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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Archives - 뉴스벨

#조국-대표 (29 Posts)

  • 조국혁신당, 민주당 견제에 '존재감' 퇴색 위기 민주연합 서미화·김윤, 결국 민주당으로 조국당 공동교섭단체 목표 사실상 '좌초' 선명성 경쟁 속 野, '의원 꿔주기' 선그어 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에도 미온적 조국혁신당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 목표가 무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내 시민사회단체 몫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결국 민주당행(行)을 결정 하면서다. 여기에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도 결렬 되면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존재감 지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체제가 지닌 한계에도,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퇴행을 막아내기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한다"며 "시민사회 추천 후보로서 민주당이 제1야당답게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당선인이 민주당 입당을 결정하면서 조국혁신당의 공동 원내 교섭단체 구성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초 조국혁신당은 새진보연합(1)·진보당(3)·사회민주당(1)·새로운미래(1)에 더해 민주연합 시민사회 몫(2석)을 포함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구상을 해왔다. 조국혁신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위해 8석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협조는 난망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야권 주도권과 선명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서다. 특히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원 꿔주기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최근 라디오방송에서 민주당이 '의원 꿔주기'를 통해 조국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 가능성에 대해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대안은 현재로선 3석의 개혁신당과 힘을 합치거나 '구성요건의 완화'를 통한 필요 의석수의 하한선 낮추기 등 두 가지다. 하지만 이 조차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조국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에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 내 정당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 오히려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대한 질문에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도 개선안이라는 점에서 쉽진 않을 것 같다"고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을 향한 민주당의 견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전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를 거절한 데서 잘 나타난다. 조국혁신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압박을 가하자 야권 선명성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대표의 연석회의 제안에 대한 공식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번 여야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의 진지한 제안을 깊이 고민해주고 이재명 대표께서 어떠한 답을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시일이 걸리더라도 교섭단체 구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조 대표는 "민심을 받들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선출 민주당의 조국혁신당 견제…조국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 사실상 거절 조국, 이재명에 공개 제안…"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하자" 조국혁신당, 원내교섭단체 구상 '삐걱'…22대 개원 이후로 미루나 이재명, 채해병 특검 압박…"21대 국회 종료 전 통과시켜야"
  • 새로운미래, 창당 74일만 '이석현 비대위'로…지지기반 취약·불분명한 정당노선 타개할까 이석현 전 부의장 비대위원장직 수락 비대위원 인선 후 19일 첫 비대위 회의 원내 유일 김종민 개별이탈 방지하고 '가치정립·이슈선점'→지선 대비 과제 새로운미래가 4·10 총선에서 지역구 1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창당 74일 만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의 각오로 당을 정비하겠다는 일성을 내놓은 가운데, 국민적 지지기반이 없는 상태에서는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시 정립하고, 이슈 선점을 통한 존재감을 높이는 것부터 급선무인 상황이다. 당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종민 의원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등 김 의원의 개별이탈을 막아내야 하는 것도 과제가 됐다. 18일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이석현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 인선이 진행됐다. 전날 새로운미래는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의 사퇴를 결단했다. 비대위원으로는 박영순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 장덕천 전 경기 부천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서효영 변호사, 이번 총선에서 종로 후보로 출마했던 진예찬 전 민생당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당직 인선으로는 사무총장에 이근규 전 시장이, 정책위의장 겸 새로운미래 연구원장에는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수석대변인에는 최성 전 시장, 대변인에는 전북 익산갑 후보였던 신재용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재정위원장은 정형호 현 재정위원장이, 총선백서위원장은 전병헌 전 의원이, 법률위원회 위원장은 김성훈 변호사가, 부위원장은 조성호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당 재건 차원에서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길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동시에 원내 유일한 의원인 김종민 의원도 최근 그를 둘러싼 거취 관련 여러 관측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김종민 의원은 "특임장관, 조국혁신당 입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민주당 입당 혹은 합당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겠다"면서 "이 평가와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내가 할 일과 역할을 찾아 나가겠다.