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서 '흰 오소리' 발견… 7년 만에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흰 오소리가 7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야생생물보호단이 지리산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흰 오소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흰 오소리가 발견된건 7년만으로 야생생물보호단이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찍혔다.알비노 또는 루시즘 돌연변이로 추정되는 흰 오소리는 지난 2015년 지리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흰 오소리는 2년 뒤인 2017년 지리산에서 다시 확인됐고 그 이후로 종적을 감췄다 7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이번에 발견된 흰 오소리는 2015년과 2017년에 확인된 위치와는 4㎞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흰 오소리가 태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동물이 출연할 확률은 수만분의 일에 불과하다. 흰색 동물은 태어날 확률도 적을 뿐 아니라 살아남을 확률도 적다.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동물이 출현할 확률은 수만분의 1에 불과하다. 또 몸이 하얀 동물은 사람이나 포식자 눈에..
집중호우에 北 매설 '지뢰' 유입 우려… "미상 물체 접촉 금지"북한군이 전선 지역에 매설한 지뢰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북측 지역 일부에서 지뢰 매설 활동을 한 것을 포착했다. 현재까지 매설된 지뢰는 수만발로 추정된다.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지역 중 일부는 임진강, 역곡천, 화강, 인북천 등 남·북 공유하천과 연결된 곳이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이 지뢰들이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남·북 공유하천 인근에서 활동할 땐 북한의 유실 지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지역에서 목함·나뭇잎 지뢰 등으로 추정되는 미상 물체를 발견할 경우엔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국방부는 "황강댐, 봉래호, 평강댐, 임남댐 등 남북 공유하천에서 집중 호우시 의도적 기습 방류와 지뢰 살포 또는 유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전대책을 강구하고 작전 활동 준비에 ..
"이게 3만9000원이라고?"… 갈치 조림에 분노한 누리꾼들한 식당에서 3만9000원을 주고 시킨 갈치조림이 가격 대비 심각한 비주얼로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지난 1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3만9000원짜리 갈치조림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해당글 작성자 A씨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주문했다. 음식을 열어본 A씨는 음식이 잘못 온 줄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갈치가) 두 토막 왔다"며 "배달받고 열었을 때 1인분짜리 잘못 왔나 싶어서 바로 식당에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의 게시글과 댓글 등을 통해 식당 측이 A씨에게 제공한 음식은 정량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식당에 전화를 건 A씨가 "(갈치가) 3토막 왔다"고 말하자 식당 측이 "두 토막인데"라며 반문했다. A씨는 다시 한번 갈치조림을 확인했고 갈치는 두 조각이었다. 식당 측은 "요즘 갈치가 비싸서 이렇다"면서 또 갈치 한 마리에 4만원이라 3만9000원에 두 토막을 줬다며 두 조각이 정량임을 주장했다.이밖..
민주당 방송4법·민생지원법 강행… 與, 필리버스터로 '맞대응'국민의힘이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예고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7월 임시회 본회의에 대비한 필리버스터 신청을 공지했다.대상 법안은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과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다.해당 법안은 모두 민주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민주당이 다수의석으로 해당 법안을 밀어붙일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오전에 진행된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여·야 대치 정국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내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해졌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의원은 "방송4법이 지금 매우 크니까 어찌 보면 앞으로 계속 비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지금 좀 상황이 안 좋다..
나경원 "외화내빈, 본인 불리한 건 대답 안해"...한동훈 "몰상식, 가르치려하지 말라"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17일 CBS가 주관한 4차 방송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에게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데 왜 탄핵을 과거의 얘기, 공포 마케팅이라고 하나. 탄핵에 대해 나이브하지 않나. 그런 인식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민주당에 탄핵의 구실마저 주는 점이 안타깝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인의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당무 개입을 했다고 (한 후보가) 온 천하에 말했다. 이건 탄핵 구실 제공
수도권, 18일까지 폭우… 남부는 폭염수도권에 오는 18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등 수도권을 덮치고 있는 장맛비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도 이어지겠다. 남부 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장맛비는 이날 늦은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다시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에는 낮 동안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다가 늦은 오후부터 빗줄기가 강해지겠다. 수도권은 18일 아침까지, 18일 늦은 오후부터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에선 시간당 7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60~120㎜(경기 북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 충청권 30~100㎜(충청 북부 120㎜ 이상)다.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경기 북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40㎜, 경남 5~30㎜, 제주 5㎜ 내외다...
