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中, 날로 심해지는 역사 왜곡...서경덕 "항의"최근 돌솥비빔밥이 중국의 성(省)급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만리장성의 왜곡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중국 만리장성의 왜곡에 대한 제보를 많이 해 줬고, 북한 평양까지 이어져 있는 역사왜곡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특히 위키피디아에 올라와 있는 만리장성 지도 파일이 전 세계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버젓이 전파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만리장성은 북방 유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진나라
한동훈·이재명, 반년만에 리턴매치...재보선 2대2 무승부?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월 총선 이후 반년 만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맞붙는다.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4명만 뽑는 미니 선거여서 광역단체장 또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빗댈 정도의 이벤트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총선 이후 한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선출직 여당 사령탑으로 정치적 체급을 올렸고, 이 대표는 2기 체제를 출범시키며 당내 기반을 공고히 한터라 두 사람이 받게 될 재보선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국군의 날에 '괴물미사일' 현무-5 첫선…美폭격기 B-1B 전개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가 최초로 공개된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 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현무-5가 모습을 드러낸다.군의 한 관계자는 "작년 국군의 날 기념식 때는 현무-4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며 "올해는 현무-4보다 파괴력이 훨씬 큰 현무-5가 등장한다"고 말했다.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광화문서 2만여명 명상 체험…오늘 오후 2시부터 교통 전면통제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선보이고 보급에 나선다. 2만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상 체험 등을 위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조계종은 이날 오후 4시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선명상에 관한 이해를 돕는 발표를 하고 '하루 5분 선명상'을 국민들에게 제안한다.이어 진우스님과 국내외 선명상 전문가들이 명상을 선보이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체험하도록 한다.명상 체험은 광
'친한' 신지호 "성질 같아선 뺨 한대"...추경호 "허위사실에 조치할 것"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이후 정치권에서 '빈손 회동'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신경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용산 만찬'의 결과를 두고 비판적인 언급을 하자 친윤계가 신 부총장을 향해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며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신 부총장은 만찬 하루 뒤인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찬 관련된 기사를 쭉 검색해서 보는데 한 참석자가 어제 만찬에 대해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표현했더라"라며 "누군지
尹지지율 23%…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5%·한동훈 15%[한국갤럽]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23%, 부정 평가는 2%p 내린 68%로 집계됐다.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이는 체코 방
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윤대통령 "韓 좋아하는 소·돼지고기 준비"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이 '빈손 회동'이 된 데 대한 아쉬운 기색을 드러내면서 현안 논의를 위한 대통령과의 독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 제2차 세미나 분단 79년을 돌아본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만찬 자리는) 현안 관련 얘기가 나올만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만찬의 성과는 뭐라고 보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저녁을 먹은 거죠"라며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주면 어떨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與 김근식 "김여사 오지랖, 이준석 뒷거래 구태, 김영선 비열한 배신"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를 향해 "현직 대통령 배우자로서 소통을 한 자체가 불필요한 오지랖", 김영선 전 의원에겐 "비열한 배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겐 "정치적 뒷거래에 능숙한 구태"를 보였다고 직격했다.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의 현직 배우자가 민감한 총선 시기에 공천 관련 지인에 선의로 격려, 조언할 수 있겠지만 그런 소통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살 만한 불필요한 오지랖이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韓 인구순위 50년후 30계단 추락…노인비율 3위·기대수명 91세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30계단 추락할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천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억6천만명 늘어난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3천600만명으로 1천6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세계 인
中 '조선족 문화유산 돌솥비빔밥' 체인점 1천개↑...서경덕 "선 넘어"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주 큰 논란이 된 이후 많은 제보를 받았다. 그 중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미 중국 전역에서 매장 수가 1천개를 돌파했고, 매장 안에는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또한 한 여성이 한복을 입고 돌솥비빔밥을 들고 있는 광고판을 사용하는데, 이는 한복이 중국의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복지장관 "의료계 대안 제시하면 2026년 정원은 원점 검토"정부가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면 2026학년도 입학 정원은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정원은 조정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25년도 입학 정원은 이미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됐기 때문에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어 "2026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정부가 의료계에 요구하는 '합리적인 대안'
'초고령 한국' 30년후 5집 중 1집꼴 '8090 가구'30년 뒤에는 5집 중 1집꼴로 가구주 연령이 80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1인가구가 늘어난 데다 베이비붐 세대가 대부분 80대 이상으로 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80세 이상인 가구는 2022년 119만4천가구에서 2052년 487만6천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30년간 368만2천가구가 늘어, 그 규모가 4배 이상으로 증가한다.80대 이상 가구는 2033년 205만8천가구로 200만을 돌파한 뒤 불과
이준석, '김여사 공천개입의혹 논의' 보도에 "김영선 요구 거부"지난 22대 총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 측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김 전 의원이 총선을 앞둔 2월 29일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 등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입당 및 비례대표 공천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김 전 의원이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김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으나 이 의원
초유의 '추석 무더위'에 전국 폭염특보…열대야도 속출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폭염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유례 없는 '추석 폭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밤낮없는 더위에 열대야 속 추석 달맞이를 한 지역도 많았다.더위는 연휴 후 첫 출근일인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차츰 물러날 전망이다.18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1%인 166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 발령지는 125곳,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41곳이다.서울은 오전 10시 서남권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된 데 이어 오후 2시 나머
슈퍼태풍 ‘야기’ 피해 베트남...굿피플·유니세프 韓위원회 긴급지원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슈퍼태풍 ‘야기(YAGI)’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9만달러 규모의 침구류 및 식량을 담은 구호키트와 5억원을 각각 긴급 지원한다.굿피플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하이즈엉성의 박안초등학교와 반득초등학교의 학생 421명에게 각각 2만달러와 1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한다.두 초등학교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어 굿피플이 아동후원을 통해 생계와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하이즈엉성 낌몬현 히엡화면 주민 2천명에게 3만달러를 투입해 긴급구
내달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무료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질병관리청은 13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 후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 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유행을 통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돼가는 과정으로,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2024∼2025절기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
'나혼산' 2037년 40% 돌파...4집 중 3집 1∼2인가구'나 혼자 산다' 비중이 오는 2037년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1인가구 증가세는 이전 추계보다 가팔라졌으며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영향 등으로 그간 급격하게 늘어났던 1인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1인가구는 2022년 738만9천가구에서 30년 뒤 2052년 962만가구까지 200만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7만4천가구씩 증가한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
추석연휴 14~18일 병의원·약국 이용시 30∼50% 비용 더 내야이번 추석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경우 평소보다 30∼50%의 본인 부담 비용을 더 내야 한다.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월 14~18일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도입됐다.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추석 연휴 직전까지 '늦더위'…내주 초 기온 다시 올라추석 연휴 며칠 전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해 들어온 찬 공기가 기존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기압골을 형성해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간간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서 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며 중부지방에선 비가 소강상태일 때가 많겠다.6일에는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 때문에 동해안에 비가 오고, 동풍과 서해상에 자리한 저기압 때문에 부는 서풍이
정부 "응급실 위기상황 기존에도 있던 문제…의료개혁 추진 이유"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응급실 위기 상황과 관련해 기존에도 있던 문제로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의료계를 향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2026년 의대정원을 논의할 수 있다고 재차 제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응급의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기존 의료체계에서도 있었던 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그는 "전공의 공백이 6개월 이상 장기화하면서 배후 진료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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