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염탐' 캐나다 女축구, 승점 삭감 징계에도 8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대팀 훈련 모습을 드론으로 염탐해 물의를 빚었던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승점 삭감 징계에도 불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겼다. 캐나다는 앞서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뉴질랜드의 훈련을 드론으로 염탐하다가 걸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는 팀에서 퇴출됐고, 베벌리 프리스티먼 감독은 1차전을 지휘하지 않았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캐나다에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부과했고, 프리스트먼 감독, 맨더 코치, 롬바르디 전력분석가에게도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승점 6점 삭감 징계가 내려지면서 캐나다의 조별리그 통과는 매우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캐나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3승(승점 3)을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콜롬비아를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캐나다는 오는 4일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드론 염탐' 캐나다 여자 축구, 승점 6점 삭감+감독 1년 자격 정지 중징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드론을 띄워 상대 팀의 훈련을 염탐하다 적발되어 망신을 산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철퇴를 맞았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FIFA가 드론 감시 스캔들을 일으킨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고 감독 포함 3명의 코치진에게 1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캐나다축구연맹에게 20만 스위스 프랑(약 3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드론 사건' 연루자인 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은 1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세 사람은 공정한 플레이 원칙 위반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캐나다의 드론 감시가 수년간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캐나다 대표팀은 승점이 삭감됐지만 올림픽 출전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캐나다는 '드론 염탐'의 대상인 뉴질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한 바 있다. 캐나다가 포함된 A조에는 뉴질랜드와 개최국 프랑스, 콜롬비아가 있다. 캐나다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최대 승점 3점 획득에 그칠 수밖에 없다. 캐나다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불명예를 떠안았다. 한편 캐나다는 29일 프랑스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프랑스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드론 염탐 망신' 캐나다 여자축구, 수석코치·전력분석가 퇴출…감독은 지휘 포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드론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대표팀에서 퇴출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5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여자축구 대표팀 맨더 수석코치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즉시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강팀이다. 하지만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드론 사건으로 망신을 당했다. 첫 상대인 뉴질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을 드론으로 염탐하다가 들킨 것이다. 뉴질랜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체포했고,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 사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드론 사건 연루자들을 귀국시키며 수습에 나섰다. 또한 버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지휘봉을 잡지 않기로 했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뉴질랜드 대표팀에 사과한다. 또 우리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뉴질랜드전을 지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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