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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中 친강 전 외교부장, 출판사 직원으로 좌천" 지난해 갑작스레 공식 석상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불륜설’ 등 각종 루머가 나돌며 중국 정계 미스터리로 남았던 친강(58) 전 국무위원(副國級) 겸 외교부장이 낮은 직위로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국급(부총리급) 인사로 중국 외교를 쥐락펴락하던 그가 일개 출판사 직원으로 곤두박질친 것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전직 관리들은 8일(현지시간) "친강이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의 하급 직책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외교부의 출판물을 찍는 이 출판사는 국제 정치·외교, 경제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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