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 오후 5시 '관광 통금'..."사진찍으면 과태료"오후 5시 이후 관광객 방문을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에 들어간 1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곳곳엔 '북촌 보안관'들이 서 있었다.카우보이모자에 갈색 조끼로 마치 서부영화 속 보안관처럼 차려입은 종로구청 공무원과 형광 조끼를 두른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오후 5시가 되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관광객 방문 시간 제한구역', '과태료 10만원'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관광객들에게 이를 안내했다.종로구는 이날부터 한옥마을인 북촌로11길 일대 3만4천㎡에 대해 방문 시간 제한 정책을 시행했다.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 '레드존'으로
'강적들' 진중권 “尹최종변론, 최악의 시나리오"...정성호 "국힘, 헌재 공격 최악의 수"오늘(1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최종 변론에서 임기 단축 개헌을 꺼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국 앞 전략과 최근 대법관 성향 논란과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부 불신에 대한 파장을 이야기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 카드를 꺼내며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마무리했다. 진중권 교수는 윤 대통령이 복귀를 전제로 추후 일정을 밝힌 것을 두고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하며 “국민이 보기에도 답이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국내외 알린다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의기투합해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이번 4분30초 분량의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사, 근우회 핵심 간부, 난징조선부녀회 창립,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의 교관 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영
삼일절 연휴 해외보다 국내여행…"주요 관광지 객실 만실"오는 3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삼일절 황금연휴에 국내 여행을 택하는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다.지난 1월 말 설 연휴가 엿새 간 이어지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많은 데다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아 장거리 해외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입실일 기준)까지 켄싱턴호텔 평창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설악비치의 예약률이 모두 만실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3일 투숙률은 다음날이 평일임에도 전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켄싱턴호텔 평창과 켄싱턴리조
내일부터 종로구 북촌 관광 10~17시 제한...위반시 과태료 10만원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3월1일부터 북촌 특별관리지역 '레드존'에서 방문시간 제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과태료 부과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광객 방문을 허용하고, 그밖의 시간에 관광을 목적으로 출입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단, 주민등록상 레드존에 거주하는 주민과 가족, 지인, 레드존 내 상점 이용객, 상인, 투숙객, 관광행위 없이 단순히 레드존을 지나가는 통과자, 관광목적이 아닌 차량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구는 상인들의 영업 피해 최소화, 관광객 편의를 고려해 상점
동물학대자 사육금지제 도입…유기 땐 벌금 최대 500만원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아 재범 위험이 높은 학대자는 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하는 사육금지제가 도입되고, 동물 유기자에 대한 벌금을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또 오는 2029년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와 유실·유기 동물의 수를 각각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강아지 안과' 등 진료 분야를 특화할 수 있도록 '수의 전문의 제도' 신설과 반려동물 상급(2차)병원 도입 등 동물 의료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
野, 오세훈 겨냥 '명태균 녹취' 공개…"배신자형 울면서 전화"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하며 여권을 향해 '명태균 특검법' 동참을 압박했다.민주당은 지난 24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등장하는 녹취록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은 명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배포했다. 홍 시장과 오 시장은 모두 여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민주당이 이날 '2021년 8월 5일 대화'라면서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녹취록을 보면 명씨는 지인과의 대화하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배반형"이라면서 "오세훈이는 내가 김영선 하나 챙기
출산율 반등...30대 초반 인구 늘고 엔데믹 혼인 증가 효과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배경에는 '30대 초반 인구 증가'가 있었다. '2차 에코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30대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23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0.03명 올랐다. 특히 혼인은 코로나19 시기 지연된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한 데에는 인구 구조의 영향이 컸다. 인구 수가 많은 1991∼1995년생들이 출산율이 높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접어들면서 신생아 수가
車사고 경상 '향후치료비' 원천 차단…장기치료 필요성 입증해야정부가 자동차 사고 경상 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원천 차단한다. 경상 환자가 8주 넘게 장기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보증이 중단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불필요한 보상금 지급이 줄어들면 개인 자동차 보험료가 장기적으로 3%가량 인하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기대했다.향후치료비란 치료가 종결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적으로 지급하는 금
대통령측 "야당이 초래한 국가비상사태...누가 내란범인가"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방어에 나선 대통령 대리인단은 마지막 변론이 열린 25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의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대통령 대리인단 이동찬 변호사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종합변론에서 '야당의 정책 발목잡기, 입법 폭거, 예산 일방 삭감'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대한민국에서 국헌을 문란하게 한 자는 도대체 누구고 누가 내란범이냐"며 "야당이 초래한 이 사태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12월 3일 밤