와인 동호회원 폭행해 '사망'… 40대 남성, 2심서 '징역 6년'와인 동호회 모임에 참석해 자신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동호회원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형사8부(부장판사 김재호)는 지난 12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44)의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지난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징역 8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3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폭행해 술에 취한 상태였던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의 주취로 인해 피해자의 행동이 단지 술에 취한 통상적인 형태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지인들, 호텔 직원들, 의료 전문가 중 그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고 외견상 발견할 수 없었던 급성 뇌출혈이 사인이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모습과 복잡한 병원 응급실의 상황으로 수술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흐르는 안타까운 사정이 결합해 피해자의 사망이 발생하게 ..
故현철 영결식,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장례 진행트로트 4대천왕으로 불리는 가수 故현철(본명 강상수)의 장례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이 오는 18일 오전 7시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현철 장례위원 측은 매체를 통해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되는 가수장으로 현철 선생님이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라고 밝혔다.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왔다.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트로트 4대 천왕"이라 불린 현철은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9년 "무정한 그대"를 발매하며 27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며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그가 부른 "봉선화 연정"은 그에게 첫 KBS 가요대상을 안겼다. 1990년에도 "싫다 싫어"로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대통령표창), 2006..
박찬대 "대통령 부부 방탄에 민생 악화일로… 추경 검토 필요"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경을 포함한 모든 방책을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밝혔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직접 지원 확대와 내수 진작책 수립이란 투트랙을 중심으로 기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정권 대통령 부부 방탄에 넋이 나간 사이 민생은 악화일로"라며 현재 경제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진단하고 이와 관련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자영업자는 100만명에 육박했다"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며 코로나19 때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민생을 살려야 할 정부라면 적극적 인식과 태도로 자영업자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며 추경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마땅하다"며 "자영업자가 줄줄이 망하고 민생경제가 완전히 주저앉..
"안철수도 입장 바꿀 것"… 곽규택,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부결 전망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본인의 (찬성)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곽 의원은 17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도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하더라도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내에서 혼자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안 의원에 대해 "지금은 조금 상황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 의원도 민주당의 거듭되는 탄핵이나 특검에 대한 주장을 보고 이것이 정치적인 주장이란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재표결 시에는 아마 본인의 입장도 바꾸지 않겠나"라며 "(안 의원이) 명시적인 표현은 하지 않으셨지만 내부적인 이야기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설특검 활용안에 대해선 "법을 필요에 따라서 마음대로 바꾸겠다는 것이 바로 의회 독재"라고 지적했다. 그..
與 당권주자 4인,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 "검찰 조사 필요"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당권주자 4인은 1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특집으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 필요성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한 전 위원장은 "어떤 진술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다"며 "법 앞의 평등 정신에 따라 진실을 규명하고 사안을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원 전 장관은 "몰래카메라 공작의 피해자이기도 하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대통령의 언급도 있었다"며 "국민들도 숙이고 들어오는 사람, 자기 낮추는 사람에겐 마음이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나 의원은 "일찌감치 사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제하며 "몰래카메라 공작에 대한 억울한 부분이 있는데 총선 ..
美, CIA출신 北전문가 한국계 수미 테리 '韓정부 대리혐의' 기소미국 연방 검찰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대리인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수미 테리가 고가의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받은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하지만 수미 테리의 변호인은 그녀에 대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수미 테리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4살에 아버지를 잃고, 12살에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서 자랐다. 아버지 사후 어머니, 외조부와 함
엔비디아 1.62%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46% 상승(상보)(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으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6%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
홍준표, 韓 겨냥 "尹 저주 세력 능지처참…여론조작 세력 박멸, 특검 도입"(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론조작 세력을 박멸하기 위해 특검이라도 도입해야 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홍 시장은 17일 SNS를
경복궁 앞 1만1300㎡ 8년 만에 모습 드러낸다…23일 개장(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8년간의 발굴·정비를 거쳐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 터 상부에 역사문화공원을 개장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의정부지 역사문화공간이
'홍명보 선임' 논란 뛰어든 정치권…인기편승·망신주기 반복 우려(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7일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 다툼을 하는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시즌 도중 차출시켜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자 비난
'알리·테무' 개인정보 침해조사 결과 발표 '연기 또 연기'(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테슬라 1.5%-루시드 10%-리비안 2.5%,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인하 기대로 다우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내 명예가 훼손됐어" 대학교수, 김박사넷 소송…패소 확정(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공계 대학원 교수와 연구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김박사넷'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학교수가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
루시드 2025년형 '루시드 에어' 발표, 주가 10% 폭등(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루시드가 주력 차종인 ‘루시드 에어’ 업데이트를 발표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루시드는 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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