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밸류업 주도주 부상 ‘주목’…주주가치·지배구조 ‘이목’현대차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코리아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 중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29.98%(20만3500→26만4500원) 급등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로 1배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나 연초(0.49배)와 비교해 극단적 저평가 구간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1배 미만이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거버넌스포럼 "SK, 밸류업 진심이면 25% 자사주 소각해야"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4일 SK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통해 “SK가 밸류업에 진심이면 25% 자사주 전량 소각을 권한다”고 밝혔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가 주가가 27만원이던 2021년 3월 주주총회 직후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의 전문 가치 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시총 140조원은 200만원의 목표주가를 의미한다”면서 “안타깝게도 3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14만원”이라고 짚었다.그는 “장기간 SK 총주주 수익률은 심각한 손실을 기록했…
“이거 쉽지 않네”…소액주주 반발에 공개매수 ‘장기전’ 조짐최근 사모펀드(PEF)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의 상장폐지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작년 오스템임플란와 루트로닉과는 달리 장기전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특히 공개매수가에 대한 소매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분 확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해석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커넥트웨이브 상장폐지를 위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1차 공개매수에서 지분 86%(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 주식 수 포함)를 확보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 규…
강제성 없는 밸류업에 ‘만년 저평가’ 지주사株 부상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전격 시행된 가운데 ‘만년 저평가주’로 불리는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강제성이 없는 만큼 현금을 넉넉하게 갖고 있으면서 정책에 민감한 지주사들의 동참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5월2일~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 주식을 8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이어 HD현대(383억원)와 두산(132억원), OCI홀딩스(99억원), CJ(73억원) 등 지주사 종목들이 줄줄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이…
KB금융, 국내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공시 실시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실시했다. 그동안 KB금융은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는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과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이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이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현재 KB금융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실한 이익체력과 자본력을..
휴온스그룹,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휴온스그룹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7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24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이사회를 열어 각 20억원, 20억원,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자사주 취득은 그룹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한 것으로, 오는 27일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휴온스글로벌 37만3,417주, 휴온스 10만6,120주, 휴메딕스 83만4,918주로 자기주식 지분율은 각각 2.96%, 0.89%, 7.
HLB바이오스텝, 8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주주가치 제고 ”유효성 평가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HLB바이오스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HLB바이오스텝은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평가와 랩컨설팅(실험실 구축)을 주력 사업으 유효성 평가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HLB바이오스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HLB바이오스텝은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평가와 랩컨설팅(실험실 구축)을 주력 사업으
현대바이오랜드,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극대화”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현대바이오랜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종합 헬스케어기업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는 주식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1500만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30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까지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확대에 따른 브랜드 사업 호조 등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화·차파트너스, 주총 앞두고 갈등 격화…"왜곡" vs "꼼수"(종합)금호석화 "차파트너스, 사실상 박철완 개인 대리…경영권 분쟁 의도" 차파트너스, 위법행위 금지 청구서 발송…"주주 의결권·제안권 침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송은경 기자 =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손잡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자사주 소각 요구 등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이어가자, 금호석유화학이 "흔들림 없이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차파트너스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양립 가능한 주주총회 의안을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공고해 권한을 남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호석유화학은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차파트너스는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라면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일방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특별관계인이 된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 올해 말까지 자사주의 50%를 소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50%를 소각하는 안 등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지난 4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주주제안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 간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한 소액주주 권리 제고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는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과거 다른 회사를 대상으로 한 주주제안 당시 차파트너스는 대상 회사들의 지분 1∼3%를 보유해 스스로 주주제안 요건을 갖췄다"며 "반면 이번에는 권리 행사 주주 확정 기준일인 작년 말 기준 불과 20주를 보유한 주주였으며, 주주제안 시점인 올해 2월 기준 보유 주식은 7천여주에 불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제안권자로서 요건을 구비하지 못했고, 박 전 상무와 공동보유계약을 통해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아 주주제안을 한 점으로 미뤄 전체 주주가 아닌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금호석유화학이 기보유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나머지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들과 소통해 처분 또는 소각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차파트너스가 '나머지 자기주식이 총수 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제3자에게 처분 또는 매각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경영권 분쟁 의도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기에 따른 회사의 재무 건전성 약화에 대비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나머지 50% 자기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자본 조달의 여러 선택지를 마련하는 것이 중장기적 시각에서 기업가치에 더욱 부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시일 내 자기주식 전량 소각이 주가 부양을 보장할 수 없으며, 오히려 섣부른 자기주식 처분은 향후 재무적 유동성이 필요한 시점에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없는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의 주장에 대해 "회사 정책의 본질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라며 "회사는 단 한 차례도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한 적이 없고 향후에도 이를 목적으로 처분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파트너스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 의안과 분리선출 사외이사 선임 의안을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상정해 주주권을 침해했다며 이사들을 상대로 위법행위 유지(留止)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낸 2-1호 의안은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뒀다. 차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2-2호 의안은 이사회가 자사주 소각을 결의할 수 있되 주주총회 결의가 있는 경우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소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2-1호와 2-2호는 택일적이고 양립 불가능한 의안으로 상정됐다. 차파트너스는 "2-2호 의안은 이사회 의안인 제2-1호 의안이 정한 이사회가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의 처분 및 소각에 대한 주요사항을 결의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항이 전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011780]는 양립 가능한 이사회안과 주주제안안 중 하나가 가결되는 경우 나머지는 자동으로 폐기된다고 공고했다"고 지적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경우 금호석유화학 측 의안(4-1호)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차파트너스 측 의안(4-2호)은 김경호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추천하는 내용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총소집 공고에서 '두 의안 중 하나가 가결되는 경우 나머지는 자동으로 폐기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대해서도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가 이사회 후보에 대한 표결을 먼저 진행한 후에 주주제안 김경호 후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경우(순차 표결 방식) 이사회 추천 최도성 후보자 선임의 건이 가결되면 주주제안 김경호 후보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찬반 표결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또 분리선출 사외이사 후보자가 여러 명일 경우 일괄 표결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했으나 주총 소집공고에 이러한 내용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의 이사회가 주주총회 의안 상정에 관한 권한을 남용해 주주의 의결권과 주주제안권을 침해할 수 있는 시대착오적 꼼수를 선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달 13일까지 시정 요청을 받아들일지 주주들에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금호석유의 이사들이 본 주주총회 절차 진행과 관련한 위법행위를 시정, 유지하지 않을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제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pulse@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실종됐다더니…남아공서 6세 딸 인신매매한 엄마 기소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위드ESG] 업계 모범생 현대백화점…주주친화·친환경 정책 '드라이브'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잘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단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당시 최우선 과제로 '주주가치 제고'를 내걸었을 정도다. 실력도 이미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등급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등급(A-)을 획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25일 KCGS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020년 통합 등급 A를 받은 이후 2년 연속 A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통합 'A+'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문별 등급을 보면 환경(E)은 A에서 A+로, 사회(S)는 A에서 A+, 지배구조(G)는 A를 유지하며 전 부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환경 부문의 경우 업태의 특성에 맞게 전자영수증 우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