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루 만에 독자 상임위 가동…국힘은 불참·특위로 맞대응(서울=뉴스1) 김경민 조현기 기자 = '전략적 상임위'를 모두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만인 11일 상임위 가동에 들어갔다. 하루 빨리 방송 3법 같은 쟁점 법안 절차를 개시해 민주당이 장
'학폭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유족에 5000만원 배상 판결법원이 학교폭력 소송에 여러 차례 불출석해 피해자를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59·사법연수원 33기)와 소속 법무법인에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11일 오전 피해자의 어머니 이기철씨가 권 변호사와 그가 소속됐던 법무법인 해미르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 해미르는 공동으로 이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권 변호사가 재판에 3번 불출석해 항소 취하로 간주되게 하는 등 민사 사건 변호를 불성실하게 수행하고 패소 사실을 알리지 않아 상고 기간을 놓친 점 등을 "고의에 의한 중과실"이라고 판단했다.그러나 "관련 민사사건에서 승소했을 개연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권 변호사의 잘못으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사건 승패를 떠나 기회가 상실된 데 대해 이씨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므로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
"회사 내 아이폰 금지할 것"… 머스크가 애플에 경고한 이유는?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애플과 오픈AI가 통합된다면 자사에서 애플 제품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 전문 매체 테크 크런치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애플과 OpenAI와의 통합이 발표된 데 대해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에서 애플 제품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오픈 AI 결합에 대한 의견을 여러 차례 공유했다. 그는 "애플이 OS 수준에서 OpenAI를 통합한다면 우리 회사에서 애플 장치는 금지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은 자신의 애플 제품을 확인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님들의 애플 제품을 (전자기파가 차단된) 패러데이 상자에 보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다른 게시글에서 "애플 IOS에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 "챗GPT"가 탑재되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한다고 장담하는 ..
안철수 "이재명, 푸틴처럼 사당으로 전락시켜… 폭주 멈춰라"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출마 1년 전 당대표 사퇴"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 "헌법을 개정해 3선 연임에 성공한 러시아의 푸틴처럼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자신의 사당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11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 오로지 이 대표 1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대표는 대표직을 연임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한 다음 대선에 출마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안 의원은 전날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이 급하게 초강경파 측근을 법사위원장에 앉히려는 이유는 뻔하다"며 "측근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징역 9년6개월을 선고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법사위를 이용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대북..
"내 딸 장학금은 유죄였다"… 조국, 김건희 명품백 사건 종결 비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종결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여사권익위" 됐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 명품백 수령에 대해 "김영란법"에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종결. 참 쉽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극명한 비교 사례가 있다"며 자신의 딸 조민씨가 받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으로 인해 자신이 "김영란법"(청탁금지법)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것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언론의 비난과 달리 성적과 무관한 장학금이었고 학내 절차 위반도 없었으며 장학금은 공개 수여됐음이 확인됐다"며 "김영란법에 공직자의 자녀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음에도 검찰과 하급심 법원은 공직자인 아버지가 그 액수만큼 재산상 혜택을 받았기에 직접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기소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하급심은 "해석"을..
'아줌마 출입금지'… 노키즈존 이어 노줌마존 등장?인천의 한 헬스장이 "아줌마 출입금지"를 내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JTBC "사건반장"은 최근 인천의 A 헬스장에 붙은 "아줌마 출입 금지" 안내문에 대한 내용을 지난 10일 방영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아줌마 출입 금지"와 함께 "교양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아줌마 출입금지" 아래에는 "아줌마와 여자 구별법"이라는 8가지 항목도 나열돼 있다. 안내문에는 △나이를 떠나 공짜 좋아하면 △어딜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둘이 커피숍 와서 커피 1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이나 변기에 버리면 △자기 돈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은 아까운 줄 모르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넘어져 자빠지면 주님 말고는 아무도 안 도와줄 때 아줌마와 여자가 구별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A헬스장 측은 해당 안내문을 붙인 이유가 있다고 항변..
엔비디아 0.75%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2%↑(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액면 분할을 실시한 엔비디아가 0.75%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2% 상승했다. 10일(현지시
[이사람] "이름에 먹칠 참담"… 고개 숙인 임창정, 재기할까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다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팬들에게 참담한 심경과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머니S는 주가조작 혐의에 연루된 지 1년 만에 사과한 가수 임창정을 11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지난 10일 임창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오랜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30여년이 넘었다"며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어찌보면 여러분의 것인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건만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해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돼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변명할 필요도 없는 ..
