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고 영업손실 줄었으나, 갈길 먼 의료AI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매출 성장세에도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닛,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딥노이드 모두 2분기 매출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매출 성장세에도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닛,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딥노이드 모두 2분기 매출이
[특징주] 민희진 제기한 가처분 법원 인용에 하이브 주가 하락 출발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전일 상승세로 마감했던 하이브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제 하이브를 대상으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해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25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3% 하락한 1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가처분을 앞두고 20만4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한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판단해 감사에 착수했고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또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려고 했다. 하지만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어렵게 됐다.
어도어 측 “부대표 주식 논란? 흠집내기 그만” [전문][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어도어(대표 민희진) 측이 어도어 부대표 A씨가 하이브로부터 감사를 받기 일주일 전, 보유했던 하이브 주식을 매도했다는 것에 관한 해명 입장을 냈다. 14일 어도어의 법률대리인 측은 "하이브의 주가 하락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억지 주장과 과도한 경영진 흠집내기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희진 측은 "본 사태를 시작한 것은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다. 터무니 없는 스타일리스트 금품 횡령 주장, 그리고 이번 어도어 부대표의 시세조종 주장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하이브의 행보를 보면 어도어 경영진을 흠집 내 해임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명백히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A 부대표는 4월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을 미리 예상하고 주식 950주(약 2억 원 규모)를 일주일 전인 4월 15일 매각한 것이 된다. 어도어 경영진은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라며 "A 부대표의 해당 거래로 인해 차액은 1900만 원에 불과하다. 부대표는 4월 8일 전셋집 계약을 진행했고, 전셋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고 전하며 부대표 전세 계약서를 함께 공개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감사에서 사실관계를 가리기 위한 용도가 아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관련 없는 대화를 부분 발췌해 짜깁기 날조하지 말라. 이에 어도어의 A 부대표는 5월 9일부로 정보제공 및 이용동의 철회 통지서를 통해 철회 의사를 밝혔다"라며 "그럼에도 하이브는 계속해서 계열사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될 시 관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수 차례 밝힌다"라는 강수를 뒀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모회사로서 본연의 경영활동에 집중하시길 바란다. 또한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태도로 더 이상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루게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어도어 A 부대표가 지난 달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시작하기 7일 전인 4월 15일, 하이브 주식 950주를 모두 처분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어도어 입장 전문 어도어는 하이브가 주가하락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억지 주장과 과도한 경영진 흠집내기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본 사태를 시작한 것은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입니다. 하이브는 4월 22일 감사 착수와 동시에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언론에 공표하였습니다. 감사 착수와 동시에 임시주총소집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터무니없는 스타일리스트 금품 횡령 주장, 그리고 이번 어도어 부대표의 시세조종 주장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하이브의 행보를 보면 어도어 경영진을 흠집 내 해임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S부대표는 4월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을 미리 예상하고 주식 950주(약 2억 원 규모)를 일주일 전인 4월 15일 매각한 것이 됩니다. 어도어 경영진은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S부대표의 해당 거래로 인해 차액은 1900만 원에 불과합니다. 부대표는 4월 8일 전셋집 계약을 진행했고, 전셋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이를 두고 하이브는 미공개정보이용·시세조종 행위와 같은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느껴질 만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주장한 카톡 내용은 그들의 주장과 달리, '아일릿 표절 이슈'가 지속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내부 고발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 만약의 경우, 최종적인 방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는 방법, 표절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외부 탄원을 진행하는 방법, 부정경쟁방지법으로 표절이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는 방법 등을 고려한 내용입니다. 우습게도, 이 모든 내용은 하이브가 시작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안들입니다. 주주간 계약의 불합리함도, 아일릿 표절 사태도, 스타일리스트 및 내부고발로 이슈 제기된 문제점들도 하이브는 내부적으로 사전에 해결할 수 있었던 사안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정확한 맥락을 설명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단어들을 교묘하게 편집해 거짓 사실로 매일 여론을 호도하며 피로감을 쌓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감사에서 사실관계를 가리기 위한 용도가 아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관련 없는 대화를 부분 발췌해 짜깁기 날조하지 마십시오. 이에 어도어의 A부대표는 5월 9일부로 정보제공 및 이용동의 철회 통지서를 통해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계속해서 계열사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될 시 관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수 차례 밝힙니다. 뉴진스 컴백이라는 중차대한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의 2회차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이브는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엉뚱한 흠잡기에 혈안이 되어, 아티스트 홍보에 전념하지 않으면서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있다고 거듭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하락의 장본인인 하이브와 달리, 어도어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책임을 다하고자 뉴진스의 컴백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에 되묻습니다. 지금 주가하락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상장 직후의 주가 급락, 최고가에서 이루어진 최고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손실회피로 거래소, 금융감독원, 검찰 조사까지 받고 수많은 소액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게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이브가 이전 입장문에서 표현한 ‘사악함’이 누구에게 적합한 표현인 것인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하이브는 모회사로서 본연의 경영활동에 집중하십시오. 또한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태도로 더 이상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루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팀 드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어도어 "S부대표 주식 매각은 전세집 때문…하이브 주장 말도 안돼"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이 S부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의 감사에 앞서 주식을 매각한 것에 대해 "전세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14일 S부대표가 감사를 미리 예상하고 주식을 매각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S부대표는 4월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을 미리 예상하고 주식 950주(약 2억 원 규모)를 일주일 전인 4월 15일 매각한 것이 된다. 어도어 경영진은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S부대표의 해당 거래로 인해 차액은 1900만원에 불과하다. 부대표는 4월 8일 전세집 계약을 진행했고, 전세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다"라며 부동산 계약서를 공개했다. 앞서 하이브는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어도어의 S부대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부대표의 주식 매도 시점인 4월 15일은 어도어 경영진이 하..
어도어 경영진, 하이브 여론전 의식하고 주식 미리 팔았나민희진, 방시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속사 하이브(HYBE)가 금융감독원에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 보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와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어도어 부대표 A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서도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 경영진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다른 아티스트를 표절했다는 등 허위정보를 유포해 시세조종 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걸 조사 사유로 명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부대표 A씨는 지난달 15일 보유 중이던 시가 2억 원어치 하이브 주식 950주 전량을 매도했다. A씨의 주식 매도 시점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의 경영 부실과 차별 대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메일을 보내기 하루 전이다. 하이브 측은 A씨가 이번 이메일을 계기로 여론전이 시작되면 하이브의 주가가 떨어지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 보고 전날에 주식 전량을 처분한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 A씨는 법령상 하이브의 자회사 임원인 만큼 내부자에 해당된다. A씨가 이날 처분한 하이브 주식 950주의 평균 매도 단가는 21만4605원으로, 총규모는 2억387만 원에 달한다. 실제로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의 여론전이 시작된 이후 하이브의 주가는 19만 원대로 급락했다. 더불어 하이브는 민 대표에 대해서도 회사의 주가 하락을 미리 인지하고 여론전 등을 공모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감사에서 확보된 자료 중, 지난 3월 16일 민 대표와 부대표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당시 B씨는 "어도어 분쟁 이슈가 되면 엄청 빠질 거다"라며 주가 하락을 예견했고, 민 씨는 이에 대해 "당연"이라고 답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어도어,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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