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콩 ELS 배상 나선 은행들 제재 수위 세질듯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판매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이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권에 대한 과징금 및 기관제재 수위가 강해지는 추세인데다가 제재 수위를 결정짓는 요소가 내부통제 문제이기 때문이다. 투자자에 대한 내부통제가 얼마나 부실했는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당시 판매사들의 최고경영자(CEO)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금감원이 판매사들의 배상 등 사후 노력에 따라 제재를 감경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은행들의 소명 과정에서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ELS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양형기준을 마련해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ELS 판매사에 대한 제재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제재 수위 관건은 내부통제 문제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과징금이나 기관제재는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며 "CEO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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