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난 조국 "민심 받들라… 채상병 책임자 규명이 현충일 정신"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심을 받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취재진과 만난 조 대표는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충일 정신을 살리려면 호국영령 외 과거 일이 아니라 최근에 벌어진 채 해병의 영령을 기려야 한다"며 "채 해병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고 그 책임자를 규명하는 것이 호국 영령의 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정신"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과거를 추념하는 것 말고 현시점에서 현충일의 정신을 밝히는 것부터 먼저 했으면 좋겠다"며 "호국 영령을 기리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조 대표는 현충일을 기념하며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의 전부가 아니다"며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
野 상임위 독식 방침에…與 배준영 "국민 역풍·평가는 민주당 몫"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18곳 독식 방침에 6일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저희가 막을 방법이 없다"며 "그것에 대한 국민적인 역풍이나 평가는 민주당이 받아야 될 몫"이라고 경고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배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계속 만나고 대화하는데 (민주당은) 다수의 국회의원이 됐으니까, 국민이 많이 뽑아줬으니까 법대로 해야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삼권분립은 왜 있는지, 국회 안에 왜 '
尹 "호국 영웅 최고 예우로 보답… 보훈 의료 서비스 개선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을 맞아 보훈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국회의원 ▲군 주요 직위자 ▲중앙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념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48개국 가운데 6·25 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여러 나라들이 포함돼 있다며 "아프리카 정상들과 대표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에 경탄하며 우리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지난 70년은 그 자체로 기적의 역사"라며 "바로 그 토대에는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 ..
국민의힘 "국가 안보에 결코 타협 없어… 北 도발 단호히 대응할 것"국민의힘이 현충일을 맞아 "국가 안보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평화와 자유임에도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다양한 형태로 계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김 수석 대변인은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호국 영웅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선열들께서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자 우리들의 책무일 것"이라고 했다.최근 발생하는 북한의 도발 위협도 언급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미 북한이 전면 파기를 선언한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전부 효..
이재명 "굳건한 평화가 호국보훈… 순국선열 넋 기리는 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충일을 맞아 "흔들림 없는 굳건한 평화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길"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굳건한 평화가 최고의 "호국보훈"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어렵지만 가장 튼튼한 안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하자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할 것이다"며 독일 재상 비스마르크의 말을 인용 했다. 이어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희생에는 뼈아픈 교훈이 담겨있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해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韓·美·日·印·EU, '바이오제약연합' 출범… 의약품공급망 지도 구축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 EU(유럽연합)은 5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민관합동 "바이오제약연합"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제약 공급망 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회의는 정부 세션,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1.5트랙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논의 안건은 ▲바이오제약 공급망의 취약점 현황 및 선진 제조 기술과 R&D를 활용한 개선 방안 ▲공급망 다변화 촉진을 위한 제도·기술적 장벽 해소 방안 ▲바이오제약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참여국과 기업들은 바이오제약 공급망 취약성과 관련해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물질과 중간 단계인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소수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의약품 공급망 지도"를 구축해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공급망 다변화 촉진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의약품 허가 제도를 균형적으로 보완해야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5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
韓·美·日, 4차 경제안보대화 개최… 공급망·인프라 등 협력 점검한·미·일 3국은 5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샌디에이고에서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공급망 조기경보·신흥기술대화 등 경제안보 협력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타룬 차브라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다카무라 야스오 내각심의관이 참석했다. 3국은 회의에서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의 4개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한·미·일은 공급망 분야에서 3국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가 내실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체결된 3국 국립연구기관간 공동연구 협력 관련 정부 약정서에 근거해 공동연구 과제를 조속히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3국 기술 보호·법 집행에 대해 당국 간 정보공유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회 첫날' 혼자 가는 민주, 돌아선 국힘 [기자의눈](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자주 인용한 아프리카 격언이다. 조금 더디더라도 척
美, 한국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韓과 계속 협의…北행동 주시"(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훈련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우리는 최근 북한의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참석...생명·환경보호 강조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한 행사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심은 산사나무에 물을 주고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했다. 또 은퇴 안내견 출신 반려견 새롬이, 구조된 유기묘가 낳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아이들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尹, 모리타니아 등 8개국과 정상회담…"협력 확대·연대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5일 모리타니아,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열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모든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TIPF를 기반으로 그간 수산물 중심으로 이뤄진 두
윤 대통령, 모리타니아 등 9개국과 정상회담…협력 강화 밑그림(종합)(서울=뉴스1) 나연준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에도 모리타니아를 비롯해 총 8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미 B-1B 전략폭격기, 7년 만에 합동직격탄 투하 훈련...“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내 작전 가능”‘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B-1B 전략폭격기가 5일 한반도로 전개해 한미 공군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하며, 국내 사격장에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했다. 이같은 정밀타격 훈련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공격 등 최근 도발에 대응한 대북 경고성 훈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관(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한 총리, 아프리카 수석대표와 연쇄 양자회담…대북 정책 지지 당부(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국가 수석대표 및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등을 만나 우리 대북
"법대로" 취임 일성 외친 우원식…22대 국회의장은 '행동파'(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국회법 준수'와 '거부권 비판'이라는 취임 일성을 던졌다. 여야 협의 과정에서 단순한 중재자가 아닌 국회의장으로 해야 할 역할
국힘, 우원식 국회의장 단독 선출에 "반쪽 국회…중립 지켜야"(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여당은 참여하지 않은 본회의에서 선출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의장 선출에 대한 보은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입법부 수장으로서 최소
김은혜, 1호법안 '재초환 폐지법 발의…세제개편 논의 본격화(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
우원식, 회동 불참한 추경호에… "7일까지 상임위안 제출하라"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이 야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이) 5일 안 된다면 현충일 행사 이후인 오는 6일 오후에라도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5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가 중단돼선 안되고 국회가 (원 구성을) 준비하느라 시간을 끌기엔 너무 절박한 상황"이라며 "국회법에 정한 절차대로 오는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배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국회법상 협상) 시간이 남아있으니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정말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협의를 해나갔으면 좋겠고 꼭 결론을 내자"고 강조했다.당초 우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의 회동을 추진했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박 원내대표는 우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법에 따라 기한 내 원 구성을 하고 일하는 국회를 여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고 책무"라며 "기한 내 원 구성이 안 되면..
‘김정숙 기내식 논란’ 처음 입 연 文...“민망하고 한심한 일”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내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지만,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밝힌다”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 경비는 소관 부처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며, 청와대는 예산의 편성이나 집행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며 “예산이나 경비에 의문이 있다면 소관 부처에 물어볼 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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