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말씀드리겠다"고 여지는 남겨놨다. 김종민 의원이 확보한 1개의 의석으로는 새로운미래가 주도적인 정책을 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앞서 김 의원은 "새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지지를 못 받았다. 내가 세종에서 당선된 것도 새미래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 공천이 취소된) 선거구도 때문"이라면서 '거취표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둘러싼 새로운미래 내 긴장감도 팽배한 상황인데, 정치권에는 김 의원이 개별적으로 몸을 빼내 조국혁신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가 주도한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1.7%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비례대표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데다, 지역구에서는 김종민 의원이 세종갑에서 유일하게 생환했다. 21대 현역인 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의 잇단 낙선은 물론, 당의 구심점이었던 이낙연 전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13.84%를 득표, 76.09%를 얻은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게 대패하면서 새로운미래 위기설이 계속해 고개를 들었다. 이석현 위원장도 서울 강북을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이낙연 전 공동대표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전 대표였던 이준석 당선인이 이끄는 신생정당 '개혁신당'은 본인의 원내 입성 등 의석 3개를 확보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돌풍을 일으키며 비례대표로만 12석을 확보, 신생정당을 원내 3당으로 단숨에 부상시켰다. 새로운미래가 악전고투를 해나가야 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2026년으로 눈을 돌려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볼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기반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과거 이낙연 전 대표가 정확히 20년 전 동일한 상황에서 몸담았던 새천년민주당은 2004년 총선에서 9석으로 참패했으나, 2년간 차곡차곡 힘을 모아 2006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전남지사 2개 광역단체장과 호남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기초단체장을 당선시킨데 이어 같은해 치러진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승리하면서 기사회생, 이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오히려 열우당을 사실상 흡수한 바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김종민 의원 1명에게만 기대할 수 없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정치적인 기반이 없으면 정치적인 가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평론가는 "그것이 정의당이 이제까지 버텨줬던 힘"이라면서 "기반은 없을 수 있으니, 새로운미래의 가치는 뭘까 할 때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과 같이 가면서도, 윤석열 정부 비판 세력 중 핵심이 민주당인데 또 민주당에도 반대한다. 그럼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당의 얼굴이었던 이낙연 전 공동대표는 창당 당시 "망국적인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뜨리고, 모든 게 불안한 윤석열 정부를 가장 준엄하게 심판하고, 부패와 부도덕의 늪에 빠진 민주당을 대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평론가는 "진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진보당에 맡겨놓고,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지 않은가. 우리 사회에 그것을 일관되게 이야기하며 당의 존재감을 높여라. 그 다음 지방선거가 목적이 되면, 해볼 만하지 않겠느냐. 지방선거 전략을 내세우면서 인재들을 발탁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새로운미래는 19일 오전 첫 비대위원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적 쇄신 '골든타임' 놓칠라…尹, 이르면 19일 비서실장 발탁 가능성 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총리 제안 받은 듯" '참패 위기의식 없는 與'…MZ 당선인들이 본 진짜 문제 [정국 기상대] 한덕수, 국군수도병원 찾아 격려…'의료개혁특위' 尹 만회 전략 될까 이재명 장악력 커지자 입김 세진 '개딸'…국회의장 선출 관여 움직임
  • "비즈니스석, 주식은..." 조국혁신당 조국이 금지한 5가지': 확신의 MBTI 'J' 같고 먼지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다소 특이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5가지 다짐 또는 금지조항'을 발제했다.15일부터 조국혁신당은 1박 2일간 김해 봉하 연수원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하며 당 지도체제 완비 및 교섭단체 구성 등과 관련해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과정에서 나온 5가지 항목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의정 활동 이외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이렇게
  • 野 180석땐 정부와 대치전선 연장 與 과반땐 예산안 등 국정운영 탄력 ◇범야권 '200석' 확보 땐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어느 쪽이든 '200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정치 지형도나 각 당의 운명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어느 정당이든 비례 의석을 합쳐 300석(지역구 254석·비례대표 46석)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면 개헌,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의원 제명에 관한 안건을 당의 방침대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절대 의석인 '200석'을 확보하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관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데다 무리하게 탄핵 소추를 진행할 경우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어서다.주요 정치인들의 운명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권심판론을 토대로 범야권이 200석의 지위를 얻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딛고 대권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에서 친이재명계가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오는 8월 전당대회와 향후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우위를 점할..
