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잇단 수주…정비사업 활기 되찾나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2분기 들어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수주액도 직전 분기를 이미 넘어섰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국내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정비사업 수주 부문에서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이후 이날까지 대형 건설사 10곳이 정비사업에서 따낸 금액은 약 4조9497억원이다. 1분기(3조9994억원)보다 약 23.8% 늘어났다. 아직 2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 기간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 GS건설 등 3개사는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달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26일 약 4315억원 규모 경기 안양시 안양..
3월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회복세…7개월 만에 최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1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9957건) 이후 가장 많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8월 9957건에서 9월 8911건, 10월 7212건, 11월 5842건, 12월 5648건 등으로 급감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월 7815건, 2월 7556건, 3월 1만106건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택사업자들의 체감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90.4로 오른 데 이어 이달에도 90.9로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 수..
건설경기 불황 속 실적 개선 빛난 중견 건설사 '관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 중견 건설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국내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8033억원의 매출과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3%, 33.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분양 사업에서 일궈낸 매출이 1346억원에서 2834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계룡건설산업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및 대안사업, 임대형 민자사업(BTL)공사 등 수주에 적극 뛰어들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DL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15.9%, 13.1%씩 늘어난 5974억원, 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모회사였던 DL이앤씨와의..
중견건설사 주택사업 수주 러시… "불황 속 새 먹거리"동부건설·금호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국내 주요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주택 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건설업계의 국내 건설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감한 시도라는 평가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9일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기업 자격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 화성 동탄2 A76-2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4507억원이며, 이 중 19%의 지분에 해당하는 약 856억원을 따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사업비 약 1061억원 규모의 '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획득한 바 있다. 금호건설도 지난 7일 청주테크노폴리스주택개발피에프브이가 발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 총 4166억원 중 70%에 달하는 2916억원이 금호건설 지분이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도 1242억원 규모 '강원 춘천 만천리..
"건설 수주 가뭄이라는데"…주택사업 잇달아 따낸 중견사, 이유는?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동부건설·금호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국내 주요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주택 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건설업계의 국내 건설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감한 시도라는 평가다. 수년 후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일감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9일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기업 자격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 화성 동탄2 A76-2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4507억원이며, 이 중 19%의 지분에 해당하는 약 856억원을 따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사업비 약 1061억원 규모의 '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획득한 바 있다. 금호건설도 지난 7일 청주테크노폴리스주택개발피에프브이가 발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 총 4166..
대우건설, 1Q 영업이익률 4.6%…"비주택 부문 수익성 확대"[AP신문 = 김유림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가운데,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0%, 6.9%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고금리
신평사들, '영업정지 처분' GS건설 신용등급 A+ → A 강등서울 GS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등 신용평가사들은 1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정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은 GS건설[006360
"국방부, 법적 근거없이 파주시 주택사업 국민 재산권 침해"감사원, 소극행정 규제실태 감사…"중기부, 특정업체에 상품권 사업 몰아줘" 감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방부가 파주시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서 추진된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해외사업으로 위기 뚫자"… 건설업계, 올해 350억달러 수주 '정조준'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형·중견 건설사 대표들이 일제히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주택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건설업계 내부에선 올해엔 해외건설
부천·횡성 등 청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570가구 공급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에 총 570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제안발표 및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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