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구영배 등 대표 3명 구속영장 법원 '또 기각'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대표의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남 부장판사는 구 대표에 대해 "종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피의자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거나 도주하려 한 사실이 보이지 않는다"며 "범죄 성립 여부와 그 경위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일부 열차 운행 지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레일은 17일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주로 서울 지역 지하철 지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용
20대 43% '비혼 출산 가능'...'결혼은 필수' 51.2%→39.7%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년 전과 비교하면 '결혼은 의무'라는 인식이 줄어든 반면, '비혼 출산'에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실제 비혼 출생아의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식 변화를 제도권 내로 편입해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17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다.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
野·진보단체 주말 尹정부 규탄집회...특검 촉구·'李 유죄' 판결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6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3차 집회를 열었다.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3주 연속 주말 집회로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이재명 대표는 집회에서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만을 위해 쓰여야 하고,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국민 앞에 복종해야 한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같다"고 비판했다.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
이준석 "尹, 포항·강서 공천 개입"…'친윤' 이철규 "왜 괴담 만드나"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과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로 특정인의 공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김정재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이 반발하면서 대통령이 나한테 '공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원래 공천이라는 게 당협위원장 의견을 들어 해야 하는 것이
野, '김여사 특검법' 삼세판 강행…與 퇴장 '재의요구 건의''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이날 본회의에 김 여사 특검법이 상정되자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91명이 남아 전원 찬성 표결했다. 야당 의원 가운데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해외 연수' 일정으로 불참했다.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특검 후보를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
성인 5명 중 1명 '심한 사회공포증'...30대 여성 극심성인 5명 중 1명은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하는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심한 수준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불안의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해 14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에선 사회불안장애 증상에 대한 문항에서 응답자의 19.8%가 심한 수준, 38.6%가 중간 수준의 사회불안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사회불안장애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여러 명 앞에서 연설하는 등의 사회적
'한동훈 가족명의 尹부부 비방글' 논란…친한·친윤, 의총서 충돌하나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의 이름으로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은 당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며 당무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친한(친한동훈)계는 이번 논란이 보수 유튜버와 친윤 인사를 중심으로 확산한 점을 주목하며 '한동훈 흠집 내기',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라치기' 의도가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모습이다.강승규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에서 "당원 게시판은 굉장히 중요한 소통 창구인데, 여론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의대 증원 후 첫 수능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
野 "尹, 제정신이면 골프장 대신 민생현장"..."먹고 골프 치는 데만 진심"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이틀 후 주말 골프 라운딩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인 가운데 야당이 일제히 성토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제정신 박힌 대통령이라면 골프장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은 단지 주말 휴식을 다녀온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국민 사과는 전부 '쇼'일 뿐이고 티끌만큼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다는 무언의 메시지"라고 비판했다.이어 "'외교 골프 연습'이라는 변명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검찰,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공천 대가' 돈거래검찰이 1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명씨와 김 전 의원, 그리고 2022년 6·1지방선거 경북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시의원에 각각 출마한 A, B씨 등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창원지법에 청구했다.검찰은 이들의 공천 대가 돈거래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후 2시부터
명태균, 尹대통령 언급 과거 발언에 "너스레 떤 것"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9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명씨는 이날 오후 10시 25분께 창원지검에서 조사받고 나온 뒤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대통령 부부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것이니 주변에 물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저는 어떤 공직이나 위치에 있어서 이를 망각하고 발언한 것이 아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의혹을 부인했다.또
한강, 내달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소개 받는다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 한 명이 시상에 앞서 스웨덴어로 한강을 소개하는 연설에 나서는데, 그간의 관례대로 한강을 무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문장을 작가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할 예정이라는 것
이재명, 2차 장외집회서 "국민이 권력남용 그들에 책임 물을 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궁극적인 국가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다. 이제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하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숭례문 앞에서 당의 두 번째 장외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건 민중과 국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국가 권력을 국민이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과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데 사용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그러면서 "
양대 노총, 주말 도심 반정부 집회…경찰과 충돌 11명 체포양대 노동자단체가 주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집회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전 차로를 점거하면서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민주노총 참가자 11명이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특히 민주노총 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불법행위자는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방침을 세웠다.현장 검거된 이들은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들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檢 출석' 명태균, 돈거래 부인하며 "언론보도 허위" 비판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9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하며 김영선 전 의원과의 돈거래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변호인과 나타난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매달 세비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며 "총 9천만원 빌려줬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검찰에 들어가면서는 자신에게 제기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의 돈거래 의혹을 두고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단돈 1원도 받은 적
대검, '특활비·특경비 0원'에 반발...정청래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검찰의 내년도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예산을 모두 삭감하기로 하자 대검찰청이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킬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대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특경비는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회, 대법원 등 다른 많은 부처에도 지급되고 있는데 유독 검찰의 특경비만 없앤다는 것은 전례가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가 될 것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검찰은 "특정업무경비는 수사, 감사, 예산, 조사 등 특정 업무
유승민, 尹 대국민담화에 "'역시 상남자...보수 끝장낼 회견"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유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회견에서 대통령은 자기 여자를 끝까지 보호하는 상남자의 도리를 다했다"며 "'건심'(김건희 여사의 의중)이 민심을 이겼다. 국민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사과와 쇄신책을 기대했는데 대통령은 자기 여자를 비호하기에 바빴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온갖 궤변이 난무했다. '육영수 여사도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는데 왜 순진한 김 여사를 악마화하느냐며 갑자기 육 여사를 끌어와 김 여사를 같은
'동료 여성 군무원 살해' 군 장교 "신상공개 취소하라" 소송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8일 법조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38)씨는 이날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했다.강원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한국계 영 김, 美 연방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국 공화당 영 김(한국명 김영옥·62) 연방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16분 현재 김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의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김 의원이 56.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김 의원은 4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조 커 후보를 눌렀다.김 의원은 지난 3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권자 56.4%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도전자인 소방관 출신의 커 후보를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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