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 한동훈 집중포화에 관객서 ‘야유’…“증오의 정치”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당권주자들은 나경원 후보를 둘러싼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을 화두로 올려 한동훈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연설 도중 지지자들이 특정 후보에 야유를 보내는 등 기싸움 대리전도 펼쳐졌다. 17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원희룡 후보는 이날 불거진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동지들을 악역으로 만든다”고 한 후보를 공격했다. 나 후보도 “(같은 당 후보끼리) ‘수사감’이니 ‘공소 취소 청탁’이라고 하니 야당에선 신이 났
여 "북한에 호구 안돼" 야 "파주 와봐라"…대북송금·천공 의혹도 충돌(서울=뉴스1) 김경민 임윤지 기자 = 여야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경 기조로 인한 남북 긴장 관계 고조를 문제 삼았고
알고리즘 제한… 김장겸 ‘청소년 SNS 중독 방지법’ 발의미성년자에게 지속적인 콘텐츠 추천을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알고리즘으로 중독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SNS 서비스 제한과 미성년자 가입 동의 확인 등을 의무화한다. 전 세계 주요국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콘텐츠 추천 규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제도
외교부 “북‧러 불법적 군사협력에 적극 대응...중‧러 견인 노력”외교부는 17일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적극 대응하고, 북한문제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견인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새 조약을 체결하는 등 대화 제의와 비핵화를 거부하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외교부는 “중국과 북‧러 간 입장 차이에 유의하면서 한‧중 간 고위급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러 관계에 대해선 “북‧러 군사협력 등 우리 핵심 안보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고, 국제사회와 공조
신원식·김계환 등 6명 尹탄핵 청문회 불출석… 오늘 사유서 제출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증인 6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형래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실 행정관, 이윤세 해병대 정훈공보실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6명이 19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신 장관은 지난달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서북도 훈련을 이유로 화상을 통해 출석한 김 사령관도 연속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이밖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기록 이첩 과정에서 "수사외압 고리"에 얽힌 조태용 원장, 김형래 행정관, 이윤세 실장, 최근 녹취록을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된 이종호 대표도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청문회 출석을 요구받은 증인은 출석요구일 3일 전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이종섭 측 "尹탄핵 청문회 적법성 의문… 출석 여부 고심"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에 대해 "적법성에 의문이 있어 출석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장관 법률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청문회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심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이 전 장관을 포함한 증인 명단을 채택했다.김 변호사는 법사위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를 언급하며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발언권을 얻지 않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10분 동안 퇴장당했을 뿐 아니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으로부터 고발까지 당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며 "부디 이번 청문회 진행에 있어 증인에 대한 호통이나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은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이 이 전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함에 따라 이 전 장관은 피고발인 신분이 됐고 박정훈..
與연금특위 “민주, 연금개혁 정쟁화”...협의체·연금특위 출범 요청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정부·여당 탓을 멈추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국회 상설연금특위 출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위 소속 박수영·조정훈·안상훈·박수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모두 책임 있는 자세로 여·야·정 상설협의체 및 국회 상설 연금특위를 만들어 함께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전날(16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부안 제출이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특위는 “사실상 여
우원식 의장 “野, 방송4법 원점 재검토 해달라”우원식 국회의장은 방송4법 입법 강행을 중단하고 법안을 재검토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민주당의 본회의 개최는 사실상 무산되었고, 우 의장은 방송법을 둘러싼 대립을 끝내고 합리적인 공영방송을 설계해보자고 제안했다.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도 중단
제헌절, 다시 ‘빨간 날’로… 여야 모두 ‘공휴일법 개정안’ 발의제헌절은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내수 진작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의미도 강조된다. 국민들의 80% 이상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길 희망하고 있다.
검찰총장 탄핵 청문회 증인 채택에… 檢 "압박 시그널"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황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동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 증인 채택에 대해 "정치가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청문이라고 하는 유례 없는 정치적 사안에 사법을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가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이런 처사가 온당치 못하단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리라 믿고 이에 대해선 역사가 평가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검찰 내부에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놓고 이 총장을 부르는 것은 "황당하다" 혹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과 함께 사법기관을 흔드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지휘권도 이미 배제해 놓고 답할 수도 없는 수사 관련 사항을 왜 물어보..
"망발 한동훈 선생"… 양문석, 댓글팀 관련 韓발언 비판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갑)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망발 한동훈 선생"이라고 비꼬며 비판했다.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중이던 당시 일명 "댓글팀" 운영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망발 한동훈 선생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양 의원은 "망발 한동훈 선생께서 어젯밤 국힘당 당대표 후보 토론에서 "하다 하다가 이제 양문석 민주당 의원 논리에 같이 편을 먹고 같은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는 게 맞냐"고 상대 후보를 공격했다는데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양 의원은 자신이 먼저 댓글팀 관련 정보를 달라고 했던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한동훈과 관련된 댓글팀이 정보를 줬고 그 정보가 맞는지 확인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확인 과정에서 "팀 양문석"이 한동훈 댓글팀 의심 계정을 찾아냈고 거의 10만건에 달하는 댓글 내용을 분석했다"고 덧붙였다.양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한 후보의 주장처..
국토위, '전세사기 특별법' 법안소위 회부...구제방식 조율 변수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각각의 당론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전세사기 특별법)'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국토위는 이어 18일 오후 법안소위를 열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의 '피해자 구제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변수다. 국토위 관계자는 "여야 모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내일 법안소위에서 구제 방식 차이에 대한 조율이 잘 이뤄져야 입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선 구제 후 회수'
국힘 “민주, 연금개혁은 정쟁 목적이었나”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여야정협의체 참여 거부 행태를 비판했다. 머리를 맞대고 연금개혁 논의를
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尹대통령에 공식 대화 제안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2026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공식 대화를, 여야에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22대 국회는 개헌을 성사시키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여야 정당에 제안한다.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자”고 했다. 이어 “앞으로 2년 동안은 큰 선거가 없다.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있다”며 “개헌을
국민의힘 '자폭 소멸' 가속 페달...꽃놀이패 쥔 민주당“분열” 불안한 與 내부 분위기 범야권, 대여 공세 수위 높여 8월 ‘채상병 특검법’부터 시작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제기된 의혹들이 몰고 올 후폭풍을 놓고 여야가 분주히 주판 알을 튕기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으로 굳혀진 분위기지만,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댓글팀 운영’ 의혹 등에 대해 형사처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표 드루킹 사건이 될 수 있다”, “당이 분열될까
장성민 “尹대통령, 헌법 지키는 대통령으로 기록돼야”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76주년 제헌절을 맞아 우리 헌법의 주요 가치인 자유·평화∣
與 ‘수도권’ 합동연설회…시작부터 열띤 ‘응원전’국민의힘 합동연설회가 수도권에서 피날레를 맞이한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총선때 가장 바꾸고 싶은 것' 묻자, 한동훈 "이종섭 출국" vs 원희룡 "김건희 읽씹"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토론에서 총선 패배 책임론을 둔 신경전이 벌어졌다.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한동훈 후보는 '총선 당시 가장 바꾸고 싶은 것'으로 "이종섭 대사의 출국"을 제시하며 대통령실 리스크를 강조했다. 반면 친윤 후보인 원희룡 후
또 다시 ‘네거티브’…악화되는 한·원 관계나경원·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제4차 토론회에서 각각 ‘원외 약점’과 ‘윤심&rsq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치료제… 與김대식 “경각심 가져야”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주요 도시권역에서 주의력결핍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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