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어제는 의료 사망 선고일…전공의 복귀 계획 없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을 두고 "의료 시스템 자체를 철저히 망가뜨리는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에서 가지고 나온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는 시스템을 철지히 망가뜨릴 위력을 가지고 있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도 해봤지만 정부는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두면 의료 교육이 망가진다고 언급하며 "지금 이 문제와 가장 연결된 건 학교다. 인원이 2배가 늘어나
尹,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김 여사, 5개월 잠행 끝 공식 행보[종합]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총리 방한 오찬을 계기로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잠행을 이어온 지 5개월여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23일 루마니아, 30일 앙골라 (방한) 일정에서 배우자 간 친교 환담을 가진 바 있고, 오늘도 똑같이 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선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면서 일정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캄보디아 오찬에 나온 김건희 여사 '153일만'...최태원 회장도 참석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정상회담 공식 오찬에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등 경제계 인사 등이 함께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훈 마넷 총리와의 정상회담 말미 상대국에 대한 각별한 인연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훈 마넷 총리는 "작년 8월 총리 취임 전에도 다양한 계기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며 "특히 2008년부터는 3년 연속 대테러특수부대 사령관 자격으로 한
김건희 ‘잠행 끝’ 공개 행보에 野 “총선 민의 수용해 수사 받아라”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범야권에서는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정상 오찬장이 아니라 검찰”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데, 뻔뻔하게 활동을 재개해 대통령부인 역할을 하겠다니 국민이 우습냐”며 “총선 민의는 김건희 여사가 아무 일 없었던 듯 대통령 부인 역할을 수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특검 수사를 수용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법을 수용해
몸 푸는 與당권주자들…나경원 ‘정책’ vs 윤상현 ‘쇄신’이르면 두 달 뒤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최근 정책 행보를 늘리고 있다. 그는 16일 국회에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열었다. 나 당선자가 지난해 만든 사단법인 ‘인구기후내일’이 주최한 행사다.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20여 명의 지도부 및 당선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추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나 (전) 의원님은 잘 아시다시피 간판급 의원님이시다”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나 당선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방한 외국 정상 공식 행사서 계속 역할"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내외와의 공식 오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올해 방한한 외국 정상 공식일정에 김건희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특히 배우자 친교 행사에 일관되게 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과 30일 앙골라 대통령 일정 당시 배우자 간 친교 환담 가진 바 있다"며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좀 더 추가
조국 "말·행동 반헌법적이면 탄핵 사유"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6일 "형사법적으로 유죄가 확정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으로서의 말과 행동의 행태가 반헌법적이면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탄핵되려면 명백한 증거가 딱 잡히지 않아도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유죄 판결이 난 것이 아니었고 기소할 수 있을 정도의 책임이 있으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말과 행동이 헌법의 질서를 지킬 생각이 없는 것이 형사법적으로 유죄가 나는 증거는 아니지만 헌법 질서와 법 질서를 지키지 않을 것
김건희 여사,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오찬 참석…5개월 만에 공식 석상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계기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16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오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이후 5개월여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kbs와의 대담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한 차례 입장을 밝혔고, 이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식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친 부
北 김정은, 완공된 당 중앙간부학교 방문해 "최고 수준" 자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완공한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내부 시설을 일일이 둘러봤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완공된 중앙간부학교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며 “우리 당 천만년 미래의 굳건함을 확신케 하는 웅장한 교육전당의 전경을 부감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완공된 중앙간부학교를 전날 현지 지도하며 “보면 볼수록 위엄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본보기적인 교육기관다운 학교를 우리 손으로 일 떠 세웠다”며 “우리나라 교육기관들 가운데서 최고의 기준을 창조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라인야후 사태' 정쟁…野 '과방위 강행'에, 與 '대응 자제'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에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고 있다. 야당이 '반일'을 내세워 정부·여당 비판에 나서면서 정치권은 사태 해결보다 정쟁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모습이다. 15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대한 '행정지도' 당시 지분 매각 유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해외 진출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여야가 '라인야후 사태' 대응과 관
해병대원 특검법 갈등…與 '이재명 방탄용' 野 '거부하는 자가 범인'[종합]해병대원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특별검사법)을 두고 15일 여야가 서로 다른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범인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의 상황까지 거론하며 '국민의힘 안에서의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민주당의
與 소장파 첫목회, 총선 패배 반성…"공정·상식 돌아오는 날 만들 것"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15일 윤석열 정부 성공, 보수정치 재건을 위해 용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과 상식의 복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들은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 30·40 수도권 지역 인사가 주축이 돼 모인 첫목회는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날(14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종로구의 한 사무실에서 밤샘 토론을 했다. 토론회에는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
與 "소통 통해 대립·모순 극복…화합 이루라는 부처님 가르침 절실"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국민의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절망과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돼 왔다. 그렇기에 지금의 우리에게 '소통'을 통해 대립과 모순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리며, 빛나는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를 환히 비추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논평에서 윤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화합과 소통의 정신이 담긴 '
민주, 스승의 날 맞아 "선생님들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 만들 것"더불어민주당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일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교사가 눈물 흘리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행복할 수는 없다. 선생님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의 참뜻을
尹, 부처님오신날 맞아 "민생 꼼꼼히 챙기겠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부처님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교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명상' 프로그램이 국민정신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
민주 "尹 대통령, 부처님 가르침 되새겨 반목·갈등 정치 탈피하길"더불어민주당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오만과 독선을 내려놓고 반목과 갈등의 정치에서 탈피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소외되고 가난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나날이 민생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화합과 상생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과
황우여, 비대위 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대변인단 내정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 수석대변인에 곽규택(부산 서구·동구)·김민전(비례대표) 당선자를 내정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 김혜란·정광재·호준석 대변인도 각각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황 위원장의 당 대변인단 내정 사실에 대해 전했다. 황 위원장이 지명한 당 대변인단은 차기 개최되는 비대위에서 임명 협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에 지명한 당 대변인단에서 윤희석 선임대변인과 정광재·호준석 대변인은 한동훈 전 비대위를 이어 연임하게 됐다. 윤 선임대변인과 정 대변인은 김기현 전 지도부에서도
尹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지원·협력 계속”尹, ‘우크라 평화정상회의’ 초청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에도 초청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며 한-우크라이나 협력과 우크라이나 내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통화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중순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개최될 예정인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에
尹대통령, 미·일 학계·전직 인사 접견...“한미동맹·한일관계 기여”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미국과 일본 전직 정부 인사들을 접견해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학계 및 전직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역내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접견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의 학계와 언론계, 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의 대외정책과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퓰너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전
총선 후, 상임위 개최 0.6번꼴…생산성 없는 국회17개 중 10개 상임위 ‘개점휴업’ 총선 후 한 달간 평균 0.6번 회의 개최 그마저도 與 불참으로 ‘반쪽 회의’ 4·10 총선이 끝나고 한 달이 지났지만 국회가 한 차례 본회의를 연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상임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총선이 끝난 후 지금까지 총 17개의 상임위에서 10번의 회의(전체회의 혹은 소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데 그쳤다. 평균 0.6번 꼴이다. 특히 10개 상임위는 한 달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소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후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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