  • 조국혁신당, 선거 끝나자마자 검찰 압박…진영 갈등 극대화 '윤석열 정권 타도' 선명성으로 돌풍…비례대표 12석 확보 선거 후 첫 일정으로 대검 앞서 김건희 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정 대립 정국…팬클럽들 가만히 있겠느냐" 우려 제기돼 제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현실이 됐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원내 3당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사안에 따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타도'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진영 및 대결 정치를 더욱 극심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24.25%의 지지율을 얻어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보다 강경하고 전투적인 성향의 정당을 원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초반부터 '정권 심판론'을 주창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뜻으로 "3년은 너무 길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특검법을 공약하고, '정권 무력화' 등의 거침없는 언사를 구사하며 강성 진보 성향을 드러내왔다. 조 대표는 전날 오후 출구조사 발표 직후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들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해 옮기겠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후의 첫 일정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으로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초동은 2019년 조 대표의 입시 비리 의혹 검찰 수사가 진행됐을 때 '조국 수호'와 '조국 구속'을 각각 주장하는 찬반 집회가 열렸던 곳이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 등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잘 알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김 여사는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대통령이라면 감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튿날부터 강성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와 대결 정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경민 전 의원은 이날 YTN 방송에서 "이제 사정 대립의 정국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라며 "사정 정국이 펼쳐지게 되면 각 팬클럽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가령 조국 팬클럽, 이재명 팬클럽 윤 대통령과 한동훈 팬클럽 가만히 있겠느냐"고 예측했다. 신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 재판 내지는 질적으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은 굉장히 더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행보가 조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은 개인적인 사법리스크가 대법원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 전 장관 입장에서는 대법원이 주저하게 만들던지, 누군가 진보진영에서 빠르게 대권을 잡아서 본인을 여론의 힘으로 사면시켜 주길 바라던지 해법이 둘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년은 길다'라는 구호처럼 빠르게 정권을 타도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인요한'에 '비례 재선' 두 명…22대 국회 입성할 비례대표 46인은? 조국 당선된 날…대법, '정경심 실형' 대법관에 상고심 배당 조국, 당선되자마자 서초동으로…"검찰, 김건희 수사하라" "박근혜 만세" 외쳤던 女가수, 조국혁신당서 금배지 달았다 김동연 "이번 총선 대통령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이재명·조국 만나야"
  • 과거 박근혜 지지하던 데뷔 28년 차 가수 리아(김재원)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가 된 이유: 참 많은 생각이 눈덩이처럼 뭉친다 한때 박근혜를 지지한 가수 '리아'(이하 본명: 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해명에 나섰다. 데뷔 28년 차 가수 리아(김재원)는 '눈물'이라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그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순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과거 박근혜를 지지한 사실이 알려진 후 비판에 직면했다. 알고 보니 그에게도 나름 사연이 있었다. 이에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재원은 2012년 18대 대선 때 '박근혜 지지 콘서트'를 한 일에 대해 "당시는 정치 철학도 없었고 투표도 잘 안 하던 때였는데 선배
  • "김건희 여사..!" 총선 열기 식기도 전에 조국 대표가 당선자 11인 이끌고 향한 곳은 보자 마자 입이 떡 벌어진다 오전 개표 결과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11일 오후 2시 무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당선자 11명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도착했다. 이들의 손에는 군청색 팻말 들려 있었다. 팻말에는 "김건희 여사 당장 소환하라!" "검찰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하라" "검사들 기개는 어디 갔나. 소소한 저항이라도 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이날 강원일보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검찰독재 조기종식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를 강하게 촉구했다. "국민들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 '조국·인요한'에 '비례 재선' 두 명…22대 국회 입성할 비례대표 46인은? 국민의미래 18명,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조국혁신당 12명 배출…개혁신당은 2명 4·10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비례대표 46인도 최종 결정됐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몰이에 성공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부터 여당인 국민의힘의 혁신을 이끌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까지 그 면면도 다양하다. 아울러 이번 총선으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비례대로만 '재선'에 성공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 밖에 체육인, 가수, 소방공무원, 장애인, 초등교사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비례대표로 선출돼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득표 결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번 후보까지 비례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미래의 득표율을 36.67%다. 국민의미래 비례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다. 최 변호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인권경영 위원으로 활동했다. '탈북 공학도'이기도 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과학계 영입 인재 몫으로 2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는 3번으로 무난히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 또 '사격 황제'로 불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도 국회의원이 된다. 