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극 유승호·고준희→손호준까지…190분 홀릴 '엔젤스 인 아메리카'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손호준, 유승호, 고준희, 정혜인, 이유진까지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24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자리에는 연출 신유청, 번역가 황석희, 배우 유승호, 손호준, 고준희, 정혜인, 이태빈, 정경훈, 이유진, 양지원, 이효정, 김주호, 전국향, 방주란, 태항호, 민진웅, 권은혜가 참석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룬 연극이다.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석권한 미국 현대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은 190분이란 긴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신유청 연출은 "긴 작품을 많이 해본 편이긴 하지만, 집에 가는 시간이 곤란할 정도로 긴 작품이라 물리적인 문제들이 많았다. 하지만 번역가가 번역해 준 대본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대본을 가지고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쉴 새 없이 달렸고, 관객들이 무사 귀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극장에서 보낸 시간들이 현실의 시간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지'란 생각이 드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중심을 이끄는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 프라이어 월터 역은 유승호와 손호준이 맡았다. 유승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극에 데뷔한다. <@2> 유승호는 "정확한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홀린 듯이 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아직 첫 공연도 하지 않았지만 끝나기 전까지 내가 이 왜 이 작품을 하게 됐을까를 고민하면서 공연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다루는 이슈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영화, 성경 등 찾아봤다. 매니큐어 등을 해보면서 성소수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받는 시선들을 직접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해봤더니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기 위해 손호준 선배와 시도를 하고 있다"며 "매번 연습할 때마다 와닿는 점을 한 두개씩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다. <@1> 손호준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극을 선택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어서 왔다.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있어 배우면서 즐겁게 연습하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손호준은 "다 같이 드렉퀸 공연도 보러 갔고, 프라이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3> 약물에 중독돼 다양한 환상을 보는 여인 하퍼 피트 역은 고준희와 정혜인이 열연했다. 두 사람도 이번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처음 섰다. 고준희도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신유청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해서 했고, 유승호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저도 연극을 처음 도전해 봤는데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공포증이 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는데 좋은 동료와 스태프들과 공연을 할 수 있어 즐겁게 연습하고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4> 정혜인도 "중학교 때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 같다. 저도 관객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새 밀레니엄을 앞둔 혼란을 보여주는 루이스 아이언슨 역은 이태빈과 정경훈이, 법조계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와 자신의 동성애 성향으로 인해 고뇌하는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과 양지원이 분했다. 악마의 변호사 로이 콘 역에는 이효정과 김주호가, 조셉 피트의 보수주의적인 어머니 한나 피트 역은 전국향과 방주란이 맡았다. 프라이어 월터와 루이스 아이언슨의 친구인 벨리즈 역은 태항호와 민진웅이 맡고 신의 계시를 전하는 천사 역으로는 권은혜가 나섰다. <@5> 특히 부자지간인 이효정과 이유진은 함께 무대에 올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효정은 "연극 무대는 25년 만이다. 아들이 데뷔를 하니까 응원을 해주겠다, 좋은 선물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 부자 지간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경우가 없어 인간적으로 사실 고민했다. 과연 제 아들이 제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을까, 저 또한 그걸 감내할 수 있을까를 걱정했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대충 데면데면하지 않으냐. 일주일에 한두 마디 섞으면 다행인 정도였는데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매일 만나서 한 끼 이상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아들과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큰 선물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유진도 '배우 이효정'의 모습을 봤다고. 그는 "아버지가 연기를 오래 하셨고 잘 한다고 들었다. 아빠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제가 어렸을 때 왕성하게 활동을 하셨고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활동을 쉬셨다. 이 전에는 제대로 시청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리딩에서 모두가 놀랄 정도의 역량을 보여주셨다"며 "없던 배우 이존경심, 아니 원래 있던 존경심이 더 생겼다"고 감탄했다 <@6> <@7> 작품의 번역을 맡은 황석희는 "제가 600편 이상의 작품을 번역했는데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만나는 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며 작품성을 극찬했다. 이어 "저는 문장에 집중했다. 영어와 한글의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문장에 집중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고, 캐릭터를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당초 8시간 분량으로 알려졌다. 신유청 감독은 "8시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걸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니 제가 지옥을 만드는 사람이 된 거 같았다"며 "파트1을 하고, 이후에 파트2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라고 이후 계획을 알려 기대를 더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극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골때녀' 액셔니스타, 월클 꺾고 슈퍼리그 4강 진출… 김병지=7연패[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액셔니스타가 월드클라쓰에 완벽히 복수하며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7%(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8%로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액셔니스타 골 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정혜인의 해트트릭 장면에선 최고 분당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액셔니스타와 FC월드클라쓰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월드클라쓰의 김병지 감독은 골키퍼 케시를 공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격형 키퍼 전술을 전수했다. 