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해 성평등지수 65.7점… '교육' 최고, 가장 낮은 분야는?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 해인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65.7점으로 나타났다.7일 여성가족부는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측정결과" 내용이 담긴 "제17차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성평등지수는 개편 지표 적용 결과 65.7점으로 전년(65.5점)보다 0.2점 상승했다.여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성평등지수를 발표해왔다. 성평등지수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국가의 양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역별로는 "교육(95.4)"·"건강(92.4점)·"양성평등의식(80.0점)" 등이 높았고 돌봄(31.4점)과 의사결정(30.7점) 영역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영역과 양성평등의식 분야에서는 평균교육연수 성비와 여성 인권 인식이 증가했다. 평균교육연수 성비는 90.9점으로 지난해(2021년) 대비 0.3점 상승했고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도 84.6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9점 늘었다..
북·러, 철도 여객 여행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4년만북한과 러시아 양국 철도가 4년여만에 개통됐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관광객 41명이 열차편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이로써 양국 철도 여행은 4년 만에 재개됐다.러시아 연방세관국은 지난달 텔레그램에 "우수리스크 세관이 북한으로 가는 여객들을 4년 만에 처음으로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월 400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으나 철도편 여객 여행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후 처음 재개된 셈이다 .러시아 세관국은 6일 오전 현재 41명의 러시아 국적 관광객이 북한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월 400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으나 철도편 여객 여행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러시아 극동 지방 도시로 철도 교통 허브다.전문가들은 북한이 철도편으로 러시아 극동 지방에 노동자들을 보낼 것..
윤 정부 핵심 공약 '여가부 폐지'… 3년째 진전 없어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가 취임 후 3년째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여가부 폐지는 현재까지 3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제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이 심화된 데다 유엔(UN)이 여가부 기능 강화를 권고하면서 폐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잘 알려진대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핵심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를 내세웠다.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같은 해 여가부 폐지 조항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설치해 여가부가 현재 담당하는 가족·청소년·폭력피해자 지원·양성평등정책 분야를 이관하고, 고용노동부에 여성 고용 관련 업무를 이관하는 등의 내용이다.하지만 해당 법안은 지난달 29일 21대 국회가 폐원되면서 자동으로 폐기됐다.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가부 폐지에 완강히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폐지는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이..
"집사로 받아달라"… 정은지 스토킹女, 항소심 7월 재개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인 정은지를 수년 동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1-2형사부(나)는 다음달 9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1심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벌금 10만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메시지는 팬이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 관심, 애정 등을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피해자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접근, 연락까지 동의·허락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A씨는 실형을 면한 직후 혐의 부인과 함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A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내용 담긴 ..
'원구성 마감일'… 우원식 "여·야 협의 안되면 국회법대로"우원식 국회의장이 원구성 법정 시한인 7일 국회법 규정대로 원구성을 진행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야는 우 의장 중재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막판 타결에 나선다.7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지난 당선 인사에서 (원구성) 시한을 정했고 협의를 제대로 할 것을 요청했고, 협의가 안 되면 국회법대로 하자고 얘기를 했다"며 "그런 원칙을 기본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한다. 우 의장은 여야에 같은날 자정까지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임안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우 의장은 "오늘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을 만나기로 했으니까 우선 만나보겠다"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상임위 선임안 제출을 요구한 일정에 반발하고 있다. 쟁점 상임위를 둘러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과 우 의장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강행하고..
尹 영일만 석유 발표에… 민주 "MB시절 연상" vs 국힘 "기대에 찬물"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데 대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윤석열 정부의 발표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자원 개발 사기극"을 연상시킨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산유국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가적으로 역량을 모아야 할 일에 연일 "뻥통 박정희 시즌2", "탄핵만 답이다", "산유국들이 비웃고 있다", "희망 사기" 등 막말을 퍼붓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기만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직격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영일만 시추계획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도 모르는 정부 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 데 "미래를 위한 투자를 밑 빠진 독..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 檢송치… "이별 통보 범행이유 아냐"서울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살해 피의자 박학선(65)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박학선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수갑을 찬 상태로 수서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이별 통보가 범행 이유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딸에게는 왜 범행을 했는지 묻자 "죄송하다"며 답을 미뤘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별다른 답변 없이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은 즉사했고 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한 60대 여성은 박학선과 교제하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피해 여성이 가족이 교제를 반대한다며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주 과정에서 박학선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범행 현장 인근 아파트 공원에 버린 것으..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 입법 공조 등 논의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지난 6일 오전 열린 현충일 추념식 이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최근 양당 사이에 균열 조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여의도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 점심 오찬을 가졌다. 양당 지도부는 22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와 원 구성 등을 두고 양당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주당 내 주요 의제로 떠오른 당헌·당규 개정과 정국 현안에 대해서 주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동행해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며 "조국 대표도 당원문제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분(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은 브로맨스라 할 정도로 긴밀하게 소..
