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받아 건강 챙기세요"… 휴가철 '건기식 마케팅' 본격화건강기능식품(건기식)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세일 행사를 통해 제품 할인을 받고 건강을 챙기라는 명목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건기식 브랜드 대원헬스랩은 오는 31일까지 "다이어트 꿀팁 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체지방 감소 및 피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게 골자다.행사 품목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잔티젠 다이어트 ▲체자빙컷 가르시니아 ▲체지방다이어트 콜레우스포스콜리 등이 있다. 체지방 감소와 자외선 손상 피부 보호 효과를 함께 갖춘 "핑거루트 다이어트 앤 뷰티", 식후혈당 억제 및 원활한 배변 활동,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발포 다이어트 음료 "슬림톡 다이어트"도 주목할 만하다.행사 기간 사은품도 증정한다. 종류에 관계 없이 제품 2세트를 구매할 경우 멜론맛 효소 1박스를 함께 제공한다. 4세트 구매 시 멜론맛 효소 1박스와 슬림톡 다이어트 1박스를..
올릭스, 비만치료제 'OLX702A' 빅파마와 기술이전 본격화올릭스가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OLX702A는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RNA간섭(RNAi) 플랫폼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RNAi(리보핵산간섭) 플랫폼 기술의 장점은 유전자에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를 정확히 전달한다는 점이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는 OLX702A는 올해 초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됐다. 항비만 효력도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원숭이 모델 결과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단독투여군 대비 체중·체지방률·복부둘레 감소가 높게 나타났다.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터제퍼타이드)와 병용 투여를 진..
제약업계 AI 열풍… 신약개발 리스크 줄이고 효율 높인다국내 제약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신약개발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시간·자금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19일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제약산업과 의료 관련 상품 산업에서 AI 기술의 경제적 기대 가치는 연간 600억달러(약 82조7800억원)에서 1100억달러(약 151조7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신약 발견을 비롯해 개발·승인·상업화에 이르는 전반적인 일 처리 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어서다.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신약개발이다. 신약개발에는 통상 10년가량이 소요되고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모두 유의미하게 단축할 수 있다.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인간이 하는 일을 돕고 짧은 시간에 수많은 데이터에 접근해 참고 문헌을 수집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된다. 해당 방식을 적용하면 수년 이상 소요됐던 과정을 몇 달 만에 처리하기도 한다는 게 업..
핵심 건기식 한눈에… 고려은단, 22일 썸머위크 특가 이벤트고려은단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썸머위크 특가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행사는 고려은단 베스트 인기 제품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이 특징이다.고려은단은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썸머위크 특가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썸머위크 특가 쇼핑라이브"에서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기억력+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속편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중성 비타민 등을 만나볼 수 있다.라이브 상품 구매 후 구매 인증과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고려은단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22일 하루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최대 58% 할인된 가격으로 고려은단 인기 상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브랜드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후 최대 5000원 추가 할인 쿠폰 16장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건강을 위해 활력 멀티비타민..
큐리언트, 80억원 투자유치 '연구개발 강화'큐리언트가 8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며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선다. 큐리언트는 유암코키스톤구조혁신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시아경제와 80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모투자회사인 키스톤PE와 유암코를 재무적 투자자(FI)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큐리언트는 80억원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이어 5월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서면서 큐리언트 최대주주로 올라선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동구바이오제약과 FI는 같은 날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FI가 큐리언트에 투자한 지분의 30%를 매수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보유하게 됐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는 "큐리언트의 항암 파이프라인은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에서 도입 후 수년간 기전 연구와 전임상·임상 개발을 병행해온 혁신 신약이다"며 "항암 파이프라인들이 성과를 ..
[S리포트] "제약사가 왜?" 우주사업 보폭 넓히는 보령… 주주 불만↑보령의 우주 사업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기존 제약 사업과 연관성이 없는 우주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탓에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부족하다고 주주들은 비판한다.━우주사업 키우는 보령… 배경엔 "김정균 대표"━보령의 우주 사업은 2022년부터 본격화했다.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기존 보령제약에서 "제약"을 뗀 보령으로 변경하고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 경진대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를 열었다.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부터 우주 헬스케어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서다.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약 780억원)를 투자하는 등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지난해와 올해에도 보령의 우주 사업은 이어졌다. 기존 CIS 챌린지의 주제와 파트너 규모를 확장한 "HIS 프로그램"..