국회측 최종변론 "이보다 무거운 위헌·위법 없어…尹 파면해야"국회 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헌법 수호자와 국군 통수권자로서 능력과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파면 결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25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국회 대리인단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송두환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일련의 내란 행위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사실은 탄핵심판 증거조사와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이미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말문을 열었다.송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소추 사유가 '위헌·위법한 계엄령 선포와 국회·선관위 침탈, 다수의 정치인·법조인
헌재 '탄핵심판 변론' 오늘 종결…尹 대국민 메시지 주목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마무리된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최종 진술을 듣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최종 진술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최종 진술에서 계엄 사태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의 수사 과정이 부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길 수도 있다.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포함될
'尹탄핵심판' 25일 변론종결…주말 최종의견 '마지막 카드' 준비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은 주말 동안 종합 변론과 최종 의견 진술을 준비하며 변론 전략 '마지막 카드'를 가다듬고 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열고 양측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헌재는 증거조사를 먼저 마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이 헌법이 정한 선포 요건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며 윤 대통령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오늘(22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종반부에 접어들며 조기 대선 분수령을 맞은 정치권에 대해 이야기한다.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건 탄핵 심판 선고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한 것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권 의원은 “헌재 출석을 안 하면 비협조적이라고 비판받았을 것”이라며 “변호인단 총사퇴는
민주 "'明,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동석사진 공개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1년 홍준표 대구시장(당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자신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명씨는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자신이 홍 시장의 복당을 요청하고 이 의원이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명씨가 2021년 10월 지인과의 통화에서 "그때 이준석을 데리고 가니까 나보고 (홍 시장이) 조금 나가 있으라 했다"며 "그래서 내가 '준석아, 너가 당
유튜브보다 포털뉴스 댓글에 '무례·혐오 언어' 많아유튜브 영상의 댓글보다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서 '무례 언어'와 '혐오 언어'가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언론정보연구에 실린 '언어 사용과 의견 양극화'(나은영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 등)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정 이슈에 대한 보도를 일차적으로 접하면서 떠오르는 감정에 기반한 댓글을 다는 통로는 유튜브보다 포털 사이트인 것으로 파악된다.연구진은 대통령 지지율(2022년 5월 1일부터 1년), 여성가족부 폐지(2022년 1월 1일부터 1년), 화물연대 총파업 등 노조 파업(2022년 6월 1일부터 1년) 등 세
'尹탄핵심판' 오늘 양측 의견 발표…20일 기일변경 여부 주목헌법재판소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듣는다.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한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증거 조사도 이뤄진다.심리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8차 변론 때까지 나온 양측 주요 주장과 쟁점 등을 명확히 하고 주요 증거에 관해 정리한 뒤 남은 기일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이날 증거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동연, "배은망덕" 유시민에 "선거 이겼으니 보은...유작가는 졌던 곳"유시민 작가가 민주당 내 대권 주자들에 대한 인물평을 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이재명에 대해)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것은 배은망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김 지사가 "선거에 이겼으니 보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김 지사는 17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제가 선거에서 졌으면 배은망덕이었을지 모르겠다. 선거에서 이기면 보답한 것이다. 그 어려운 선거, 제가 1400만명 되는 경기도 인구에서 8913표 차로 이겼다. 그리고 그것도 10시간 이상 지다가 새벽 5시 30분에 역전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허은아 '이준석-김현정 커넥션' 제기에…CBS "전혀 사실 아냐"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씨간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제작진이 17일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허 전 대표를 향해 "공정성과 제작진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며 이준석 의원에게도 당시 카카오톡을 통해 나눈 대화의 경위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CBS는 이날 오후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에 '허은아 전 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1인가구 '사회적 단절·고립' 악화…빈곤 개선도 더뎌"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과거보다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가구의 경제적 빈곤 수준이 개선되는 동안에도 1인 가구의 개선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뎠다.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빈곤 개념 및 측정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과 2021년 국민생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구의 '경제적 박탈' 점수는 이 기간 평균 1.13점(박탈지표 10개 중 해당하는 1개당 1점)에서 0.96점으로 0.17점 줄었다. '사회적 배제' 점수는 1.52점에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