日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일본 정부가 독도 주변에서 한국 해양조사선의 활동을 문제 삼아 강력 항의했다.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6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남쪽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무성은 당시 "한국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사선에 의한 조사에 대해 한국측으로부터 일본측에 대한 사전 동의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외무성은 "6일 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상대로 각각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서울의대 교수 17일부터 "휴진"… 타 의대·동네병원도 촉각서울의대 교수들이 전체 휴진을 결의하며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보라매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진료를 미뤄달라고 했다. 서울의대 교수의 휴진 결정이 휴진과 파업을 논의하는 다른 의대와 대한의사협회에 영향을 줘 의료대란으로 이어질지 우려된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6일 환자들에게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병원에서의 진료를 미루어 달라"면서 휴진 지속 여부는 정부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보라매병원이 오는 17일부터 휴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휴진 시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필수 진료는 유지한다. 비대위는 "의사 집단행동 사태는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정책 수립과 운영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들이 임계점에 이르러 폭발한 것"이라며 "우리는 필수의료의 위기와 의료전달체계의 왜곡, 지역의료의 붕괴를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을 받던 만여 명의 젊은 의사들이 사직..
與 6선 조경태 "檢, 김건희 여사 소환할 듯…法앞에 모두 순응해야"(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 발언 들을 놓고 볼 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여
中 자율주행차 도로 실험 승인, 테슬라 1.68%↑(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자율주행자의 도로 실험 주행을 승인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급여 패키지가 다시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테슬라는 1.68
[6월7일!] "후퇴하라"… 덫에 걸린 일본군, 독립군 지략에 '속수무책'1920년 6월7일. 중국 지린성 허릉현 펑우동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전투가 막을 내렸다. 당시 그곳은 만주 봉오동이라 불렸다. 한국 독립군의 승리로 끝난 이 전투는 역사에 "봉오동전투"로 기록됐다. 패색이 짙자 일본군은 패배를 인정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당시 세계적인 군사력을 보유한 일본군을 상대로 한 봉오동전투에서의 승리는 독립군의 사기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봉오동전투 승리는 몇 개월 뒤인 1920년 10월 청산리전투로 이어졌다. 봉오동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은 청산리에서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군 역사에 남을 만한 승리를 일궈냈다. ━목숨 건 유인 성공… 지형 활용한 매복 작전의 성과━ 1920년 6월4일 독립군 1개 소대가 두만강을 건너 함북 종성군 강양동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헌병 국경초소를 습격했다. 당시는 1919년 3·1 만세 운동 이후 여러 독립군 부대가 창설되면서 무장독립투쟁이 활발해진 시기였다. 이 시기 강양동에서의 기습적인 공격은 일본군의 심기를..
소송 중 2억 넘긴 민사·가사 사건 재배당 안한다…"신속 재판"(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민사·가사소송 1심 진행 도중 소가가 2억 원을 넘기게 된 사건도 재배당하지 않고 부장판사가 심판하는 사건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건 재배당으로
'원구성' 법정기한 D-데이…우 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울=뉴스1) 김경민 이비슬 기자 = 여야가 7일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막판 원구성 협상에 나선다. 민주당은 법정시한인 이날까지 협상이 안 된다면, 10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안
엔비디아 1.18%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6%↓(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국방데이터·인공지능 전담 위원회 설치…국방차관이 위원장(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 당국이 체계적인 국방데이터 구축·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국방 전 분야 확산을 담당하는 위원회를 설치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3
올해 두 번째 서울 검정고시 원서접수 17일부터…"온라인 적극 활용"(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두 번째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접수를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
독립군,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최초의 승리를 거두다 [역사&오늘](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20년 6월 7일, 봉오동전투가 독립군의 획기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 전투는 수적 열세인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독립군
2022년 국가 성평등지수 0.2점 올라 65.7점…돌봄·의사결정 '30점대'(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년 우리나라 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건강 영역 성평등 수준은 높았지만, 돌봄과 의사결정 분야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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