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단체 "수련 포기한 전공의들 도울 것"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조용히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이 발길을 옮긴 '개원가'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도움을 약속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 중이다. 1명의 전공의라도 돌아와 복귀율 높이기를 바란 정부가 권역제한도 해제했지만 전공의들은 단체 행동이란 명목으로 요지부동이다. 젊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빅5 병원에조차 지원자 수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시의사회에서 지난 28일 사직 전공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원 실무교육'은 모집 이틀 만에 접수가 조기 마감 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일부 개원의의 도움을 받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전공의의 수련병원 이탈 현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선배로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직 전공의,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등과 모여..
복지부 '유령아동·위기임산부' 사각지대 없앤다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유령아동' 방치를 막기 위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보호출산제가 시행된다. 출생 미등록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가명출산으로 인한 아동양육포기 등 악용논란과 함께 미혼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부는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위기 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가 동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두 제도는 지난해 6월 수원 영아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출생미등록 아동 발생을 방지하고 아동을 보다 빈틈 없이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출생통보제 도입은 모든 아동의 출생 등록될 권리를 보장하고 공적 체계에서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며 "최초로 공적 자원을 지원해 위기임산부가 체계적인 상담을 받고, 어떤 임산부라도 안심하고 병원에서 출산해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이번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고의무자가 출생신고를 해야만 아동을 출생 등록할 수 있는 현행 제도로는,..
정부 "미복귀 전공의 유인책 더는 없어… 9월 상종 구조전환 착수" (종합)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추가 유인책은 없으며, 전공의의 7대 요구 사항 중 '의대 증원 백지화, 업무개시 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는 협의가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의정 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용한 전공의 요구 사항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위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 중이고, 의협과 전공의가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 총괄반장은 "전공의 대책 발표하면서 9월 수련에 복귀하면 특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것 말고 추가 유인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에서는 복귀 전공의 및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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