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자금 조달 문턱에… 전환사채 의존하는 중소형사코스닥 상장 중형·중소기업들의 전환사채(CB) 발행이 늘었다. 고금리 상황에서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의 발행비용 부담이 여전했고, 건전성 관리를 이유로 은행의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졌다. CB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CB는 사채로 발행됐지만, 일정한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쉽게 말하면 주식(미래에 발행할 신주)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라 할 수 있다. 주식 전환권 부여로 발행비용(이자 지급)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주식 전환권으로 인한 최대 주주 지분율 희석과 주가 하락 가능성, 조기상환 청구 시 유동성 우려 등 단점이 존재한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발행된 CB 규모는 2조5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CB 발행 건수는 160건으로 10건이 줄었음에도, 발행액 차제는 커졌다. CB는 코스닥·중소형사 중심으로 발행이 이..
교보證, 세전 연 5.76% 월지급식 ELB 공모교보증권은 30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마감일은 내달 7일이다.‘ELB 351회’는 삼성SDI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월지급식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만기는 3년으로 매월 수익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월수익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월마다 세전 0.48%(연 5.7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 수익 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또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해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평가가격이 102% 이상이면 …
지난해 ELS·D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액 모두 증가…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지난해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 또한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한 78조9000억원, 상환액은 31조9000억원 증가한 83조9000억원으로 상환액이 발행액을 상회했다. 금감원측은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 수요 및 상환(조기·만기상환)이 증가돼 발행 및 상환 모두 확대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상환액이 발행액을 상회함에 따라, 작년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조9000억원 감소한 94조3000억원이 됐다. 먼저 ELS(주가연계증권)와 관련해 지난해 발행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1000억원 늘었다.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은 32조2000억원으로 전년(31조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고, 비중은 51.3%로 전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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