이에 맞서는 액셔니스타의 이근호 감독은 케시의 패스길을 막을 것을 예고하면서 현재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박지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혜인은 "박지안은 단기간 안에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다른 건 조언을 해주고 싶지 않고 다치지만 말아라"면서 "너의 몸은 너의 것이 아니라 액셔니의 것이니 관리를 잘해줘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대 슈퍼리그 챔피언 출신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쳤다. 특히, 액셔니스타는 계속해서 정혜인과 박지안의 콤비플레이로 슈팅 폭격을 몰아쳤고, 월드클라쓰는 케시의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하지만 강력한 공수의 맞대결로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 가서야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액셔니스타는 선제골의 기세를 몰아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가져오며 골 잔치를 벌였다. 정혜인은 공격형 골키퍼인 케시의 빈 자리를 정확하게 찾아내 시원한 중거리 골을 두 번 연속 터뜨리며 925일 만에 멀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월드클라쓰에는 최악의 위기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케시의 손 부상으로 골키퍼 경험이 있던 엘로디가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낀 것. 그 상황에서도 월드클라쓰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7분 나티의 통쾌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액셔니스타의 기세를 꺾기는 힘들었다. 후반 8분 박지안이 완벽한 솔로 플레이로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10분에는 케시의 핸드볼 파울로 액셔니스타 이혜정에서 PK골까지 내주었다. 디펜딩 챔피언 월드클라쓰는 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 5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 케시가 집념의 만회골로 729일 만의 감격적인 데뷔골을 만들어냈고, 김병지 감독은 케시를 향해 "넌 골 넣는 골키퍼야"라며 칭찬했다. 경기는 5 대 2로 액셔니스타가 승리, 이들은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때녀']
‘골때녀’ 정혜인, 환희의 중거리포 슛골[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골때녀’ 정혜인, 예술 같은 골을 성공 시켰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5번째 슈퍼리그에서는 월드클라쓰, 액셔니스타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정혜인은 후반전에서 예술 같은 중거리포 슛을 날렸고, 보란 듯이 이를 성공 시켰다. 속사포 그의 공은 하릴없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상대팀 감독 김병지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골키퍼와 수비에게 다가와 상황을 코치했다. 사오리는 황급히 “괜찮아”라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반대로 액셔니스타 팀은 실력으로 모든 것을 뚫는 정혜인과 얼싸 안고 축하를 나눴다. 타 팀원들 역시 “저건 대박이다”라며 정혜인 실력에 감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골때녀' 무관력의 김병지, 유관력의 월드클라쓰 만나 승리할까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6연패 감독 김병지가 월드클라쓰를 만나 달라질 수 있을까.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액셔니스타의 제5회 슈퍼리그 조별 예선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와 챔피언 매치를 연달아 우승한 자타공인 현존 최강팀 FC월드클라쓰와 개막전에서 화끈한 역전승으로 현재 조 1위로 올라선 제3회 슈퍼리그 우승의 전통 강호 FC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역대 슈퍼리그 우승팀들의 강 대 강 매치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와중, 이번 경기가 두 팀의 리벤치 매치라는 점 또한 눈에 띄는데. 제4회 슈퍼리그 4강전에서 6 대 1이라는 스코어로 참패를 겪은 액셔니스타가 복수에 성공할지, 월드클라쓰가 또 한 번 압도적인 점수 차로 악몽을 안겨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슈챌리그 개막 이래 네 번의 강등을 기록하며 강등의 아이콘이 된 김병지 감독은 지난 팀 매칭에서 슈퍼리그와 챔피언 매치, 두 개의 우승별을 단 천하무적 FC월드클라쓰의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승률 하위권인 본인과 만나게 된 월드클라쓰에게 내심 미안함을 드러낸 김병지 감독에게 월클 멤버들은 "저희가 징크스 깨트리겠다. 감독님의 잘못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당당히 승리를 선포한다. 과연 김병지 감독이 쓰라린 연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골때녀' 최강 수문장 케시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바로 골대에서 벗어나 필드 플레이를 겸하는 일명 김병지식 플레이를 수행하는 것. 수비 범위가 넓은 골키퍼를 이르는 스위퍼 키퍼 출신인 김병지 감독의 지시 아래 빌드업은 물론 공격 가담까지 하는 돌파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케시는 경기가 시작되자 급기야 장갑을 던지고 필드 선수로 진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케시 뿐만 아니라 월드클라쓰 멤버 전원 이번 경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특히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엘로디는 팀원들과 함께 우승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며 슈퍼리그 첫 경기부터 남다른 각오를 보이는데. 케시의 필드 플레이를 커버하는 역할로서 더욱 막강한 몸싸움과 스피드를 위해 근력 운동에 매진한다고. 나오리 콤비 또한 무한 패스 연습을 통해 패스 합을 더욱 끌어올린다고. 월드클라쓰는 액셔니스타의 에이스 듀오 정혜인, 박지안을 뚫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FC월드클라쓰의 새 수장 김병지 감독의 6연패 꼬리표 탈출기는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근호·김병지, 감독으로 첫 맞대결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월드클라쓰'와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김병지 감독과 신입 감독 이근호의 첫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이 감독은 현역 시절 김 감독에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액셔니스타'는 이번 경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 감독의 '김병지 상대 무득점'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제4회 슈퍼리그 4강전, '액셔니스타'는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6대 1이라는 참패를 겪었다. 이는 '전통 강호' 타이틀을 이어 오던 '액셔니스타'의 최다 실점 경기로, 당시 결승 진출 실패와 동시에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들은 새 감독과 함께 업그..
