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이튿날, 중국 외교부 “손준호 혐의 인정…법정에서 참회”중국 프로축구 무대 활약 당시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손준호(32·수원FC) 주장에 중국 정부는 "그가 법정에서 죄를 인정했다"고 반박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월 중국 사법기관은 한국 시민 손준호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고, 법정에서 참회하며 상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또 "중국 공안이 거짓 자백을 강요했다"는 손준호 주장을 의식한 듯 "중국 사법기관은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며 당…
핵무기 우선 사용 안한다 약속해야, 中 제안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핵 보유국들이 핵무기를 우선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소 뜬금 없는 소리 같기는 하나 핵무기와 관련한 중국의 그동안 입장과 행보로 볼 때 나름 고심 끝에 나온 주장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국의 상호 핵무기 선(先)사용 불가 제안에 관한 업무 문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우선 "핵무기를 전면 금지하고 완전히 폐기해 궁극적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전 인류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공동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면서 "핵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없다.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뿐"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1994년 중국은 다른 4개 핵무기 보유국에 '핵무기 우선 사용 불가' 초안을 제출한 바 있다. 다른 핵무기 국가들과 양자 내지 다자를 기초로 '핵무기 상호 선 사용 불가..
中, 미국과 군비통제 협상 중단 선언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 '핵심 이익 침해'를 문제 삼아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동안 중국의 단호한 반대와 반복된 교섭(항의)을 무시한 채 지속해서 대만에 무기를 판매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면서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깨는 일련의 심각한 부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양국이 군비통제 협상을 계속 진행할 정치적 분위기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 새로운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개최하기 위한 협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한 후 "이런 국면을 만든 책임은 완전히 미국에 있다"고 했다. 또 "중국은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호혜의 기초 위에서 미국과 국제 군비통제 의제에 관해 소통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면서 "미국은 반드시 중국의 핵심 이..
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놓고 한판 붙나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하며 인공섬에 군기지 설치 도발 中해경선, 필리핀선박에 물대포 쏘고 순찰하며 영유권 시위 필리핀, 남중국해 주변 9개 섬과 암초에 군기지 건설 맞불 마르코스의 대만 총통 당선인 축하 놓고 막말 설전 이어가 중국과 필리핀 간에
온몸에 눈 뒤집어 쓴 푸바오, 한국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나기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2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는 눈밭을 구르면서 모처럼 내린 눈을 맘껏 즐겼다. 온몸에 눈을 뒤집어쓴 푸바오는 나무를 오르고 대나무를 먹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푸바오는 이날 눈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후 이탈에 전투기 출격…中 "국제법 부합"(종합2보)울릉도·독도 근방 KADIZ 17분 진입, 영공침범은 안 해…중러 동시 KADIZ 진입은 반년만 中 외교부 "국제 해역에서 진행한 정상적 비행 활동…크게 비난할 것 안돼" 중국ㆍ러시아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PG) [정연주 제작]
中, "손준호 석방되길"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법대로 처리 중"中외교부 "중국은 법치국가"…올해 5월 귀국 도중 연행 뒤 '非공무원 수뢰죄'로 구속 중국서 구속 수사 받게된 손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마친
中, 오염수 방류에 “극단적 이기주의와 무책임” 비판외교부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직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국
한달째 공식석상서 사라진 중국 외교부장…中 "제공할 정보없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외교부장 페이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친 부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긴장감 고조되는 한중관계…中매체 "한반도 전쟁 원치 않아"(종합)한국과 중국이 상대국 대사를 불러들이는 외교 공방을 벌이며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 측 논리를 따라간다며 한국의 외교 행보를 비판하는 한편, "중국은 한반도의 혼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11일 주중 한국
중국서 네이버가 안 된다…中 외교부 "접속 차단? 모르는 일"중국에서 한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내 네이버 접속이 안 되고 있다'는 질문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중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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