여성 첫 육군 소장 출신인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각각 5번과 6번을 받아 원내에 들어왔다. 현직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은 다시 한 번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고, 최근까지 당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도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은 이번에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지역구 출마를 고사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다.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석을 확보했다. 비례 1번은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운 2번으로,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번을 받아 당선됐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4번),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5번)도 국회에 입성한다. 기본소득당 소속이었던 용혜인 의원은 순번으로 6번을 받아 '비례 재선'이 됐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은 비례 14번으로 막차를 탔다. 본인을 비례대표 2번으로 선정하면서 국회에 입성한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검찰 개혁을 주장해 온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1순위로 당선돼 국회에 들어갔다.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과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각각 3번과 4번을 받았다.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은 본인의 기존 지역구인 대전 중구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재선 의원이 됐다. 조국혁신당은 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까지 총 12명의 당선자를 냈다. 개혁신당에서는 비례대표 당선자가 두 명 나왔다. 비례대표 1번인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국민의미래·조국혁신당·민주연합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속보] 전국 개표율 80%…민주 168·국힘 115·조국 12·개혁 3·새미래 1·진보 1 [속보] 전국 개표율 75%…국민의힘 '개헌저지 101석'+13석 가능할듯 [속보] 전국 개표율 70% 돌파…국민의힘 111석 '개헌저지선' 사수 전망
  • '창당 한 달 된' 조국혁신당이 출구조사 결과에서 최대 14석까지 예측되자, 조국 대표가 '뱉은 말'은 느낌표 백 개 뜬다 창당 한 달 만에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출구조사에서 최대 14석까지 예측됐다.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이 승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창당 1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뜨거운 지지 정말 감사하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에서 약속 드렸던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
  • [배종찬의 총선 빅데이터] 깜깜이 기간 전 민심…정부 지원론 vs 정부 심판론 '팽팽'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본 투표일이 7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개표 결과에 따라 집권 여당의 선거전을 진두지휘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운명이 결정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견인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제 3지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역시 선거 결과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사전 투표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30%를 넘은 31.28%로 집계되며 마무리 됐다. 전체 유권자 4430여 만 명 가운데 1385만 여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며 전북, 광주, 세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은 서울 32.63%, 경기 29.54%로 나타났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서 매우 높은 것은 우리도, 저쪽도 결집하고 있단 뜻"이라..
  • “김건희 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 모두 보게 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밝힌 목표 의석 수는 딱 두자리 숫자고 눈이 땡그래진다 '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밝힌 목표 의석 수는 비례대표 '10석'이다. 조 대표는 8일 "목표 의석수를 바꾼 적 없다"고 밝혔다.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200석 확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 200석 저지를 호소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개헌저지선인 200석을 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성 지원 유세에서 "(야당에서) 200석을 가지면 국회의원을 제명하고 개헌하고 조국 대표 스스로 개헌
  •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 한동훈이 이재명의 '서민 코스프레'를 주장하며 한 말: '스타벅스 발언 2탄'인가 싶어 갸우뚱한다 한동훈이 '이재명이 고기 먹는 사진'을 보고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고 비판했다. 총선을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7일 각각 여야 사령탑은 충청과 인천에서 서로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 계양을 소재의 한 한우 전문점에서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는 사진과 함께 식사 중인 사진을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고도 돼지고기를 먹은 것처럼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라는 논란이 제기됐다.이를 두고 한 위원장은 7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
  • [티타임] 인요한 "침묵의 다수 믿어…이재명 '나베' 발언 큰 실례"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깜깜이 기간동안 상황이 우리에게 더욱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에서 유세를 마치고 본지와 만나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직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다수의 대중)'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여론조사 공표 금기 기간 전 진행된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서 여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당연히 그럴 거라고 예상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터져나오는 부정적인 사건들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하면서 실속있게 움직이는 분들,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 분명 움직여줄 거라고 확신한다"며 "깜깜이 기간동안 상황이 우리에게 더 유리하게 흐를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여러 분석이 나오지만 선거날이 다가오면 국민들이 결집해 하나가 될 것"..
