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조국 제치고 대선주자 3위로… '친문 세력화' 주목친한(친한동훈)계와 야권의 반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주는 정치적 암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22일 발표된 '범진보 야권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누르고 3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행한 것이 야권 내 대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큰 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전 지사가 6.0%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르며 5.8%의 조 대표를 제쳤다. 범진보 진영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3.2%), 2위는 김동연 경기지사(7.7%)였으며 김부겸 전 총리는 5.5%로 5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여야의 반대에도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행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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