'골때녀' 절치부심 액셔니스타, 월클만난 김병지 뚫을까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액셔니스타가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복수를 다짐한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5회 슈퍼리그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로,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월드클라쓰와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역대 슈퍼리그 챔피언들의 맞대결로, 조별리그부터 성사된 강팀들의 매치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 '골때녀' 터줏대감 김병지 감독과 신입 감독 이근호의 첫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이근호 감독은 현역 시절 김병지 감독에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는데. 액셔니스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근호 감독의 김병지 상대 무득점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제4회 슈퍼리그 4강전, 액셔니스타는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6 대 1이라는 눈물의 참패를 겪었다. 이는 전통 강호 타이틀을 이어 오던 액셔니스타의 최다 실점 경기로, 당시 결승 진출 실패와 동시에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그들은 새 감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이번 매치에서 복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특히 저번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역전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슈퍼 루키 박지안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축구 훈련을 한다고 밝혀 모두의 기대를 자아낸다. 같은 팀 정혜인에 이어 새로 판타지 스타로 등극한 박지안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근호 감독은 김병지 감독을 만난 케시가 전방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전술을 준비한다. 그는 "케시가 공격적인 빌드업을 하면 고마울 것 같다"라며 케시를 막는 것이 아닌, 케시가 주는 패스를 끊고 역습을 전개하는 훈련을 지시한 것인데. 이어 정혜인과 박지안을 필두로 케시를 뚫기 위한 '5인의 슈팅 폭격' 전술을 내세운다. 2014 월드컵에서 이근호 감독이 선보인 골키퍼의 손을 뚫는 파워 슈팅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액셔니스타는 훈련의 성과를 이뤄 지난 대패를 설욕하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액셔니스타의 절치부심 복수전과 4강 진출을 향한 열망은 17일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역대 챔피언들의 매치업…슈팅 폭격 전술로 설욕할까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5회 슈퍼리그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로,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월드클라쓰’와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역대 슈퍼리그 챔피언들의 맞대결로, 조별리그부터 성사된 강팀들의 매치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 ‘골때녀’ 터줏대감 김병지 감독과 신입 감독 이근호의 첫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이근호 감독은 현역 시절 김병지 감독에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액셔니스타’는 이번 경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근호 감독의 ‘김병지 상대 무득점’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제4회 슈퍼리그 4강전, ‘액셔니스타’는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6대 1이라는 눈물의 참패를 겪었다. 이는 ‘전통 강호’ 타이틀을 이어 오던 ‘액셔니스타’의 최다 실점 경기로, 당시 결승 진출 실패와 동시에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 그들은 새 감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이번 매치에서 복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특히 저번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역전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슈퍼 루키’ 박지안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축구 훈련을 한다고 밝혀 모두의 기대를 자아냈다. 같은 팀 정혜인에 이어 새로 판타지 스타로 등극한 박지안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또한 이근호 감독은 김병지 감독을 만난 케시가 전방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전술을 준비했다. 그는 “케시가 공격적인 빌드업을 하면 고마울 것 같다”며 케시를 막는 것이 아닌, 케시가 주는 패스를 끊고 역습을 전개하는 훈련을 지시한 것인데. 이어 ‘파워 슈터’ 정혜인과 ‘괴물 신인’ 박지안을 필두로 케시를 뚫기 위한 ‘5인의 슈팅 폭격’ 전술을 내세웠다. 2014 월드컵에서 이근호 감독이 선보인 골키퍼의 손을 뚫는 파워 슈팅, 일명 ‘기름 슛’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액셔니스타’는 훈련의 성과를 이뤄 지난 대패를 설욕하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FC액셔니스타’의 ‘절치부심’ 복수전과 4강 진출을 향한 열망은 17일 수요일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박지안, 슈퍼루키 급부상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2%(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액셔니스타'의 추격이 시작되는 정혜인의 동점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액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액셔니스타'의 신입 감독으로 부임한 이근호는 "은퇴한 지 5개월밖에 안됐고 여러분들이 제가 처음 누군가를 가르치는 거다"라고 자기소개를 전했다. 경기 당일 '액셔니스타'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 이주연의 부상으로 과거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지키던 이채영이 임대선수로 영입된 것. 이채영은 "한 번 '액셔니스타'는 영원한 '액셔니스타'고, 우리 팀의 명예가 실추되는 건 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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