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행사 온 가나 남성 사망…숨지기 전 고열 호소(종합)(서울=뉴스1) 노민호 박혜연 기자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가나 국적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추경호 만난 황운하 "尹, 조국과 한번 만났으면"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혹시 기회가 되면 대통령님한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하듯이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4일 뉴스1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 원내대표를 접견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잘 알겠다"며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전했다.추 원내대표는 비공개 예방 이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 임기 시작하고 서로 일정을 맞추다 보니 이제 인사를 나누게 됐다"며 "특별한 얘기를 추가로 하지 않고 자주 만나서 대화하자(고 했다)"고 밝혔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에서 조국 대표와 대통령 회담과 관련해서 메신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비공개 만남에서 황 원내대표가 말했다)"며 "황 원내대표가 빠른 원 구성을 촉구했고 추 원내대표는 관행대로 원 구성을 하고 빠르게 정책 경쟁에 들어갔으면 ..
"롤스로이스 무슨 돈으로?"…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MZ조폭 99명 검거경찰이 "압구정 롤스로이스 약물운전 사건"과 "람보르기니 흉기 위협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MZ조폭 99명을 검거했다.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약물운전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리딩방 운영 조직원 A씨 등 38명을 검거했다. 람보르기니 흉기 위협 사건과 관련해선 도박사이트를 불법 운영한 국내 총책 B씨 등 61명을 도박 공간 개설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두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의자가 온몸에 문신을 했다는 점과 고가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점,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 등 공통점을 발견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금융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와 함께 이들의 자금 출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압구정 롤스로이스 약물운전 사건의 경우 피의자와 지인들이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며 해외선물투자를 대신 해주겠다며 투자자 101명을 끌어 모은 뒤 MT5 계정으로 선물 투자를 대행해 21억원을 ..
공수처장 "채상병 사건,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 가하겠다"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과 관련해 "진실을 파헤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4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 처장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7월에 통화기록 (보존) 시한이 끝나기 때문에 놓치는 점이 없도록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별히 누구를 지칭하는 건 아니다"라며 "수사 원칙상 중요한 자료가 멸실되기 전에 그런 부분을 확보해서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열심히 하겠단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수사 계획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오 처장은 "제가 이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니까 원칙대로 일이 잘 처리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국민의 관심 사건인 이 사건에 대해서 열..
천하람, 추경호 만나… "與거부 어려운 채상병 특검법 대안 만들 것"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4일 뉴스1에 따르면 천 원내대표는 이날 추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추 원내대표는 제가 평소에 굉장히 존경하고 누구보다도 전문성과 합리성 갖추신 참 따라가야 될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 정치인이라 생각한다"며 채상병 특검법 대안을 예고했다.천 원내대표는 "여당에서도 너무 대통령님하고만 똘똘 뭉치지 마시고 입법부 일원으로서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똘똘 뭉치는 그런 모습들 보여주신다면 국민들 보시기에 훨씬 좋은 국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21대 국회 바깥에서 보면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굳이 거부권이 남발되지 않아도 될 부분들에 있어서 입법부의 권위가 부정되고 거부권이 남발되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저는 개혁신당이 적극적으로 거부권 행사된 법안들 특히 간호법같이 이견이 별로 크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절충안, 대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
"미관 위해"… 佛, 파리올림픽 앞두고 노숙인 1.3만명 강제이주 의혹프랑스 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거리 미관을 위해 노숙인을 내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4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메달의 이면은 지난 3일 프랑스 정부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3개월 동안 노숙인 등 취약 계층 1만2545명을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마약 중독자와 성 노동자를 단속해 이들이 필수 의료 지원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단체인 "세계의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올림픽에서 돋보이기 위해 도시에서 사회적 청소를 하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취약 계층들이 지난해 설치된 임시 지역 센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리시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긴급 수용시설 1000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최소 2만호 규모의 숙박시설을 요구하고 있다.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취약 계층을 지우는 건..