[S리포트] '실탄 4000억원' 충전한 보령, 매각 대금 용처 '촉각'보령그룹이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에 이어 최근 보령빌딩을 매각했다, 자금 규모만 각각 3200억원과 1315억원으로 4000억원을 훨씬 웃돈다. 실적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던 보령그룹이 관계사와 빌딩을 매각하면서 자금 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신사업(우주사업)이나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의 승계 작업을 위한 자금으로 추론한다. 최근 기업 성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도 간과할 수 없다.━1315억원에 매각된 보령빌딩━보령빌딩은 1994년 보령산업주식회사가 서울 종로에 지상 18층·지하 7층 규모로 건설했다. 현재 ▲보령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헬스파마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계열사와 다른 기업이 입주해 있다.보령빌딩은 종로5가 일대 랜드마크로 불렸던 만큼 매각을 결정한 보령그룹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보령빌딩 매각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국토지신탁에게 131..
정부, 전공의 핵심 요구에 선 그어… 의정갈등 길어진다정부가 의대 증원 백지화와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에 대한 협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해당 쟁점이 전공의 핵심 요구사항인 만큼 당분간 의정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1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의대 증원 백지화와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에 대해서만 의료계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의정갈등이 의대 증원 백지화에서 비롯된 만큼 해당 의제를 다루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무개시명령 또한 전공의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의정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대책을 발표하면서 언급한 수련 특례 외에 추가적인 유인책을 준비하지 않았다.대다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았으나 계획대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
프로메디우스, 정성현 대표이사 선임… '루닛' 노하우 흡수프로메디우스가 정성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면서 의료 AI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루닛의 노하우를 흡수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 대표이사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하기 전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AI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이다.정 대표이사는 베이징대학교에서 도시 행정·지역 경제학을 전공하고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료 AI 기업인 루닛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기 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서 경력을 쌓았고 투자와 사업개발을 두루 경험했다.프로메디우스에는 지난해 6월부터 합류해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로 활약했다. CBO 역임 당시 프로메디우스의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솔루션에 주목해 회사의 피벗에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의 안목과 노력에 힘입어 회사는 올해 초 프로메디우스는..
[S리포트] 경영능력 입증한 '보령 3세' 김정균, 승계 초석 다졌다보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39)의 경영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매년 보령(옛 보령제약)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덕분이다. 업계는 한동안 보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 김 대표의 경영능력에 신뢰를 보낸다. 이 같은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경영권 승계 초석을 마련한 김 대표는 향후 그룹 지배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보령 키 잡은 김정균… 실적 순항 이끌어━김 대표는 2022년 보령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2014년 보령에 이사대우로 입사한 지 8년 만이다. 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 회장의 외아들인 그는 보령에서 전략기획팀·생산관리팀·인사팀장 등을 맡으며 경영능력을 쌓아 왔다. 2017년부터는 지주회사 보령홀딩스 대표를 맡아 투명한 경영 체계 정립 등에 힘썼다. 김 대표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사업 역량 강화와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에 관심이 많..
[헬스S] 세균 증식 활발해지는 장마철… "감염병 주의하세요"본격적인 장마가 다가왔다. 기온·습도 상승으로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소화기 장애를 겪기 쉬운 시기다. 특히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질 때 증가하는 계절성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집단발생 현황(2022년)을 보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4월에 29건(337명) 발생했는데 6월과 7월에는 각각 70건(1407명), 86건(1031명)으로 늘었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핵심이다. 위장관에서 증식하며 감염증을 일으키고 분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다시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장티푸스(제2급 감염병)와 비브리오패혈증(제3급 감염병)이 ..
GC녹십자 '혈액제제'로 흑자전환 꾀한다… 반등 기대감↑지난해 적자로 전환한 GC녹십자가 혈액제제 글로벌 수출 전략으로 흑자전환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의 매출이 감소하자 수요가 높은 혈액제제 판매 강화에 나선 것이다. 최근 혈액제제 글로벌 수출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그룹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GC)는 최근 종속법인 GC홍콩유한회사 지분 일체를 중국 화륜제약그룹의 자회사 CR보야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GC녹십자·GC녹십자웰빙의 주요 제품을 중국 내 판매하는 유통계약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이달에 혈액제제인 "알리글로"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에 이어 혈액제제 "알부민"을 통해 중국 시장에도 진입하게 됐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와 알부민이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최대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중국 진입한 혈액제제, 하반기 흑자전환 이끈다━알리글로는 일차 면..
서울예스병원, KGBA와 '사회공헌 활동' 협력 업무협약서울예스병원이 대한민국글로벌비즈니스협회(KGBA)와 상호 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협력한다.서울예스병원은 KGBA와 양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 분야에 대햐 적극적인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2013년 용인에 개원한 서울예스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척추관절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꾸준히 봉사와 기부활동을 전개해 왔다.KGBA는 기업의 사회공헌 촉진과 지역사회 및 비영리 공익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도현우 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은 "한국 산업의 세계화를 꾀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촉진을 목표로 설립된 KGBA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은정 KGBA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척추관절 병원인 서울예스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에 대한 양..
