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8대 중앙종회, 20년 만에 투표로 의장 뽑았다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후반기 의장을 20년 만에 무기명비밀투표로 뽑았다. 의장은 전반기 의장이었던 주경스님이 다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태효스님과 경암스님이 선출됐다. 아울러 중앙종회는 해인총림 방장 학산 대원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을 구성하고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추대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는 2004년 13대 종회의장 선거 이후 20년 만에 종회의장을 무기명비밀투표로 뽑았다. 의장 후보로 종책모임 선우회 회원인 대흥사 법원스님이 추천한 제정스님과 통도사 보화스님이 추천한 오심스님,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이 지지한 주경스님 등이 후보로 올랐다. 제정스님이 오심스님 지지를 선언하면서 오심스님과 주경스님 두 명의 후보를 두고 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 재적의원 81명 중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이었던 5선의 주경..
조계종, 진우스님 선명상 알리는 여정 10월 1일까지 진행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8일 선보인 '2만5000명의 침묵'에 이어 선명상을 알리는 여정이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29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28일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 특설무대에 올라 "우리 함께 하루 5분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그 해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며 전 국민에게 매일 5분 명상을 할 것을 제안했다. 특설무대에는 진우스님 외에도 금강스님, 일수스님, 불산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판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진우스님과 함께한 침묵의 5분 동안 대회 참가자 2만5000명도 함께 명상에 들었다. 늘 사람이 모이면 시위로 시끄러웠던 것에 비해 기적과도 같은 고요함이 잠시나마 펼쳐졌다. 진우스님은 선명상 길라잡이 발간, 선명상 수행법 지속 개발, 국내외 명상 전문가 세미나 등으로..
'3원서 1원 체제로'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법 개정 통과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1994년도 조계종 종단 개혁으로 구성된 총무원·포교원·교육원 등 3원 체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총무원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는 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총무원법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총무원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통합해 1원 체제로 개편하고, 산하에 10부·실·소를 설치한다. 기존 총무원의 7부 가운데 사업부는 폐지되며, 종단 수입사업에 관한 업무는 기획실로 통합되고 포교부와 교육부는 총무원 부서로 편입된다. 아울러 사서실을 설치하고 그 관장 업무를 총무원법에 명시한다. 교육원 산하의 불학연구소와 포교원 산하의 포교연구소를 통합해 조계종연구소로 확대 설치한다. 이후 다양한 종책질의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선명상' 명칭을 놓고 조계종의 핵심 수행인 간화선 전통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직접 나서서 '선명상'이란 명칭을 사용한..
9월 23~28일 서울 광화문서 불교도 대법회 열린다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전국의 불자(불교도)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불교도 대법회'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법회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국 3만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하는 수계법회와 전 세계 명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선(禪)명상대회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2024 불교도 대법회'는 9월 23일~28일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법회는 전통 불교문화 계승 행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함양하고, 선명상 대중화를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이번 대법회에서는 전통 불교문화 및 템플스테이 체험, 국민음악회, 2024 국제 선명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한 의정부지 역사유적공원에서는 대법회 기간 중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주제로 전통 한지로 제작된 장엄등 등 20여 종류의 전통 등도..
조계종,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임명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일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에 종천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식에 이어 종천스님은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국사는 세계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 대표 사찰인 만큼 주지를 맡아 가람수호와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종천스님은 "큰스님들의 덕화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수행하시는 사중 스님들의 정진력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종천스님은 월산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사미계)했다. 불국사선원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경주 석두암, 연지암, 포항 오어사 주지를 지냈다.
자승스님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유인촌 “불교계서 큰 역할”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자승스님은 한국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화재 신고보다 빨랐다…자승스님 살리기 위한 제자의 마지막 몸부림 (녹취록 내용)자승 스님의 제자가 화재 발생 전 119에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자승 스님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언장에는 종단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신을 반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승 스님이 평소 해온 생과 사에 대한 말 및 종단에
사찰 화재 현장서 발견된 故 자승스님, 메모엔 “CCTV에 다 녹화. 번거롭게 말길”조계종의 큰 기둥 자승 스님이 화재로 사망했다. 자승 스님은 인도와 네팔 순례를 마치고 회향식에 참석한 뒤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유서 형태의 메모장 2장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례는 서울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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