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도전 이기인 “일그러진 보수 종식하고 새 보수 만들겠다”개혁신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이기인 전 최고위원이 2일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개혁신당의 깃발을 꽂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그러진 보수를 종식하고 새로운 보수의 싹을 틔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계로 통했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한 명이었던 그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는 죽었다. 이미 벌써 오래전에 죽어있었는지도 모른다”며 “국민의힘을 보시라. 여전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與 총선 백서 TF 첫 회의…조정훈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백서를 제작한다. 이를 위한 TF(태스크포스)는 2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첫 회의에서 "불편할 수 있는 말도, 누군가 아플 수 있는 말도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첫 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첫 회의에서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정말로 뼈아프고 두려운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은 지금도 날카롭게,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혁해 과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고 계신다"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정치 안하려 한다"신범철 전 국방부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로 공천받아 출마, 낙선한 신 전 차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탈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신 전 차관 수사까지 준비하는 시점에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신 전 차관은 탈당 이유에 대해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정치 안 하려고 한다"며 "두 번이나 같은 곳에서 낙선했으니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신 전 차관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박지원 “김진표 개XX, 윤석열과 똑같은 놈” 욕설했다 사과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가 1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향해 “진짜 개XX들”이라고 욕설을 했다가 사과했다. 박 당선자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 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의장은 4일부터 14일간 북·남미 주요 국가를 순방한다. 박 당선자는 인터뷰가 시작되자 “내가 당시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옷로비 의혹에 부활했던 민정수석실...이번엔 총선 참패에 부활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르면 내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 이후 민심과 여론 파악을 더 정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정수석실은 김대중 정부에서도 출범 당시 폐지됐다가 정권 중반 옷로비 사건 의혹으로 부활한 전례가 있다. 윤 대통령이 정권 중반 신설하는 민심 창구를 통해 민의 수렴 기능을 얼마나 강화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민정수석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조직개편은 빠르면 내주 발표될 전망이다. 민정수
‘원내대표 단독 출마’ 민주 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22대 국회서 바로 발의”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특검법 추진 계획을 묻는 말에 “채 해병 특검법은 오는 2일과 28일 있을 21대 마지막 국회(본회의)에서의 처리를 기대하고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협의를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발
이재명 “노동밖 노동자 늘어...노력만큼 보상 주어지는 사회 만들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근로자의 날인 1일 “노력하는 만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무게를 견디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우리의 노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이 대량실업의 위험을 높이고, 플랫폼 노동, 특수고용 등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노동 밖의’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은 정치의 책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 60조 ‘육박’…여행·음식료 거래액 역대 '최대'통계청, 3월·1/4분기 온라인쇼핑동향 발표 1분기 거래액 59조6768억원…여행 등 역대 1위 3월 거래액 20조4523억원…전년대비 9.1% 증가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60조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료품 등 4개 상품군 거래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1/4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6768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7%(5조7535억 원) 올랐다. 상품군별로 여행 및 교
윤재옥 “이태원특별법 독소조항 등 민주당과 협의”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5월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태원특별법의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 같이 반응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가 돼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조사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가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유승민 “전당대회 출마 고민 중…‘당원 100%’ 룰로 당 망가져”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이 지금 총선 3연패를 했다. 우리가 지는 데 너무 익숙해지고, 보수가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 데 너무 익숙해진 거 아닌가. 나라를 위해서,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바뀌어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당원
최상목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 신설…내달 역동경제 로드맵 마련"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崔 "민생회복에 정책역량 결집…공영도매시장 경쟁제도 개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는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을 신설해 현장 애로사항을 국민 관점에서 밀착 점검하고 모든 부처가 협업해 해결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이 공감해야 진짜 회복이란 점을 명심해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것
구인난 속 출범하는 ‘황우여 號'… 전대 룰 개정 ‘뇌관’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전당대회 룰 개정이 관건. 당원 투표 비율을 줄여 국민 여론조사 반영 여부가 중요. 당 내외적으로 당재건과 생존 기로에 서 있다는 우려. 전당대회에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TV조선 앵커 “이재명 尹 앞에서 격문 읽어…패배한 수장의 숙명”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번 영수회담에 대한 TV조선 앵커와 MBC 기자의 총평이 비슷하면서도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TV조선 앵커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 앞에서 각종 국정의 문제점을 쏟아낸 것을 두고 ‘격문’ ‘기자회견’ 읽듯했다고 한 반면, 윤 대통령에게는 이것이 패배한 수장의 숙명이라고 묘사했다. MBC 기자는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 무제한’이라는 ‘룰’을 역이용한 건 이재명 대표라고 해석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29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톱뉴스 <135분 회동…합의문 없었지만 협치 첫 발> 앵커
[속보] 與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3일서 9일로 변경 결정[속보] 與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3일서 9일로 변경 결정
국회입법조사처, 2024 국가비전입법정책 컨퍼런스 개최4·10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지속되면서 22대 국회의 협치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협치를 위해 법학자들은 '입법영향분석제도'의 도입을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 국가비전 입법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21대 국회의 입법과 22대 국회의 비전, 법학자들의 의견을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24개 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학술적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회와 법률을 입안하고 검토해 온 국회가 서로의 고민과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재명, 김건희 표현 안 한 이유? TV조선 “김혜경 법카” 李측 “무리한 해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는 표현 대신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이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해 여러 해석을 낳았다. TV조선 기자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 상황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SBS 기자는 공세수위를 낮췄다고 해석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혜경 여사 때문은 전혀 아니다라며 품격있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TV조선측은 취재를 통한 해석서주민 TV조선 기자는 지난 29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스튜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 대신 ‘가족 등 주변인
민주당 “22대 국회 개원 즉시 방송3법 당론으로” 재입법 예고더불어민주당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대한 정치권 영향력을 줄이는 ‘방송3법’을 당론으로 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개원 즉시 언론 장악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뜻도 재확인했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및 언론계 출신 당선자 등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등이 참석한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 저지 긴급 현안 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간담회가 시작될 무렵 유시춘 EBS 이
대학 병원 줄줄이 휴진 및 예고...여야 영수회담 후 의정갈등 방향은?[문화뉴스 이준 기자] 대학병원 교수들의 줄줄이 휴진 예고를 진행하며 환자들의 걱정이 점점 더 커지고있는 가운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에 공감하였다. 의료계에 따르면,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인 서울대병원과 서울세브란스병원(연세대 부속)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30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용인세브란스 병원, 고대안산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또한 서
한-앙골라 정상회담...조선업‧에너지 등 협력 강화대통령실 “TIPF 체결...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 “양국,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공식 방한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업‧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렌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앙골라 대통령의 방한은 2001년 이후 약 23년 만이다. 두 정상은 조선업, 무역‧투자, 에너지, 개발협력, 보건, 치안, 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與원내대표 출마선언 '0명'…윤재옥 "후보 등록 없으면 미룰 수밖에"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 '후보자가 없으면 미룰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후보 등록일(5월 1일)까지 하루 앞둔 30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가 없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이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일인데, 등록하는 사람이 없으면 미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이를 위한 후보 등록은 내달 1일부터다. 하지만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로 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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