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대세...인스타 사용시간 1년새 42% 급증·네카오↓국내 모바일 앱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1년 새 42% 급증했지만 '토종' 네이버와 카카오톡 사용 시간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미국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사용 시간뿐 아니라 실행 횟수 증가율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크게 앞섰다.20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국내 이용자들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3억7천893만1천 시간으로 작년 같은 기간(2억6천666만2천 시간)에 비해 42.1%(1억1천226만9천 시간) 급증했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증가율은 10위권
북한 "韓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드론사 기종과 동일"북한이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군부깡패들의 중대주권침해도발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평양시안전국이 지난 13일 평양시 구역들에 대한 집중수색 과정에서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대변인은 국방성과 국가보위성 등 전문기관이 이 무인기 잔해를 조사한 결과 "대한민
마세라티 뺑소니범 불법 사이버도박 사업 관여 정황...경찰, 수사 확대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송치된 30대 운전자가 불법 사이버도박 사업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2) 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범죄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고 밝혔다.해당 정황에 대해 경찰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점조직 형태로 역할을 나눠 움직이는 사이버도박 범죄의 특성상 김씨가 자금세탁 또는 대포통장 모집 등과 같은 특정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 중이다.김씨가 장기간 태국에 머물거나 주변국을 여러 차례 오고 간 행적도
배추 가격 고공행진...소비자 36% "작년보다 김장 줄여"올해 유난히 긴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 하자 소비자 10명 중 4명가량이 작년보다 김장 규모를 줄이려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부 소비자들은 배추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김장 시기를 늦출 전망이다.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4일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장 의향에 대해 '작년보다 비슷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54%로 가장 높았다.다만 '작년보다 증가할 것'(10.0%)보다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35.6%)이란 응답의 비율이 높았다.김장 의향
여야 "'명태균 의혹' 수사 신속하게...서울 이송 또는 특별수사팀 꾸려야"창원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간 이뤄진 금전 거래 성격을 수사 중인 가운데 서울에서 특별수사팀을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박균택(광주 광산구갑) 의원은 17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유미 창원지검장에게 "명씨 사건은 서울에서 특별수사팀이 와서 수사하도록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지검장은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구) 의원도 "명씨 정치자금법 사건과 관련해 서울로
檢 "경험·지식 부족한 김여사, 주가조작 인식 못해"검찰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이용된 것은 맞지만 김 여사가 권오수 전 회장 일당의 주가조작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시세 조종을 알면서 돈을 댄 '전주(錢主)'가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다는 지인 권 전 회장의 권유에 넘어가 계좌를 건넨 '단순 투자자'에 불과하다고 본 것이다.주가조작 '선수'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 이득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시세조종 행위에 편승한 것으로 판단된 전주 손모 씨와 투자 행태가 확연히 다른 만큼 김 여사에게 방조 혐의도 적용할 수 없다고
한국, 인터넷 자유 세계 19→21위..."정부, 독립언론 블랙리스트에"전 세계 국가들의 인터넷 및 디지털 미디어의 자유도를 평가하는 '인터넷 자유도' 조사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두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부분적 자유'(Partly free) 국가에 속했다.이같은 점수는 조사 대상 72개국 중 2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19위였다.한국은 이 단체의 인터넷 자유 평가에서 수년째 '부분적 자유'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프리덤하우스는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에서
이태원유족 "사법 역할 저버린 기만적 판결…檢, 항소해야"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60)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가 내려지자 유가족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7일 김 전 청장 등에 대한 선고 직후 낸 논평에서 "사법의 역할을 저버린 기만적 판결"이라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재난 예방과 대응의 책무를 방기해 159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주요 책임자들에 대해 죄를 물어야 함에도 법원은 면죄부를 줬다"며 "법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공직자로서의 책무가 얼마나 무거운지
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 출석...상임위 9곳 '김여사·명태균' 공방국회는 15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9곳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감사,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의 '표적 감사' 의혹 등을 두고 맞붙을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정책방송원(KTV),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무관중으로 열린 국악 공연을 방문한 것을 두고 설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국감에선 오
나경원 "韓, 野 선거전략 도와"→이준석 "나의원은 다중인격"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야권의 선거 전략을 결과적으로 돕고 있다"고 비판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나의원은 다중인격"이라며 직격했다. '명태균 게이트'가 열리며 보수 진영 내 혼전 양상이 점입가경이다.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재보선 3일 남기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대통령 심판론 정치공세와 현금살포 재정투입 포퓰리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도 저들의 악의적 정치 프레임 안에서 용산 압박, 기승전-김건희 여사 언급을 하며 야권의 선거 전략을 결과적으로 돕고 있다"