"하늘에서 지폐가"… 양양고속도로서 무슨 일이?누군가가 뿌린 지폐가 고속도로에서 흩날리면서 이를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인해 소동이 빚어졌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 인근 강원도 방향 도로에서 "누군가 돈을 뿌려 지폐가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만원권 지폐 등이 도로 위에 흩날리자 이를 주우려고 운전자 3~4명 이상이 갑자기 차량을 멈추고 내려 줍는 소동이 빚어졌다.경찰은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정리했고 현장에서 1만원권 3장을 수거했다. 돈을 주운 운전자 A 씨가 "8만원을 주웠다"면서 인근 파출소에 반납하기도 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신원미상의 인물이 1만원권과 1000원권 지폐를 누군가 뿌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지폐가 내린다니" "나도 저기 있었어야 했는데" "주운 사람은 개이득" 등 반응을 보였다. ..
22대 국회, 방송3법 재추진… 野7당, '언론탄압 저지 공동대책위' 출범더불어민주당 등 야7당은 "언론탄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21대 국회서 폐기된 "방송3법" 처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7개 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동 행동에 나섰다. 공동대책위원장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가 맡았다.이들은 "윤석열 정부 언론 탄압 저지를 위해 야7당이 공동행동에 나선다"며 "독립적이어야 할 방통위와 방심위는 비판 언론 탄압의 첨병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미 자격을 상실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비판 언론에 대한 편파 심의로 법정 제재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지난 4월 총선을 앞..
감사원, 홍남기 전 부총리 국가채무비율 전망치 축소 적발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한 사실이 드러났다.4일 뉴스1에 따르면 홍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장기재정전망을 내놓으면서 오는 2060년 국가채무비율을 축소·왜곡했다. 감사원이 공개한 "주요 재정관리제도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에서 홍 전 장관은 전망 전제와 방법을 임의변경해 잘못된 전제를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206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당초 153%에서 81.1%로 축소·왜곡했다.기재부는 지난 2020년 7월7일 국가채무비율 전망치 사전 시뮬레이션에서 비율이 최소 111.6%에서 최대 168.2%로 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기재부는 같은달 16일 홍 전 장관에게 "시뮬레이션 결과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153%(당초 검토안), 129.6%(신규 검토안)로 구성된다"고 보고했다.이에 홍 전 장관은 "129%의 국가채무비율은 국민이 불안해한다"며 "비율을 두 자릿수로 낮추..
정부 "사직서 수리·행정처분 중단"… 전공의 복귀 길 텄다(상보)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게 빠르게 복귀해달라고 호소하며 복귀 시 모든 행정처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해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전공의 복귀에 이목이 쏠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2월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의 방식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 필수의료 공백 발생했다"며 "그 당시에서는 의료법에 따라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을 내렸지만 100일이 넘어서 전공의가 현장에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현장의 의료진은 지쳐가고 있고 중증 질환자의 고통의 커지는 상황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책 변경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사직서 수리를 허용해 달라는 현장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서 정부가 비판을 각오하고 이번에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을 ..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관련… 日 "韓정부 판단 존중"한국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로서 자국 방위 상 필요성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야시 관방장관은 향후 북한의 대응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면서도 "일반론으로서 남북 간 긴장의 고조, 사태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전 우리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정지 안건을 의결했다. 한 국무총리는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예로 들며 "이미 북한의 사실상 파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정지 방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해당 방안은 이날 오..
모리타니 대통령 "아프리카 활용해 한국 투자자 기회 모색하길"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와니 모리타니 대통령이 "한-아프리카는 협력과 응원의 관계"라며 "아프리카의 많은 광물과 인구 등을 활용해 한국의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 엘 가즈와니 대통령은 개막사를 했다. 아프리카 연합 의장국 정상인 가즈와니 대통령은 개막사에서 "우리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한-아프리카 관계는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환경, 인프라, 교육, 기술 경험 교류 등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측간 협력 확대는 기후변화와 경제, 그리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스토리] '의대 정원 증원' 여파, 6월 모평 'N수생' 응시 역대 최다정부의 의대 증원 대입 전형 발표에 본수능을 대비한 N수생들의 관심이 모의고사로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고사가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4일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고3수험생 및 재수생들은 약 150일 남은 올해 수능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대입 전형 등 교육부 발표를 의식한듯 지난 두번의 모의고사때와는 사뭇 다른 더욱 진지한 모습으로 모의고사에 임했다. 6월 모의고사(모평)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한 지난 3·5월 학력평가(학평)와 달리 재수생 등 "N수생"도 함께 참가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전체 지원자가 약 1만458명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오는 11월14일 본 수능에서는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해 "반수생" 유입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벌써 3번째"…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치배우 박상민(54)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불구속 송치했다. 