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잠수교 등 도로 9곳 통제 계속…퇴근길 혼잡 우려18일 서울 전역에 발령됐던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및 63빌딩 진출 램프, 잠수교, 광운로, 가람길, 증산교, 영동1교, 철산교 하부 교통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둔치주차장 4곳과 육갑문 2개소(풍납토성, 용답)도 통제됐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랑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후 초당 8500t으로 늘어나면서 한강 수위도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해당 구간
'피해액만 138억원'… 檢, 155명 울린 '전세사기' 일당 기소검찰이 "전세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업자 등 10명을 기소했다.1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조재철)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임대업자 A씨 등 10명을 기소했다. A씨 등은 피해자 15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35억원과 전세자금 대출금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축 건물 매입과 동시에 전세 임대차 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자본 투자 없이 건물을 샀다. 이들은 건물 매입 과정에서 금융기관 대출을 받았고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을 충당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수법을 이용했다. A씨 등의 채무는 건물 매입 시점에서 이미 세입자 보증금 합계를 넘어섰다. 또 이들은 보증금 돌려막기에 사용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허위 임차인을 내세워 은행 2곳에서 약 3억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에게 건물을 판매한 B씨 등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B씨 등은 전세 임대차 계약을 한 피해자..
쿠팡 "폭우에 배송 강행? 사실 NO...안전 최우선"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최근 경북 경산에서 쿠팡 일일 배달 기사가 근무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과 관련해 "폭우 중에도 배송을 강행하도록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18일 밝혔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배송 기사들에게 폭우 상황에 따라 배송 중단 등 안내 팝업창과 안전 문자, 안전 메시지, 영업점에 대한 안전 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상악화로 인해 배송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 배송 기사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기 때문에 배송 기사들은 안전을 최
언론노조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직권남용" 이상인 고발위원 1인 체제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밟는 것이 직권남용이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고발했다.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MBC본부는 18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 직무대행과 방통위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좌미애 행정법무담당관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언론노조는 "이 직무대행이 혼자 남은 상황에서 공영방송 이사 임명 절차를 강행했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또 "방통위법에 따르면 방통위의 '위원회'가 KBS 이사 추천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윤상현, 한동훈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발언 사과에… "긍정적 변화"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발언 사과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는 의견을 나타냈다.윤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당원과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비전과 희망 대신 서로에게 비수를 꽂는 자해와 자폭, 팀킬이 난무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당대회가 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더 이상 막장 드라마나 자해극 소리를 듣지 않도록 이제라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한 건 긍정적인 변화"라며 "남은 며칠만이라도 각 후보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총선 참패를 반성하고 보수 개혁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후보는 지난 17일 제4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
'46억원 횡령' 전 건보공단 직원 징역 15년… 범죄수익은닉은 무죄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할 당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수웅)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전자기록 위작, 위작 사전자기록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46세 남성 최모씨에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최씨는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건보공단에서 재정관리실 팀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22년 4~9월 내부 전산망에서 계좌번호 등을 조작해 총 18회에 걸쳐 4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횡령한 돈은 당시 채권압류 등을 이유로 지급이 보류된 요양급여 등으로 파악됐다.최씨는 범행 이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지는 등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도주 1년4개월만에 현지에서 검거됐고 지난 1월17일 국내로 송환됐다.검찰은 ..
尹 "완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2030년까지 2500억원 투입"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완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오는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27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북 완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전북 전주 탄소 소재 국가 산단에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입해 탄소 부품과 응용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완주에 계획 중인 수소 상용차 산업 벨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며 "전북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원 규모 탄소 소재 국가 산업단지를 2027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런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도 ..
檢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조사, 시기·방식 정해진 것 없어"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 "김 여사 조사 시기와 방식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검찰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알렸지만 검찰은 "예측, 관측 보도"라며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받으면 항소심 전에라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같이 조사할 것인지에 대해선 "방식과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며 "대통령실 행정관 3명을 포함해 사건 관계자를 다수 조사했고 도이치 사건도 필요한 수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검찰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조사에 대해 전직 의원을 중심으로 소환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현직 의원들은) 일정으로 인해 서..
추경호, 공수처 방문…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신속 수사 촉구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해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했다.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를 방문해 "아시다시피 내일(19일)이 채상병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에도 저희가 신속한 수사 그리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결과를 빨리 발표해 달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채상병 어머니께서 절절한 심경을 담아서 서한도 공개로 보내면서 "1주기가 되는 내일(19일)까지 수사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하셨다"고 전했다.이어 "소위 "외압 의혹"이라는 부문에 관한 공수처의 수사 결과(발표)가 지연되면서 국민들은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다"며 "진상 결과가 제대로 발표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언론 등에서 온갖 추측 보도가 난무하면서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수처에서 빨리 수사 결과를 좀 내놓을 수 있..