  • 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 들고 충청 방문…이재명, 재판 출석하며 '정치 검찰' 비판 4월 10일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을 들고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고,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을 방문, 앞서 공약으로 4월 10일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을 들고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고,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을 방문, 앞서 공약으로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있는 곳에 마이크가 없는 이유: 4.10 총선 앞두고 비례정당이 할 수 없는 9가지에 유권자의 눈동자가 커진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는 곳에는 유세 차량도, 마이크도 없다? 지난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며 불꽃 튀는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국 대표는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마이크 사용하는 것 대신 목소리 크기를 키워야 했다.공직선거법 79조에 따르면,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때 마이크, 유세 차량 등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자는 제외된다. 조 대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2번)로 출마했다. 조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이 할 수 없는 아홉 가지 선거운
  • 득표율 30% 바라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5석' 성공 가능성 있나 '목표 높인' 조국혁신당, 10석→15석으로 "거품 꺼질 것" vs "호남 민심 변화" 전망 갈려 평론가들, 대체로 10석 안팎 확보 예상 조국혁신당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상승세를 제대로 탄 지지율에 목표 의석수를 당초 예상보다 확대 전망하는 등 내부적으로 기대감을 날로 키워가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기존 10석에서 최대 15석으로 확대했다. 황운하 의원은 전날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12~13석에서 14~15석 정도, 이 정도가 우리 조국혁신당의 현실적인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국혁신당의 자신감의 근원지는 나날이 치솟는 지지율에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34%),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4%)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민주연합과는 고작 5%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사에 따라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을 제치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2위를 차지한 조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는 '지지 정당 없음' '잘 모르겠다' '무응답' 등이 포함된 수치이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이러한 응답은 없고 지지율이 비례적으로 확대돼 득표율이 된다. 따라서 정당투표 의향에서 20% 중반대의 지지율이 나온다면, 실제 득표율은 30%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국 대표가 당을 만들겠다며 돌아다닐 때만 해도 여야 거대 양당은 물론 여의도 기성 정치권 관계자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이제는 달리 바라보고 있다. 정치평론가들은 조국혁신당의 뜻밖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 내외부에서 민주당보다 정권심판론에 대해 더욱 더 선명하고 자극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단 점을 꼽는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민주당에 대한 실망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선명한 메시지 행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관심을 끌만한 인물 집합 등 세 가지를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윤석열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각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리스크, 민생 문제 등과 '공천 파동'으로 인해 민심을 잃으면서, 조국혁신당이 반사적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점도 꼽힌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는) 이 대표보다 조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더 적합하다고 (유권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것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 조 대표가 위대한 인물도 아니고 흠결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지지율은 둔화될 수 있단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대표 역시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단 점에서다. 앞서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평론가는 "상대적으로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미운 나머지 조 대표의 흠결이 보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가려진 것"이라며 "조국 사태 때 '조국의 적은 조국'이란 말도 나오고, 발언 논란도 굉장히 많았다. 이중성 이런 것 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확정 판결은 아니지만 실제 실형 선고까지 받았다. 이 대표와 비교했을 때 '사법 리스크'가 덜하다고 하더라도, 리스크가 적지 않다"며 "아마 이제까지는 타겟이 안됐기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숨겨졌는데, 국민의힘 측에서나 민주당 측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조금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민주당 심장부'로 꼽히는 호남 지역에서 민심 변화가 예상보다 크게 일어나면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단 전망도 나온다. 남도일보·광주매일·광남일보·전남매일 등 광주·전남 지역 4개 매체가 공동으로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100% 무선ARS 방식으로 비례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40.1%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4.5%에 그쳤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 소장은 "(호남에서) 비례대표 지지율이 민주당 위성정당보다도 굉장히 높게 집계됐다"며 "호남 민심도 움직이고 있다. 호남에서 기대감이 높아진 게, 전체적인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국신당 지지세가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할 수밖에 없는 게 지지율이 높아진 부분을 눈여겨 봐야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대항 세력으로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호남 민심 변화(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15석 확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전반적이다. 이 평론가는 "최근 지지율이 리얼미터에서 아주 높게 나오면서 '15석'이 나온건데 거품은 꺼질 것"이라며 "최대 10석(예상한다), 민주연합과 반반 각각 10석씩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소장은 최대 10~12석을 예상했다. 그는 "(15석을 확보하려면) 정당 득표 30%를 받아야 하는데 과연 나올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다만 두 자리 숫자의 의석 수를 확보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동행취재] '초통령 되고 싶다'던 원희룡에 초등학생 다가와 한 말은… 민주당, 연일 '정권심판' 호소…이재명 "국민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이준석 "이견 조정 어려워, 김종인 원안 위주"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폭풍'…양향자·김철근 반발 수면 위로