권성동 "한동훈 겉치장에만 신경…'도곡동 7인회' 인적 쇄신부터"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4일 한동훈 대표를 향해 "겉치장에만 신경 쓰면서 분열과 갈등을 심는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원조 친윤(친윤석열)'으로 불리는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한 대표가 당정의 낮은 지지율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난데없이 저를 '탄핵 공포 마케팅'을 한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의원은 "우선 저는 한 대표가 낮은 지지율을 대통령 탓으로 돌린다는 식의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권 의원은 또 "오늘날 탄핵은 공포 마케팅이 아
명태균 '입'에 여권 곤혹…윤대통령 부부→이준석 '일축 혹은 선긋기''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의 입이 연일 여권을 흔들어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오세훈, 김종인,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 홍준 등 유력 정치인들을 거명한 명 씨는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자신의 역할이 이들의 입지에 작용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명 씨는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했으며 여기서 실시한 여론조사와 자신의 정치권 인맥을 토대로 입지를 다져 현 정부에서 '입각 제의'를 받았다는 주장까지 거침없이 내놨다.거론된 이들은 명 씨의 주장이 허세와 거짓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과장되게 부풀리려는 전
헌재연구원 "대통령, 국회 존중하고 거부권 신중해야"대통령이 헌법상 권리인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더라도 국회를 존중하고 신중히 행사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산하 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효훈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은 지난달 12일 발간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의 역사와 행사 사유'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헌법 53조는 국회가 의결한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정한다. 이를 법률안 거부권이라고도 칭한다.장 연구관은 거부권 행사 유형을 '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 경우'와 '정책적으로 부당한 경우'로 구분했다. 정책적
"20대 30%, '국민연금 폐지' 동의…절반은 보험료율 인상 반대"20대 이하 청년의 30% 가까이는 국민연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연금 개혁 방향 중에서는 재정안정론을 소득보장론보다 더 많이 지지하고 있었지만, 이 연령대 절반 이상은 재정안정론의 핵심인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에 반대했다.바른청년연합 등 청년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응답자에게 연금개혁안으로 ▲ 소득보장 위해 연금지급액 늘
NYT "저출산·1인가구...고독한 나라 한국, 반려견에 꽂히다"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에 외신도 주목하고 나섰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 제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소개했다.NYT는 특히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자랑하는 국가로 탈바꿈한 것에 주목
나경원 "명태균 말대로 오세훈·이준석과 경선 기이한 현상 연속"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말대로 2021년 오세훈 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같은 해 이준석 후보와의 전당대회는 의외의 현상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자신은 참 이상하다고 생각만 했고, 이후 명 씨가 개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먼저 오세훈 시장과의 경선 당시를 언급하며 “오 후보(오 시장)과의 2차 경선은 느닷없는 여론조사 100%로 진행됐다”고 말했다.그는 “그런데 그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삽입하기는커녕, 민주당
친윤, 韓 '김여사 사건 국민납득' 발언에 "탄핵교훈 잊었나"친윤(친윤석열)계는 11일 최근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기소 판단과 관련,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한 데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4선의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탄핵의 교훈 잊었나'는 제목의 글에서 "김 여사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으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이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로 들린다"고 한 대표를 직격했다.그러면서 "'한지붕 두가족'이 되면 누구에게 좋을까. 옆집 이재명만 웃는다"며 "분열은
우의장, 카자흐 홍범도 묘역 방문..."흉상 1㎝도 못 옮긴다"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현지시간)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 옛 묘역이 있는 도시인 크즐오르다를 찾아 '홍범도 정신' 계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이날 수도 아스타나를 떠나 크즐오르다에 있는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을 방문, 기념공원 한복판의 홍범도 장군 흉상에 헌화하고 고개 숙여 묵념했다. 홍 장군 유해가 지난 2021년 광복절 국내로 봉환되기까지 약 78년간 안장돼 있던 자리다.지난 8월까지 6년간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던 우 의장은 이곳에 있던 홍범도 장군 유해를 봉환할 당시에 특사
'과로사 의혹' 쿠팡 로켓배송 기사 정슬기씨 산재 인정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의 산업재해가 인정됐다.10일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배우자는 이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유족급여에 대한 승인 통지를 받았다.정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누적된 과로 탓에 정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병원에서 밝힌 사인
북 "南연결 도로·철도 끊고 요새화 공사…미군에 통지"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어 "공화국의 남쪽 국경 일대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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