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어 판매 증가세…금호석유화학·효성 ‘웃는다’중국 내 전기차 시장 확대로 타이어 교체가 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수혜를 입게 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간 중국 승용차용 세미스틸 타이어 가동률이 80% 수준을 유지하며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중국 세미스틸 타이어 수출량은 약 2억87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같은 기조가 올 초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상 3월부터인 계절적 성수기가 당겨지면서 중국 내 세미스틸 타이어를 생산하는 일부 업체들은 이미 풀(Full)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유럽·미국 등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중국 타이어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중국 업체들이 수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타이어 업체인 센츄리 타이어(Sentury Tire)는 올 초 “유럽·미국, 북아프리카·중동·남미·동남아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는 회사의 생산 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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