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다시 '긍정적'…고금리에도 주택가격 상승 전망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특히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5월(98.4)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전환한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낙관적이 됐다.CCSI는 소비…
전국 집값 하락세 다소 '주춤'…서울은 오름폭 확대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5월 전국 집값이 전월보다 0.02% 떨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반등하면서 수도권 집값 역시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2% 내렸다. 지난 2월(-0.1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각각 0.03%, 0.11% 내렸다. 다만 단독주택은 0.09%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입주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거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실제 서울 주택 가격(0.09%→0.14%)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특히 성동(0.53%)·용산(0.30%)·송파(0.28%)·마포(0.24%)·서초(0.24..
빌라 전세보증 주택가격 산정, 감정평가 활용 검토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국토교통부가 비아파트 주택가격 산정을 할 때 감정평가 방식을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주 발표하는 전세시장 안정·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에 이러한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시가격 기준인 다세대·연립 등 빌라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주택가격 산정 방식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보증 가입이 어려워진 빌라가 늘고, 빌라 기피 현상이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이다. 보증 물건의 주택가격 산정 시 사실상 배제해오던 감정평가 방식을 다시 활용하지만 감정가를 높게 부풀리는 '과다 감정'(업 감정)을 막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전세사기에 악용됐다는 지적에 따라 보증 가입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주택가격 산정 때 공시가격 적용 비율을 150%에서 140%로 강화한 데 이어 보증 가입을 허용하는 전세가율도 집값의 1..
“실버타운 이주해도 연금 수령”...주금공, 주택연금 혜택 확대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대형 주택연금 주택가격이 2억원 미만에서 2억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개별인출한도 연금대출한도는 45%에서 50%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한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대형 주택연금 주택가격이 2억원 미만에서 2억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개별인출한도 연금대출한도는 45%에서 50%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한
세금 높이면 집값 들썩…"양도세 1% 상승 시 아파트 가격 0.2%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양도세 강화로 세율이 오르면 주택 매물이 감소해 집값 인상을 부추긴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정책에 대한 시장 참여자 정책 대응 행태 분석 및 평가방안 연구'에 따르면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이 1% 증가할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0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득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41%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2018년 1월∼2022년 12월 수도권 71개 시군구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주택 시장에서 감지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집값 상승기가 심화돼 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쓰곤 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당시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율을 최고 70%, 취득세율은 12%, 종부세율은 6%로 높인 바 있다. 이에 현..
아파트 공시가격 1.52% 상승…보유세 소폭 오를듯지역별 편차…수도권 올랐는데 부산·대구·광주 하락 서울서도 강남3구 아파트 오르고 노·도·강 하락 국토부,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사진은 1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4.3.17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천391가구(1.56%)에서 26만7천61가구(1.75%)로 3만5천여가구 증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천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롤러코스터를 타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이 겹친 2021년 19.05%, 2022년 17.20%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집값이 떨어진 데다, 윤석열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도입하기 이전 수준인 2020년 수준으로 끌어내리면서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치인 18.61% 하락했다. 올해 공시가격에는 작년과 동일한 현실화율인 69%가 적용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산정한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라면 공시가격이 6억9천만원으로 산정되는 것이다. 매년 높아지도록 설계한 현실화율을 동결하면서 올해는 시세 변동이 공시가격 차이로 이어지게 됐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77% 하락했고,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3.64% 올랐다.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격지수로는 0.40% 떨어졌으나, 실거래가지수로는 10.02% 올랐다.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공동주택 공시지가 상승·하락의 방향은 시도별로 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이 오르고, 대구·부산 등 10곳은 떨어졌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종으로 6.45% 올랐으며,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뒤를 이었다. 세종 공시가격은 지난해 30.68%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대구(-4.15%)였다. 이어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이 2∼3%대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도 구별로 공시가 변동 폭에 편차가 있었다. 송파 공시가격이 10.09% 올랐으나, 노원(-0.93%)·도봉(-1.37%), 강북(-1.15%)은 하락했다. 서울에선 송파와 함께 양천(7.19%), 영등포(5.09%), 동대문(4.52%), 강동(4.49%), 마포(4.38%)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연도별 공시가격 변동률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시가는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을 매기거나 취약계층의 복지제도 수급 자격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60여개 행정제도에서 직·간접적으로 활용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공시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아 보유세 문제로 매물을 내놓는다든지, 회수하는 등의 시장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지역별로 주택가격 회복세가 차별화되면서 공시가격도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보유세 증감이 크지 않으므로 주택 보유자들은 공시가격보다 금리 동향,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에 더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다음 달 30일 결정·공시된다. 결정·공시 이후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 신청을 받고, 재조사 및 검토과정을 거쳐 6월 27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폐기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chopark@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1월 4일 (목) 부동산 브런치오늘의 부동산 뉴스1. 첫 자녀 출산 결정요인 1위는 집값…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영향력 커져 - 국내 출산율이 갈수록 감소하는 가운데 첫 자녀 출산에는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영향···
"출산 결정요인 1위는 '집값'…둘째부터 사교육비 영향력 커져"국토연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 "무주택 유자녀 가구 특별공급물량 확대…청약 가점도 더 줘야" 저출산 인구대책 돌파구는?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대책에 대한 근본적 전환
'신생아 특례 구입' 등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부동산 전문가 "올해 집값 하락"…내년 반등 전망도부동산 전문가의 90% 이상이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전문가 절반은 내년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5일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프라이빗뱅커(PB)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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