  • 비례 라인업 윤곽…與는 영입인재·野는 시민사회 전진배치 1번엔 나란히 女장애인…김예지·용혜인 '비례 재선'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한주홍 기자 = 여야 정당의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18일 윤곽을 드러냈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순번 '1번'에 여성 장애인 후보를 공통으로 배치했다. 국민의미래는 김예지 의원을, 더불어민주연합은 용혜인 의원을 각각 당선권에 올려 '비례 재선'이 나란히 탄생할 전망이다. 야권의 또다른 비례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후보들 가운데는 재판·수사 중인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8 hama@yna.co.kr ◇ 與, 한동훈 영입 인재 '전진 배치'…여성·청년·전문가 포함 국민의미래는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1∼20번'에 홀수는 여성, 짝수는 남성을 배치했다. 1번에는 여성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에는 '탈북 공학도' 박충권(38)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낙점받았다. 가장 앞 순번에 사회적 약자이자 청년을 배치한 것이다. 역시 당선 안정권에 이름을 올린 김예지 의원(15번), 이소희 변호사(19번)도 여성·청년·장애인을 대표하는 인사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아래 국민의힘에 영입된 인재들이 대거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끈다. 과학 분야 전문가로 영입된 비례 3번 최수진(55) 파노르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문화체육계 인사로 영입돼 4번을 받은 '사격 황제' 진종오(44) 전 대한체육회 이사, 7번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대표적이다. 5번을 받은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57)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20번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도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다. 또, 비대위원인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과 부교수는 11번을 받았다. 그간 당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인사들도 여러명 이름을 올렸다. 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8번),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9번), 당 가짜뉴스·괴담방지특위 위원장 등을 맡았던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 최근까지 당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18번)가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다. 이밖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16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13번) 등 대통령실 출신이 포함됐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한 이시우(37)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도 17번을 받았다. 노동계 몫으로는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이 10번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 등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2024.3.1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 野, 진보당 출신 3명 당선권 배치…외교안보·소상공인·노동 전문가도 더불어민주연합의 경우 당선권인 20번 이내에 민주당이 추천한 10인, 시민사회가 추천한 4인, 진보당이 추천한 3인, 새진보연합이 추천한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3%의 득표율로 17석을 얻은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40% 득표율에 20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사회 추천 몫 인사로 1번을 받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 시각장애인이다. 당초 시민사회 추천으로 비례 1번 후보에 올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반미 전력 논란에 자진사퇴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는 외교·안보, 소상공인, 노동 등 직능 전문성을 살린 이들이 대다수였다.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2번),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8번)이 대표적이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도 14번에 이름을 올렸다. 진보당이 추천한 3인도 당선 가능권에 들었다.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각각 5번, 11번, 15번을 받았다. 진보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위헌심판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실질적 후신이다. 전 전 총장과 손 전 대변인은 통진당 내란선동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주장한 바 있다. 6번에 배치된 용혜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몫으로 원내에 입성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당선 안정권 순번을 받아 비례대표 재선이 확실시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5% 안팎의 득표율로 올리고 있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에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조국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의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비례대표 후보 2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를 받고 있다. yjkim84@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 나란히 '1번 女 장애인' 배치…野 실형받은 인물 등 무용론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비례후보 3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미 명단을 발표한 야당을 포함해 여야의 4월 총선 비례대표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미래와 야권 비례연합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나란히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여성 장애인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각당의 비례 후보 명단을 살펴보면 야권에선 반미 운동 전력 후보 논란에도 진보당 출신 인시들이 또 다시 포함된 것을 비롯해 조국혁신당에선 조국 대표 등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인물들이 전진 배치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각에선 위성정당 논란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에서 후보 면면마저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공천 결과는 결국 정치 불신 확산은 물론 비례 대표 무용론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3..
