선…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다음 주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FOMC 의사록 공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 보험업종의 호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 한국의 금리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될 여지가
거래소, 이달 21일 미래·신한·KB자산운용 신규 ETF 4종목 상장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상장일(21일) 기준 국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684개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S&P500 주식을 매수하고 초단기 S&P500 ATM 콜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일별 커버드콜 전략의 월분배형 ETF다. 해당 상품은 다음날 만기가 도래하는 초단기 콜옵션(ATM)을 매일 매도해 옵션매도 수량을 조절한다. 일별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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