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에… 대기업 수출 줄고 中企 비중 늘었다지난해 반도체 불황 여파에 대기업 수출액이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수출 감소가 중소·중견기업을 웃돌면서 한국 무역의 대기업 의존도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6308억 달러(약 860조3500억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수입액은 6358억 달러로 12.2%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4030억 달러로 전년보다 9.4% 줄었다. 대기업 중심인 반도체 산업의 부진과 지난해 원유가격 하락으로 석유정제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견기업(1151억 달러)과 중소기업(1127억 달러)의 수출액은 각각 4.9%, 3.1% 감소했다. 대기업의 수출액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액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수출 의존도 완화됐다. 작년 대기업 수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9%로 전년보다 1.3%포인트(p) 줄었..
김윤상 기재차관 "혁신제품 해외 실증 기관 확대…질적성장 강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해외 실증 대상 기관을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코트라(KOTRA)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해외법인과 혁신기업이 발굴한 해외기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대전에 있는 혁신제품 생산기업 엔젤로보틱스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기술과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시장지향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하고, 이들 기업의 해외실증 예산도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혁신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1893개 제품을 발굴·지정해 2조8000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했다. 김 차관은 이날 엔젤로보틱스 선행연구소에서 수출 추진 중인 혁신제품 착용형 재활 보조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혁신제품 공공구매제도 도입 5년 차를 맞아 그간의 양적성장을 바탕으로 질적성..
유플리트,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강소기업' 선정디지털 컨설턴시 유플리트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친화적인 업무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디지털 컨설턴시 유플리트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친화적인 업무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화학물질 신고 필요한 유해성 정보 확보하는 인력·체계 구축 필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화학물질 신고제도 개정 후 유해성 정보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신고에 필요한 유해성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인력과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화평·화관법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 정부가 대표적인 킬러 규제로 지목했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의 개정안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각각 내년 1월 1일, 8월 7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개정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의 개정 방향을 확인하고 적절한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먼저 정경화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이 화학규제 합리화 추진 배경과 개정법의 주요 내용, 사업장 위험성에 따른 차등 관리, 유해성 구분에 따른 시설 기준 차등화 등 하위법령의 개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상헌 경성대학..
자동차연구원, 영광 대마산단에 '시생산지원센터' 가동… 중기의 다품종 소량 부품 생산 지원자동차연구원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품종 소량의 e모빌리티 부품 생산 지원을 위해 시생산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자동차연구원은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부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신뢰성과 제조 단가 경쟁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전남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 자동차연구원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품종 소량의 e모빌리티 부품 생산 지원을 위해 시생산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자동차연구원은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부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신뢰성과 제조 단가 경쟁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전남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
수출 감소에 대기업 무역 쏠림 완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해 대기업의 수출이 10% 가까이 줄어들면서 한국 무역의 대기업 의존도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630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수입액은 6358억 달러로 12.2% 줄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수출액은 4030억 달러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중견기업(1151억 달러)과 중소기업(1127억 달러)의 수출액은 각각 4.9%, 3.1% 줄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액 감소로 상위 수출기업의 무역집중도 역시 완화됐다. 대기업 수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9%다. 대기업 수출 비중은 2020년 62.8%, 2021년 65.2%, 2022년 65.2%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1.3%포인트(p) 줄었다. 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18.2%로 전년(17.7%)보다 0.5%포인트 늘었고, 중소기업 수..
롯데홈쇼핑, '숏폼' 무료 제작에 셀럽 고정 출연 상생방송 운영롯데홈쇼핑은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방송을 운영하고, 모바일 숏폼 무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입점 컨설팅 롯데홈쇼핑은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방송을 운영하고, 모바일 숏폼 무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입점 컨설팅
中企, 자생력 강화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는 최고경영자 교육, 협력사 ESG 지원 등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of SMEs) 제18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IZ AMP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개설한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특화과정으로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2023년까지 17기수, 약 1000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전미영 서울대학교 교수의 '2024 트렌드 코리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워크숍, 골프대회, 산행 등 다양환 활동이 장점"이라며 "중기중앙..
중기유통센터,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중소기업유통센터가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대형 민간 유통사가 보유한 유통망에 중소기업의 입점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GS리테일, 신세계DF, 킴스클럽, 코레일유통 등 네 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대형 민간 유통사가 보유한 유통망에 중소기업의 입점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GS리테일, 신세계DF, 킴스클럽, 코레일유통 등 네 개
중기·가구업계, 경쟁력 강화 본격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와 가구업계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일 '오프라인 판로지원'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대형유통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은 민간 유통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입점,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민간 유통사 4곳은 △GS리테일 △신세계DF △킴스클럽 △코레일유통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 474개소 △신세계DF 보유 오프라인 면세점 4개소 △킴스클럽 매장 30개소 △코레일유통의 중소기업명품마루 4개소 등에 오프라인 입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입점 외에 각 유통사가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채널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홍보 지원도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판..
LH "작년 8조9000억원 상당 중소기업 제품 구매…공공기관 1위"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8조90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8조9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사들였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87곳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원이었다. 이 중 LH의 구매액 비중은 24.5%로, 1위를 기록했다. LH는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총 24조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전체 구매 실적(30조원) 중 중소기업 제품 비중이 80%에 달한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역시 전체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원 중 84%에 해당하는 7조2000억원을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이밖에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품 구매 및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
기보, 디지털·데이터 기반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 추진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디지털·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인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08년 구축된 기존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것이다. 향후 20개월 동안 약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기보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6년 1월 오픈할 예정이다. 기보는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 고객서비스 제공(On Demand Service) △데이터 기반 논스톱서비스 구현(None Stop Process)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정보 인프라 구축(Elastic Cloud Infra)을 설정했다. 아울러 △클라우드기반 고성능 인프라 구축 △노후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 △사용자 중심의 고효율 업무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
中企 협동조합, 공동사업으로 '레벨업'# 중소기업 경영자가 모여 구성한 중기 협동조합은 공동 생산·판매, 협업 등으로 우리 경제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개별 중소 # 중소기업 경영자가 모여 구성한 중기 협동조합은 공동 생산·판매, 협업 등으로 우리 경제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개별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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