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경찰, 전·현직 의협 간부 소환 조사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경찰이 12일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는 혐의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 전·현직 의협 간부 3명을 소환했다. 전·현직 의협 간부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방해·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로 임 회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존중돼야 할 시민으로서의 자유로운 직업 선택권의 행사"라며 "오히려 희망이 보이지 않아 이제 그만 두려는 젊은이들에게 강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수련병원 교수와 전임의들은 격무 속에서 전공의를 보호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했다. 임 회장에 뒤이어 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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