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통령에 맹종 안 돼…민심에 반응하는 정당 돼야”4·10 총선에서 낙선한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에게 맹종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 모른 척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민심에 반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3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 총선처럼 우리 당이 민심으로부터 내팽개쳐지는 상황을 다시 맞지 않으려면 발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위아래 다 뒤바뀔 정도의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제가 현장에서 느낀 민심은 마치 돌부처가 등을 돌린 것과 같
與 선관위, 7·25 전당대회 '잠정 결정'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달 25일 개최된다. 전당대회 규칙(룰) 개정 갈등과 같은 변수가 없는 한 7·25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게 당 설명이다. 국민의힘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전당대회 선관위)는 3일 첫 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내달 25일로 잠정 결정했다. 전당대회 선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 전당대회 선관위 대변인을 맡은 강전애 위원은 첫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날짜는 잠정적으로 내달 25일"이라
4·3특별법 개정 움직임...조국혁신당, 토론회 주최조국혁신당이 3일 제주 4·3특별법의 개정안 발의 수순에 들어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춘생 혁신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제주 4.3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신장식·김재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제주 4·3의 법적 정의와 정명 문제를 바로잡고, 폄훼·왜곡·허위유포를 처벌하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 또한 "4·10 총선 과정에서 제주도를 여러 번 방문했다"면서 "당 대표로서 22대 국회에서 제주 4·3 특별법을
추경호, 野 상임위 독식 압박에 “의회독재 체제 구축하겠다는 것”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소수당의 견제를 틀어막아 의회독재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위원장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안 물러서고 있다”며 “저도 전날(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싶으면 국회의장직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곳곳에서 국정운영을 발목
조국혁신당, 공수처에 尹대통령 고발...“압수수색 해야”조국혁신당이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는 당장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수사 방해·사법 방해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작년 8월 2일 개인 휴대전화로 세 차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장시간 통화한 것은 윤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해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매우
김재섭·전용기 "채상병 특검법, 여야 논의 후 합의해야"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1호 법'으로 제출한 가운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수정안 적극 논의 후 합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한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면 채상병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이 찬성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의 바람이다"라면서도 "찬성 입장을 전제로 해서 수정안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 의원 역시 "언론 브리핑 조항 탓에
윤상현, ‘김정숙 특검법’ 발의…“권력형 비리 냄새 난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외유성 순방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기 위한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첫 배우자 단독외교’라고 표현했던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셀프초청, 혈세관광, 버킷리스트 외유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초 2600만원이면 됐을 예산이 대통령 휘장을 단 전용기를 이용하며 15배인 3억7000만원으로 늘
동해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안덕근 장관 "삼성 시총 5배"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을 열고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다.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다.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전체가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與 김정숙 특검법, '쌩쑈'"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일 여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도입하겠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쌩쑈'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래 특검은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과 인사권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수사기관이 여당에 불리한 수사를 하지 않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라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여권이 주장하려면 그냥 당 차원에서 혐의를 잡아서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 '여당'이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검 발의하는 걸 두 글자로 줄이
尹, 에티오피아 총리와 회담....EDCF 갱신, "광물 개발 등 협력 확대 기대"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갱신했다. 두 정상은 교역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 안보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비 총리와 만찬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후 개발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이어 2023년 10월 '무역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교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경제 발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에 추가 비용 2000만 원 들어”윤상현 “김정숙 특검법 발의할 것”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 당시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추가되면서 약 20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당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가는 일정이 추가되면서 운항 구간 변경에 따라 2000만 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의 박수영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대한항공과 ‘한-인도 문화협력 대표단 파견’ 사업 진
합참 “대북 확성기 상시 시행 준비 갖춰”“방송 재개 시간 오래 걸리지 않아” 북한 오물 풍선 살포 관련 대응방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그 대응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상시 시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면서 “방송 재개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후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열한 도발”이라며 “북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북한의 연이은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도발에 대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열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의 의미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여러차례 (북한에) 경고를 했기 때문에 확성기 재개 문제를 배
민주 “18개 상임위 다 가져올 수 있다...시간 끌면 법대로 표결”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면 민주당은 국회법이 규정한 대로 원 구성을 진행하겠다”고 거듭 야당인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원 구성 법정시한인 7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는) 관례도 존중하지만, 관례보다는 법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시간만 끌고 있는데,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국회법은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합참 “적재물 낙하 주의”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보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남쪽으로 보냈다. 이 중 260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군은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할 방침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을 포
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 대규모 장외 집회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역 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특검 여론전에 화력을 쏟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며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여당의 반대로 부결, 폐끼되자 22대 국회 개원 즉시 1호 당론으로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특검법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망설이지 않고 신속, 강력하게 국민이 준 권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 합의…갈등 5년 만에 마무리한국과 일본이 양국의 협력에 걸림돌이 됐던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 대책을 5년여 만에 확정했다.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와 군 고위급 교류 재개 등 국방당국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1일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회담 후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양측 함정·항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방안을 포함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
조국당, '축하난 거부' 비판에 "尹 대통령 옹졸"조국혁신당은 1일 야당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축하난 릴레이 거부'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에 "협치의 뜻도 모르냐"고 맞대응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협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나 보다"라며 "협치란 말 그대로 '힘을 합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놓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에 여념이 없어 바쁘다고 치자. 용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北, 나흘째 서해 일대서 GPS 전파 교란 공격북한이 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서북도서 일대에서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우리 군은 민간보다 저항력이 강한 군용 GPS로 교란 공격에 대응했다. 다만 민간에선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31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과 서해 어선들의 GPS가 오작동한 바 있다. 북
신원식 장관 "北 오물풍선, 치졸·저급 행위"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며칠 전 북한은 우리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 목적의 대북 풍선 날리기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260여 개의 오물풍선을 우리 영토에 살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반인륜적이고 정전협정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위반"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대남 풍선 살포를 예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