박상민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과천시 소재 자신의 자택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귀가 전 한 골목길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든 그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그가 적발됐던 당시에 박씨만 차량 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를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에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국민 10명 중 9명 "韓, 기후 위기 직면… 식량문제 우려"국민 10명 중 9명이 한국이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기상청은 기후 위기 감시·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 20일 동안 온라인 정책 참여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자는 총 1706명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9%는 현재 한국이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다.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세대로는 영유아(30.1%)와 노년층(26.7%)을 꼽았다.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영향으로는 수확량 감소 등 식량 문제(45%), 생태계 변화(26.3%) 등을 예상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폭염(53.8%)의 영향을 가장 우려했다. 집중호우·홍수(27.5%)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기온과 강수량 외에도 ▲일사량 ▲해수면 온도 ▲토양 수분 ▲풍속 등 추가적인 기후 예측 요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국민이 원하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
엑스, 성인용 콘텐츠 허용… 머스크 "예술적 표현 될 수 있어"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보유한 엑스(X·옛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플랫폼 내 성인 콘텐츠 게재를 허용한다.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엑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합의 하에 제작·배포되는 한 노출 사진 또는 성행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면서 "이미지와 텍스트 등에 상관 없이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인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모든 성인 콘텐츠가 허용되진 않는다. 엑스는 "착취, 비동의, 대상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 또는 피해, 음란 행동을 조장하는 콘텐츠"와 같은 불법 콘텐츠에 대해선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또 이용자의 프로필이나 배너 등 눈에 잘 띄는 부분에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할 수 없다.AP통신에 따르면 엑스의 성인 콘텐츠 제한적 허용 방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다른 소셜미디어의 방침과는 대조적이다.미국 코넬대 브룩 에린 더피 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는 이번 엑스의 방침에 대해 "머스크 인수 이후 회사의 마케팅 전략..
오픈채팅방 통해 신생아 불법 입양, 사망케한 남녀… 구속 송치오픈채팅방을 통해 신생아를 불법 입양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남녀의 범행이 1년여 만에 드러났다. 두 사람은 경기 동두천 소재 자택에서 아기가 숨지자 인근 친척 집 근처 밭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20대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다.동거 관계인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24일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생아를 불법 입양한 뒤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입양된 지 약 2주 만에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경제력은 없었지만 아이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불법 입양했다. 하지만 이후 아기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불법 입양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당초 범행을 부인했하. 하지만 행정 당국이 경찰에 제공한 통신 기록 등을 통해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미혼모인 아기..
한 총리,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의결… "北도발 즉각 중단하라"(상보)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지난 5월28일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29일부터 우리 쪽으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 공격을 자행했다"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지난달 30일에는 탄도미사일 18발을 발사했으며 6월2일에는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고 비판했다.한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오물 풍선 살포 또한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GPS 교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교신 혼란 행위 금지" 헌장을 무시함으로써 민간 선박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몰상식하고 저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긴급 NSC 상임위원회 등을 개최해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이미 북한의 사실상 파기 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의평가, N수생 급증… 난이도에 '촉각'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첫 모의수능인만큼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오는 11월 수능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다. 평가원이 매년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본수능 난이도 조절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N수생 응시율을 예측한다.이날 시험 응시자 수는 전년 대비 1만458명(2.3%) 증가한 47만4133명이다. 이 중 "N수생" 등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등이 8만8698명(18.7%)을 차지한다. 2011학년도 이후 15년새 가장 많다.입시업계는 의대 정원 증원의 여파로 올해 N수생 수능 응시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재학생보다 N수생의 수능 성적이 높은 만큼 N수생 응시 규모가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변수..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샘플 채취 성공… 세계 최초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했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이날 오전 7시38분(이하 현지시각)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륙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CNSA는 "3000N 엔진 작동 약 6분 뒤 상승선을 예정된 달 궤도로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뤄진 10차례 달 표면 샘플 채취는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CNSA는 "지난 2~3일 창어 6호는 달 뒷면에 위치한 남극-아이켄 분지에서 지능형 신속 샘플링(샘플 채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귀중한 샘플을 저장장치에 저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능형 샘플링은 창어 6호 임무의 핵심"이라며 "창어 6호 착륙선에 장착된 카메라, 파노라마 카메라, 달 토양구조 측량기, 광물 스펙트럼분석기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연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창어 6호는 지난달 3일 발사돼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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