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시청률은 2%대인데 화제성은 2위, 제2의 '선업튀' 될까 [TV공감]우연일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횹사마'로 돌아온 채종협과 아역 출신 김소현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우연일까?'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소문 시동을 걸고 있다.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온라인상에선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주며 시청층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것. 이는 앞서 '선재 업고 튀어'가 보여준 행보와도 비슷하기에 시선을 끈다.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특히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횹사마'로 금의환향한 채종협과 그간 다양한 멜로드라마에서 저력을 보여준 김소현의 만남,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월화극은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선재 업고 튀어'를 연달아 터트리며 더할 나위 없는 상반기를 보낸 tvN의 새 월화극이라는 점 역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막상 '우연일까?'가 처음으로 받은 성적표는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전작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 기록한 1회 4.2%, 최종회 시청률 4.3%보다 낮은 3.9%의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 심지어 2회는 3.3%로, 가장 최근 방송된 3회는 2.7%까지 하락하며 불안함이 감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제성 순위가 공개된 뒤 분위기는 반전됐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뛰어넘고 무려 13.79% 점유율로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2위(30일 펀덱스 기준)를 기록한 것. 심지어 1위인 SBS '굿파트너'의 16.25%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놀라움을 더했다. '우연일까?'는 SNS 부문 1위, VON(블로그/커뮤니티/카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주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연자 화제성 순위 역시 높다. 채종협과 김소현은 각각 엄태구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조연 김다솜과 윤지온은 31위와 34위에 랭크됐다. '우연일까?'의 주 시청층은 20대에서 40대 사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시청자 비율은 평균 17.54%를 훌쩍 뛰어넘는 30%에 육박하며, 30대와 40대는 각각 25.04%, 21.1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중 여성 시청자의 비율은 83.71%에 달한다. 비율상으론 20대에서 40대 사이 여성이 전체 시청자 중 절반이 넘는 63.7%를 차지하고 있는 꼴이다. 10대 점유율 역시 평균 드라마의 두 배가 넘는 11.73%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 볼 때 10대 사이에서도 '우연일까?'의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우연일까?'는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화제성 만큼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천천히 코어 시청층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런 행보는 '선재 업고 튀어'가 보여줬던 것과도 비슷하기에 눈길을 끈다. '선재 업고 튀어' 역시 초반부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온라인상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역주행에 성공,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던 바다. 이에 과연 '우연일까?'도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반등해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은 이례적인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연예인 병 걸려서 전재산 탕진했다는 배우두 번이나 스타병 걸리고 정신차린 '도그데이즈' 정성화 신인 시절 연예인 병에 걸리고 만 정성화 1994년 SBS 공채 3기 코미디언으로 처음 데뷔한 정성화. 서울예대 출신 선배들이 모인 그룹 '틴틴파이브'의 홍록기가 잠시 팀에서 빠지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는데, 데뷔와 동시에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자 그만 연예인 병에 걸리고 만다. 너는 앞으로 열심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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