정부 "9월 미복귀 전공의, 군입대해야… 대기 길어질 수도"정부가 오는 9월 예정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미복귀 전공의들은 입대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병무청과 협의해서 9월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미복귀 전공의들은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군 미필 미복귀 전공의들은 경우에 따라 입대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군의관은 매년 700~800명, 공보의는 300~400명 선발되는 점을 감안, 미복귀 군 미필 전공의들을 한번에 수용할 수 없어서다. 의대 인턴 시기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일반병으로도 입대가 불가능하다.김 총괄 반장은 "미복귀 군 미필 전공의들은 (입대를)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두 군의관, 공보의로 입대해야 한다는 점..
정부 "전공의 의견 경청할 것… 요구사항 일부 협의 가능"(상보)정부가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의대 증원 백지화 및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한 부분은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공의 요구사항 중 수련 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가 의개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정부는 적극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란 게 정부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5일까지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결원을 확정한 후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접수된 신청 결과를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총괄 반장은 "의료 현장 혼란과 어려움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의..
[헬스S] 더위 피해 즐기는 '야간 운동'… 안전사고엔 '취약'여름 더위를 피해 덜 덥고 사람이 적은 야간에 강 둔치나 공원 등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야간 특성상 시야 확보가 잘 안된 상태에서 운동하면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운동 위험성을 높이는 비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야간 운동은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 설사, 불면증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을 촉진해 숙면을 유도하고 청소년 성장이나 노년층 면역력 증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건 야간 운동의 단점이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발목을 삐끗하거나 장애물에 걸려 넘어져 다치기 쉽다. 야간에 일반 도로변에서 어두운 색상의 운동복과 이어폰을 착용하고 운동하다 자동차나 자전거 등과 충돌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장맛비와 국지성 호우 등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야간 운동에 더 주의해야 한다. 비가 오면 시야 확보가..
의협, 대통령실 응급의료 인식 직격… "안일한 태도 심히 유감"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응급의료 붕괴에 대한 정부 인식을 비판했다. 응급실 운영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탓이다.의협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실의 응급의학과 교수와 전공의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지치면서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내몰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대통령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의협 지적은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에서 비롯됐다. 해당 관계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 파행과 관련해 "우려할 만한 케이스는 아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 중 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탓에 사실상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정부 의료정책으로 인해 응급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게 의협 시각이다. 응급실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원을 호소해 왔으나 정부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정원 증원만을 위한..
[헬스S] 운동 막 해선 안 된다는 당뇨 환자 주의점은당뇨병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만만찮다. 저혈당이 생기는 등 되레 건강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 환자 개인 상태에 따른 운동 종류와 횟수, 시간 및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운동하면 인슐린 감수성 호전 및 혈중 지질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형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가 낮아지는 등 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건 우려 사항이다. ▲35세 이상 ▲10년 이상 된 2형 당뇨병 ▲15년 이상 된 1형 당뇨병 ▲미세혈관합병증(망막변증, 신장병증, 말초신경병증, 자율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등에 포함되는 경우 운동 시작 전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운동으로 인한 저혈당을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슐린분비촉진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저혈당이 잘 생길 수 있으니 운동 전과 후에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저혈..
"1년 늦어져도 괜찮아"… 전공의 1만명 안 돌아왔다정부가 집단행동 관련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수련 특례를 마련하기로 약속했으나 전공의 대부분은 끝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의료 붕괴가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을 지난 15일로 잡았으나 전공의 대부분이 미복귀했다.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하고 있는 전공의는 1111명(8.1%·지난 12일 기준)에 그친다. 전공의 1만3756명 가운데 1만2000여명이 일괄 사직 처리될 상황에 놓인 것이다.정부는 사직 후 1년 내 동일 연차·전공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전공의 수련 규정에 특례를 적용,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오는 9월부터 다른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은 빨라야 내년 9월 전공의 모집 때 동일 연차·과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공의들이 복귀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을 감안, 전공의 공백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SK바사, 태양광 에너지 구매… 연간 온실가스 1.1만톤 절감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 달성에 속도를 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SK E&S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PA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비용 변동 없이 장기간 에너지를 조달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6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2만3277메가와트시(MWh) 규모로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공급받는다. 연간 약 1만1061톤의 온실가스 절감과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44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번 PPA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이다. ESG 공시가 의무화되고 탄소배출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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