내일부터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국가 아동보호 강화"의료기관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의 출생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출생통보제'와, 아이를 키우기 힘든 임산부가 가명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돕는 '보호출산제'가 19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6월 발생한 수원 영아 사망사건과 같은 아동의 출생 등록 누락 사례를 막고, 국가가 모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이다. 정부는 산모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는 보호출산제를 고려하기 전 직접 양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 체계(☎1308)도 구축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출생통보제와 위기 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를 동시 시행한다고 18일 밝
'돈봉투 살포 의혹' 윤관석 전 의원… 2심서도 징역 2년(상보)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남기정 유제민)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역시 1심과 같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정당법 위반·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강 전 감사는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300만원도 함께 선고됐다.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 전 감사 등에게 국회의원 배부용 돈봉투에 들어갈 6000만원 상당 금품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를 받는다.강 전 감사에게는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불법 자금 9400만원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직무 관련으로 3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머니S픽] 장마·집중호우 영향, 상추·깻잎 등 채소류 가격 껑충↑장마와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부 신선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1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신선코너에서 채소류를 살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18일 적상추 100g의 소매가격은 1천996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62.7% 올랐으며 깻잎 가격은 100g에 2,344원으로 일주일 새 13.5% 올랐다. 이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 주요 산지 침수 피해로 인해 상추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올랐고, 깻잎 역시 충남 금산의 비 피해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 값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 상추와 깻잎은 재정식(재파종) 후 수확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 향후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JD밴스,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미국인 일자리·임금 위해 싸울 것 "JD밴스 미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전면에 나섰다. 밴스 의원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밴스 의원은 위스콘신주 밀워키 공화당 전당해외 3일차 일정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 자리에서 겸허하게 압도적인 기쁨과 함께 미국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한다"고 밝혔다.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은 "미국 우선주의"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내용이 근간을 이뤘다. 이는 트럼프 진영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밴스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전은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강력하다"며 "우리는 노동자에게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 노동력 수입 대신 미국인과 그들의 좋은 일자리, 임금을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특히 "모두 함께, 우리는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 국민의 뒤에 앉아 그들 중산층을 키우는 상황을 멈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
한총리 "인구 감소지역에 규제특례 확대 추진"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과거 인구 성장기에 만들어진 획일적인 제도와 규범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감소 지역 규제 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지방자치단체가 학생 수 감소로 생긴 폐교들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촌 민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관광객 등 생활 인구 유입의 촉진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무엇보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18금 매운 감자칩' 나눠 먹은 日 고고생… 14명 응급실행일본에서 매운 감자칩을 동급생들과 나눠먹은 고교생 중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지난 16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오타구의 도립 로쿠고 공과고등학교에서 감자칩을 먹은 1학년 학생 15명이 복통과 메스꺼움, 헛구역질 등을 호소했고이 중 14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송된 학생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이 먹은 갑자칩은 이소야마 상사가 제조 및 판매한 "18금 카레(禁) 칩스"라는 제품의 감자칩이다. 한 남학생이 가지고 온 이 감자칩을33명의 동급생이이 나눠 먹었다. 가져온 학생은 "이전에 먹은 적이 있는데 힘들었지만 컨디션이 무너지진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걸 먹은 다른 학생들은 "한입 먹으면 입안에 아픔과 마비가 느껴진다"고 말했다.제조사 이소야마 상사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감자칩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로 매운맛을 냈다.부트졸로키아는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
대통령실, 국정원·수미 테리 교류 논란… "文 정권 때 일어난 일"대통령실이 국가정보원 요원들과 수미 테리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의 교류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권 때 일어난 일"이라며 관련자에 대한 감찰 문책 가능성을 언급했다.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원 요원 노출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감찰이나 문책에 대해 "(문책이나 감찰을)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이어 "감찰이나 문책을 하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하거나 문책을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라며 "사진 찍히고 이런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은 뒤 국정원 차원에서 전문적으로 외교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들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워 넣으니까 그런 문제가 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앞서 미국 연방 검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계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 CFR 선임연구원을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
'공군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사망 3년2개월만에 장례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3년2개월만에 진행된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공군은 이 중사의 장례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다. 이 중사의 장례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의 전대장장(葬)으로 진행된다. 15비행단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부대다. 유가족은 이 중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관련자들의 처벌이 있기 전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으려 했다. 그동안 이 중사의 시신은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다.그러나 유가족의 건강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 장례를 미룰 수 없게 됐다. 가해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길어지면서 수도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이 중사의 아버지의 몸 상태가 나빠졌고 다른 가족들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이 중사는 지난해 2월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순직자가 됐다. 장례가 끝난 고인은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
윤 대통령, 과기부 장관 인사 발표 예정… 유상임 교수 물망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과기부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과기부 장관 후보에는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유력하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의 형이다.유 후보자 지명은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연구 경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을 내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비서관은 용산 원년 비서관으로 정책 이해도가 높은 만큼 차관으로 보내 부처 장악력을 높여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
원희룡 "한동훈 사천 의혹… 검찰 측근 누군지 이야기할 수 있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의혹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의) 검찰 측근이 누구냐 그러면 바로 다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새미준) 정기세미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언론에서 (한 전 위원장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고 해서 가족과 인척, 추가로 검찰 측근 출신이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한 전 위원장은) 특정인만 지목하면서 "증거를 대라" 이렇게 나오는데 검찰 측근이라는 증거를 대라는 얘기는 안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전 위원장이) 덩어리로 제기된 걸 쪼개서 자기가 자신 있거나 상대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만 집어 역공을 가하고 전체를 뒤집어씌운다"며 "남을 궁지에 몰고 본인은 빠져나가서 자기가 무조건 옳다는 패턴을 파악했기 때문에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공천 시스템에..
고민정 "김 여사 가방 돌려주라는 지시를 깜빡?… 있을 수 없어"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행정관의 증언을 지적했다.고 의원은 18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실 행정관의 해명에 대해 "그게 말이 되냐"라며 "그 행정관이 갑자기 인터뷰하다가 튀어나온 말이 아니라 변호사가 정리한 내용이 아니냐. 어떻게 깜박이란 단어를 쓸 수 있냐"고 말했다.이어 "만약 대통령과 영부인을 모시는 사람이 깜빡해서 일을 잘하지 못했다는 게 진실이면 이미 그 사람은 파면 조치가 됐어야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여전히 현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면 뭔가 다른 이유를 대야지 깜빡?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검찰 조사에서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에게 다시 돌려주라는 김 여사의 지시를 깜빡 잊어버려 돌려주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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