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재난”...與野 ‘폭염 법안’ 우두두 발의[관심法]본격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 환자가 속출하지만, 정치권의 대응은 미적지근하다. “더위도 재난”이라는 수식어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사람 잡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여야는 정쟁에 휩싸여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대표적으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폭염 같은 기상재난이 발생한 경우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게 하는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물가에 전기요금 인상 등이 겹치면서 취약계층은 극한 무더위에도 냉방기기를 제때 사용하지 못해 온열 질환 위
진성준 “금투세 유예, 이재명 개인 입장… 의견 수렴해 당론 정할 것”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후보의 금투세 유예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투세는 예정대로 시행되어야 하며, 대부분의 소액 투자자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한동훈, '채상병 특검 반대 표결' 직접적 요청 안 해"채상병 특검 찬성파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특검 재표결 국면 당시 한동훈 대표가 본인에게 반대 표결을 부탁했다는 보도와 관련 "직접적으로 그렇게까지 말씀은 안 하시고, 여러 가지로 그 문제에 대해서 서로 고민을 이야기를 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했
조국 "윤 정부, 뺏으려고만 하는 지역 파괴왕"… 종부세 폐지 반대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31일 뉴스1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을 죽이고 있다"며 "도와주기는커녕 빼앗으려고만 한다. 있는 사람도 내쫓을 판이다. 가히 "지역 파괴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적인 게 종합부동산세"라며 "이 세금은 모두 부동산 교부세라는 이름으로 지역에 간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게 줄거나 끊기면 지역 살림은 대단히 힘들어진다"며 "그런데 이 정부는 어떻게든 종부세를 없애려고 안간힘을 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를 줄이거나 없애면 지역은 완전히 망한다. 그렇지 않아도 윤석열 정부는 초부자 감세 정책으로 세수가 부족한데 더 줄여주겠다고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빈익빈 부익부", "가렴주구식" 세금 정책을 막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 최근 종부세 관련 기조를 전환한 더불..
尹 대통령, 韓 대표에 “당대표가 다 품어야... 자기 사람 만드는 것 중요”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포용과 조직 강화를 당부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제공했다. 두 사람은 약속을 뒤로 미루고 면담을 이어갔으며, 다음 모임을 관저에서 만찬으로 계획했
민주당 "티몬·위메프 사태, 尹정권이 낳은 인재"더불어민주당이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부실대응과 무사안일한 방임주의가 낳은 끔찍한 인재"로 규정하고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31일 당 최고위 회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의 파장이
박찬대 "방송장악 망상 접으라"… '이진숙 임명' 윤 대통령 비판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으라"라고 비판했다.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을 장악했던 모든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겪었다"며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 될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량 미달 인사부터 당장 정리하고 방송4법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된 이 위원장은 공직을 수행할 자질, 능력, 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0점 인사"라며 "극우적 사고방식, 노조탄압 기획, 방송장악 부여, 업무상 배임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의혹들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을 언급하면서 "누구는 밥값 7만8000원까지도 탈탈 털면서..
박찬대 "티메프 사태, 尹정권 부실대응과 방임주의가 낳은 인재"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티몬·위메프 사태의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 역시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부실 대응과 무사안일 무책임한 방임주의가 낳은 끔찍한 인재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만여 개에 달하는 입점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피해 추산액도 최대 1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부는 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
尹, 고용장관 후보에 김문수 지명…주일대사로 박철희 임명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고용노동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20∼30대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한 후 15·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진숙 방송통신
안철수 "제3자 채상병 특검법 가장 적합… 절대 포기해선 안돼"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31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3자 추천 특검법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적합한 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물론 당내 합의를 하고 야당과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이게 국민들이 보시기에 "당이 변화되는구나" "민심을 받드는구나" (느끼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안을 무시하고 시간만 보내면, 국민들이 납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국민께서는 마음속에 이걸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며 "지방선거, 대선까지 이 사안이 계속 나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안 의원은 지난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비공개 회동한 것에 대해 "서로 마음을 합치려는 노력"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비공개 회동과 제2..
국회로 넘어간 '홍명보 논란'...들끓는 민심에 축구계 정조준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정당성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가시지 않자 정치권이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다. 예산집행부터 의사결정구조까지 주로 야당 의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A의원실은 축협의 '예산 집행'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축협이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같은 공공예산을 사용한 내역을 유심히 보려고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축협의 수의계약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의장 인선·특검법 힘겨루기… 한동훈 리더십 시험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당내 논의도 지지부진하며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제3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논의도 후순위로 미뤄졌다. 정책위의장 인선은 당의 장악력과 관련되어 중요한
尹, 한동훈과 용산서 1시간 넘게 비공개 회동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한 대표와 회동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정 화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한다. 또 과거 검찰 시절을 상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 인선 등과 관련해 정치권 현안 역시 논의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회동은 1시간 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尹韓 단독 회동 속 박정하 "정책위 의장 논란, 곧 정상화 될 것"(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단독회동한 가운데 정책위 의장 문제도 해결 가닥을 잡았다. 3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윤석열
'25만원법·노란봉투법' 오늘 법사위 심사…여야 '도돌이표' 격돌(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1일 더불어민주당 당론 법안인 민생회복지원금법(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강정애 보훈장관 "건국절 논쟁 그만…미래로 나아가야"(서울=뉴스1) 허고운 박응진 정윤영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19과 1948년 중 언제로 보는지와 관련한 소위 '건국절 논쟁'이 이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온다…‘특명’은 공영방송 이사 교체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31일 이 후보와 이상인 부위원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하면, 방통위는 ‘2인 의결 체제’가 된다. 이진숙 방통위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곧 임기가 만료되는 MBC(8월12일)와 KBS(8월31일)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다. 특히 여권 추천 이사가 다수를 점하지 못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교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진숙 체제 방통
한동훈 때리기 시작한 민주…한 손엔 '해병대원 특검법' 협상카드(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공세를 시작했다. 다만 한 대표가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인 '해병대원 특검법'을 조건부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
박지원 "이렇게 가다간 대통령 내외 임기 끝나면 감옥간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대통령이 됐으면 잘할 생각은 하지 않고 싸우려고만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국이 국회는 특검, 또 탄핵, 대통령은 거부권 임명, 이렇게 돌아간다"며 이같이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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