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하라” 공허한 구호되나...국회 본회의장 앞 야당 보좌진들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가 모두 무산되면서 국회 본청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는 야당 보좌진들은 “허무하다”며 “이런 무기력한 현장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국회는 김건희 특검법 재의투표 결과 세 번째로 부결(찬성 198표)됐고, 이후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이 5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4시경부터 국회 로텐더홀(2층)에는 여야 보좌진들로 가득찼다. 야당 보좌진들은 “탄핵,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현재까지 195명 투표···200명 정족수에 5명 부족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현재까지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탄핵소추안의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2(200석)로, 5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후 바로 퇴장했기 때문이다.범야권은 192명 전원이 투표를 마쳤고, 국민의힘에서는 108명의 의원 중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회는 이날 늦게까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운명의 ‘대통령 탄핵 투표날’ 인천 의원 찬반입장은?7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지역 국회의원 14명의 찬반여부에 지역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인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2명, 국민의힘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민주당은 이미 당론으로 대통령 탄핵을 추진중인 가운데 인천 국회의원 12명도 공동성명과 SNS 등을 통해 탄핵 찬성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특히 인천 정치권은 지난 비상계엄 과정에서 계엄군의 체포대상에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와 박찬대(인천 연수갑) 원내대표가 포함되는 등 인천 정치인이 시실상 이번 대통령 탄핵을 이끌고 있어
국힘 인천 당협위원장 대부분 탄핵 반대 나서국민의힘 인천 당햡위원장 대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을 반대했다. 원외 위원장 7명이 탄핵 반대에 이름을 올렸고, 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 또한 같은 입장이다. 친한으로 분류되는 박상수 위원장을 비롯해 나머지 2명은 탄핵에 의견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0명은 국회 탄핵을 앞둔 7일 오전 11시 “대통령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헌정 중단과 전 국가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을 가져올 대통령 탄핵만은 막아야 한
원내대표와 당대표의 차이… 역할부터 권한까지정당과 국회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원내대표와 당대표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정당 운영과 정치적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윤석열, "법적 책임 회피 않겠다"...임기 채우겠다는 의지 피력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 대국민 담화을 놓고 물러날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법적 정치적 책임은회피하지 않겠다면서도 국민의힘을 내세워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의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했다. 이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민주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거부 시 탄핵할 것” 등 야권 반발 움직임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7일 대국민담화를 열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 수습은 쉽지 않아 보인다.담화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를 거부할 시 탄핵할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정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당에 일임한다고
인천 시민, 탄핵 열차에 올라탔다민주화 성지 ‘인천’이 45년만의 비상계엄에 화가 났다. 300만 인천시민의 분노가 곳곳에서 분출하며,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를 앞둔 인천 분위기는 그야말로 민주화 열기로 가득찼다.비상계엄 3일차, 인천은 시민, 사회, 정치권, 노동계, 대학가 등 모든 곳에서 대통령 퇴진과 내란행위 처벌 등을 요구했다. 여기에 국회 탄핵 처리를 앞두고 인천 국민의힘 소속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윤상현(동구미추홀구 을) 국회의원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복지연대는 탄핵안 찬성을 요구하며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점거 농성을 계
尹 ‘정치인 체포’ 지시했나… 말 갈리는 국정원국정원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홍장원 1차장은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조태용 원장은 그런 지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원식 “尹, 국회 방문 유보하길…제2 비상계엄 용납 안 돼”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담화문을 내고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다. 용납되지 않는다”며 “만에 하나 또 한 번 계엄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모든 것을 걸고 이를 막아낼 것이다. 반드시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우원식 의장은 “모든 공직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헌법을 충실하게 수호하시기 바란다. 특별히 군경에 당부한다”며 “지난 4일 새벽 군이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 결의에 따라 즉각 철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함께 성숙한 우리 군의 모습 보여
