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격전지] 서울 승부처 동작을 나경원 '인지도 여왕' vs 류삼영 '李 몰빵유세'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인 '동작을'은 여야가 모두 꼽는 승부처다. 국민의힘은 동작을 재탈환에 도전하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반기를 들었던 경찰출신 정치신인 류삼영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 4선 나경원 후보와 정치신인 류삼영의 맞대결을 염두한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번이나 이곳을 찾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동작을 4번이나 찾았고 오는 9일 마지막 유세 일정에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동작을을 '서울의 리트머스지'로 보는 까닭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야권 텃밭인 관악·금천·구로 사이에 자리해 '중간지대'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동작을에서 승리하는 당이 '서울 바람'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작을은 역대 총선에서 어느 한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 스윙보터로 꼽힌다. 1987년 민주화 이후 2004년 17대 총선까지 주로 민주당 계열 정당을 선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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