결혼식 사회 봐준 친구였는데…경찰관 살해한 승무원(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4년 전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항공사 승무원 30대 김 모 씨의 살인 혐의 결심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18년에 보호관찰 5년을 선고
남북 대치 속 푸틴 방북 초읽기…'북중러' 포기하고 '북러 혈맹' 강조 예상(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6월 방북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이뤄지는 방북에서 푸틴 대통령은 '북러 혈맹관계'를 강
북핵 위협 대응 '공동지침' 검토 완료…유사시 美 핵무기 운용(종합)(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양국이 한반도 내 미국 핵무기 운용계획 등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지침을 마련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한미
시민단체 "영일만 시추 용역 자료 공개하라"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의 공동 대표 하승수 변호사가 "포항 영일만 시추 용역" 내역이 담긴 자료 공개를 청구했다.지난 9일 하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정보공개청구를 했다"며 "지난 2022년 작성된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평가 계획"과 해당 용역 입찰 서류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전 날 페이스북에 "정부가 액트지오에게 준 용역이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인데 제목이 좀 의외"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심층 분석, 심층평가가 아니라 "종합기술평가"라는 다소 의외의 제목"이라며 "이것만 봐서는 다소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용역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료공개만 제대로 하면 된다"며 "▲용역계획안▲업체선정관련서류▲용역최종보고서▲전문가 자문단의 검증결과 등이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하 변호사는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의정활동만 하길" vs "일등 폼"… 배현진 시구에 누리꾼 반응은?배현진 국회의원이 14년만에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 나섰으나 일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시구 전 마이크를 잡고 "홈팀 두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배현진이다. 이렇게 경기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두산 오늘 꼭 좋은 결과 기대한다. 그리고 원정 오신 기아팀도 최선의 경기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일부 관중들은 배 의원을 향해 "우~" 하고 야유를 퍼부었다. 다른 관중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다. 배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에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다.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탑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며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
추미애 "약올린다고 확성기? 과유불급"→ 나경원 "秋 태도는 구걸, 평화는 힘"(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야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북 확성기를 놓고 맞대결했다. 포문은 6선으로 22대 국회 최다선이
[6월10일!] "솔아 푸르른 솔아"… 이한열이 쏘아올린 19871987년 6월10일. 대한민국 곳곳에서 독재 정권에 맞서기 위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6·10 민주 항쟁은 1987년 6월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4·13 호헌 조치,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 등이 도화선이 돼 전국적인 시위로 이어졌다.1987년 4월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남은 임기가 1년에 못 미쳐 임기 중 개헌이 불가능하자 현행 5공화국 헌법대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정권을 이양하겠다는 특별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에서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 간접 선거 조항을 사수하겠다는 4·13 호헌 조치를 밝혔다.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호헌 철폐", "독재타도", "민주쟁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 6·10 민주 항쟁으로 이어져━ 6·10 민주항쟁이 일어나기 하루 전날이었던 1987년 6월9일 전국 각 대학 학생들은 사전집회를 열었다. 연세대 노천극장에 모여 사전집회를 마친 학생 1..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최근 불법 입양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사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신도들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자 고등학생의 사례가 알려지
비 온 날, 부녀자 5명 연쇄 실종…모두 만난 덤프차 기사, 그는 '무죄'(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비 오는 날, 덤프트럭 임대 사업, 현금다발 그리고 사업파트너 40대 남성 홍 모 씨. 12년여 전 경남 김해와 부산에서 발생한 40대 부녀자들 연쇄 실종 사건의 공통
캐나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고사리 손'들의 나무 심기[통신One](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캐나다 전역에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퀸테 모호크 학교'는 실질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모범
"유튜브 올라온 '밀양' 피해자, 지적장애 있다…영상 삭제 안됐다"(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유튜버 '판슥'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게 직접 받았다며 판결문을 공개한 가운데, 피해자 측이 "동의 없이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 홀로 집에' 케빈, 캐나다에 살았다면 부모는 '아동 방임죄'[통신One](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아이를 혼자 집이나 차에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여긴다. 영화 '나 홀로 집에'서 어린 케빈이 혼자 있었던 것은 정말 영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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