특전사령관 “윤 대통령이 전화해 707 어디쯤인가 물었다”곽종근 특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부대를 이동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쯤가고 있느냐고 직접 전화했다고 폭로했다. 곽사령관은 또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국회로 파견된 특전사 인원들로 국회 (본회의장 내의) 국회의원들을 빼내라라고 지시했으나 자신이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털어놨다. 처음부터 지시를 거부했어야 했는데 못했다며 국민들과 부하들에게 사과하고, 자신이 책임을 지겠으며 부하들은 책임이 없다고 고백했다.곽 사령관은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육군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정원 출신 박선원 의원이 특전
속속 나오는 ‘비상계엄’ 증언… 지휘는 계엄사령관 아닌 김용현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군 병력을 지휘한 정황이 드러났다. 곽종근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내란죄 공범될 수도” 법무장관 “내란죄 표현은…”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내란죄 표현에 반박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관님 아주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금 내란죄 공범이 되실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자, 박성재 장관은 “그 내란죄라는 표현은 지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원님께서 판단하는 부분과 다른 부분 있을 수 있어”라고 답했다.그러자 장경태 의원은 “아니 저는 내란죄라고 생각합니다. 왜 저를 제지하십니까? 계엄령의 선포자는 대통령이지만 계엄령을 의결한 건 국무위원들이시잖아요. 그리고 국무회의 가셨잖아요
尹 "군이 국회 하나 장악 못하나" 격노? 계엄사령관 "그런 이야기 듣지 못해"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국방부를 방문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당시 계엄사령관) 등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지 못한 군을 질책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박 총장은 그
이상민 “대통령께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진정을 알아달라”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긴급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이 맞는 행동이었냐고 묻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은 헌법에 주어진 권한 하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대통령께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십니다. 진정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그러자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결국에 계엄에 동의하신다는 건가?”라고 반발했다.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장관님 대통령 담화문을 보면 담화문의 핵심적인 사항은 이번 비상계엄의 이유가 사법 업무를 마비시켰다,
조선일보 주필, 민주당에 “계엄령 괴담 아니었다...사과한다”조선일보 주필이 계엄령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계엄령 괴담’이라고 발언했던 걸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은 5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칼럼에서 “지난 여름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령 선포’ 주장했을 때 ‘괴담’이라고 비판했는데 괴담이 아닌 것으로 됐다”며 “그 의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4일 조선일보는 <[사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계엄령 괴담’> 사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펴고 있다”며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고개를
“대통령 입장 발표 없다” 이틀 째 숨어 있는 尹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입장을 밝힐 거라 전망된 5일 대통령실은 언론에 “오늘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없다”고 했다. 3일 기습 비상계엄 선포로 전 국민적 혼란상을 부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두문불출이다.앞서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발로 윤 대통령이 5일 입장을 발표할 거란 보도가 이어졌다. 4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대통령을 면담한 가운데 5일자 한겨레 기사엔 익명의 여권 중진 의원이 “윤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 담화를 준비하고 있다. 담화에선 (최근 사태가 가져온 파장에 대해) 사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
尹 탄핵안 본회의 보고, 이르면 6일 표결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0시 30분쯤 본회의를 개의하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
TV조선 앵커 “어젯밤 한국, 남미 군사정권 같은 나라처럼 느껴진 순간”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30분 경 발표해 4일 새벽까지 이어졌던 비상계엄으로 인해 방송사들은 특집 저녁 뉴스를 방송했다. TV조선 앵커는 “한국이 남미 군사정권 같은 나라처럼 느껴진 순간”이라고 했고, MBC 앵커도 “시청자 여러분, 도저히 안녕할 수 없는 날입니다”라고 말하며 ‘뉴스데스크’ 포문을 열었다.먼저 윤정호 TV조선 앵커는 4일 “어젯밤 모두들 놀라셨을 겁니다. 난데없는 계엄 선포에 많은 분들이 당황스러우셨을 텐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아직까지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며 “국회의 발 빠른 대응,
이재명 “尹, 휴전선 교란해 '무력 충돌 유도' 위험 상당히 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력을 동원한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탄핵 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보통의 사람들이 쓰는 기준에 의해 판단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대표는 “한 번 실패해 다시 시도할 것이지만, 더 큰 위험이 있다”며 “북한을 자극하고, 휴전선을 교란해 무력 충돌로 이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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