  • 내일 총선이라면 어느 비례대표 정당에 투표할 거야? 당원 10만 명 돌파 조국혁신당 투표의향 보니 머릿속에 느낌표가 뜬다(갤럽)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당원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창당대회 11만의 일이다. 15일 조국혁신당은 전날(14일) 밤 신규 당원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을 내세우며 지난 3일 창당대회를 열었고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정당으로 등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6일까지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한다.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위해서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당원이 아니라도 가능하다. 조국혁신당은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해 선거인단 투표로 18일 최종 순번을 결정할
  • [현장] 박용찬 "전과4범 당대표 당 '1당' 되고, 조국은 교도소 아닌 국회 가게 생겨" '300명 운집' 선대위 발대식 개최하고 선거전 본격화 "돌아가는 상황 보면 정말 방심할 때 아니다" "위험한 세력, 정치 주요무대 등장할까 위기감" "막중한 역사적 사명 띠고 영등포서 활동하고 있어"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선전을 저지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천명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위험한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한미연합훈련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들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데 맞서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박용찬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그는 영등포을 선대위·지역 관계자 약 300명이 운집한 현장에서 야권의 이재명·조국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빨간 당 점퍼를 입고 등장, '영등포 동료구민과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백드롭(뒷걸개) 앞에 섰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5년간 지역에서 신발끈을 동여매고 뛴 박 후보를 박수로 환영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향해 "전과 4범이 당대표로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또 대한민국 국회 제1당이 되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욱 위험천만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지금 국회로 가게 생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 이것은 아니다"라며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분들이 내년에 국회에 대거 들어올 수 있다. 정치 상황이 지금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막 뜨고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방심할 때가 아니구나' '이대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선거운동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박 후보의 발언은 '사법 리스크'에 연루돼 있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각각 비판하는 것뿐 아니라,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반미·연북(連北) 활동 전력이 있는 인사를 잇달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지속해 모색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민주당계 계열 비례정당을 자처하면서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이들이 속속 합류, 비례대표를 노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부분이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압승을 해야 되겠다'는 말씀들을 정말 많이 하신다"며 "그 열망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이제 압승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받을 정도"라고 했다. 또한 박 후보는 경쟁 상대인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586 운동권을 이제 퇴장시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다만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 위험한 세력들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 주요 무대에 등장할 수도 있다. 정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내가 한 몸이 아니구나, 내가 참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지금 영등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양창영 전 의원, 박용찬 선대위 의장 위촉 이재명·조국 대표 향해서 '십자포화'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은 상황… 그런 분들이 의회권력 가지면 나라 망해" 이날 부로 박용찬 캠프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양창영 전 의원을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했다. 이를 비롯해 △김춘수 부의장 △최병열 선대위원장 △김지향·도문열 선대본부장 △ 우경란·이성수·차인영 선대본부본부장 등 4·10 총선을 대비한 선대위 주요 진용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박 후보가 공천 확정된 후 열리는 캠프 차원의 첫 대외 행사이자, 앞서 1월 '왁자지껄 축제 개소식'이 성료한 후 약 2개월 만의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아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박 후보를 지원사격, 박 후보가 금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된 양창영 전 의원은 "의회 권력을 쟁취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면서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금 이 시점처럼 절박한 때가 없다"면서 "비록 권력은 잡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않으니 어떻게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집권을 한다든가, 그런 분들이 의회 권력을 갖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언론계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고, 앵커로서도 많은 역할이 있었고 당에서도 그동안 기여한 바가 많다"며 "이번에는 정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택, '돈봉투 의혹'에 끝내 공천 취소…'용산 출신' 서승우 전략공천 고민정, '진보당 박대희'와 광진을 단일화…"尹 폭정 심판"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이재명 "정봉주 '목발' 발언 심각성 인지…윤리감찰 사안은 아냐" 이재명 "2번 찍든지, 집에서 쉬라…쉬는 것도 2번 찍는 것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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