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당원들은 이렇게까지 '특수부 검사' 출신을 좋아하는구나![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면서 보수정당 당원들이 이렇게까지 '특수부 검사' 출신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특히 한동훈은 박근혜· 양승태· 이재용을 비롯해 보수 진영을 거의 궤멸시키다시피한 칼날을 휘둘렸는데 그 정당의 당원들조차 60%넘게 지지했다. 나는 이런 모순과 이율배반을 보면서 국민의힘은 과연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 언론계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 검사들, 특히 그 집단 속 특수부 검사들의 생태를 보고 듣고 겪는 게 많다. 이들 대부분은 보통 사람의 삶과 동떨어진 특권의식으로
YS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를 배워라![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비공개 제3의 장소 조사'와 관련해 격분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맞는 행동인가"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1997.8. YS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는 자기를 임명해준 대통령에 죄송하다고 바로 사표를 제출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을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를 했다고 퇴임을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감찰 지시를 하였다"며 "꼭 영부인을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를 주면서 분풀이를 해야 올바른 검찰권
검찰총장이 '법불아귀' 대통령 권력 들이받다!...'제2 윤석열' 탄생[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김건희 여사는 쉽지 않았을 '12시간 검찰 대면조사'를 받고서 오히려 상황을 백배 더 어렵게 만들었다. 윤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 수장이 "법불아귀(法不阿貴,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라며 김 여사 조사의 문제점을 직격한 것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검찰 청사에 출근하자마자 기다리던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해온 말을 다 터뜨렸다. 이원석 총장은 김 여사 소환조사를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고, 10시간쯤 지나서 사후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자신을 대놓고 '허수아비 총장'으로 만들었으니 누
처음 스마트폰 갖는 나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서울을 가끔씩 가다 보니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이제는 신기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그건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동하는 지하철 계단에서 이동 중에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날은 도대체 무슨 급한 일이 있어서 저러나 싶어 지나가는 사람들 휴대폰 화면을 봤다. 대부분 인스타 아니면 카톡이었다. 인스타 보는 것이 생명을 걸고 움직이면서 해야 되는 급한 일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휴대폰을 보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물난리에 군의 수해복구 지원 금지령 ... 채상병 사건의 파장[최보식의언론=김종혁 일산동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대민 지원 안전매뉴얼을 만든 군 당국이 대민 지원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채상병 순직 사건 논란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과민한 대민지원 등 동원 체계를 개선하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실행될 경우 대민지원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최근 잇따른 기습폭우 등에 대해 재해재난 대비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장병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편집자
총소리에도 눈 하나 깜짝 않고 “못 맞쳤죠?” 너스레 떤 레이건 리더십[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암살 총상 수술 후 6년이 지난 베를린 한 연설장.총소리와 같은 풍선 터지는 소리가 울렸는데 눈 하나 깜짝 않고 "못 맞췄죠?"라며 너스레를 떨자 청중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한다.지난 대선 윤석열에게 기대한 게 바로 이런 태산과 같은 장대함이고, 깨춤 추는 이재명과 대비되는 듬직함이 당선의 주요 요인이었는데 치마폭에 싸여 국정을 그르치고 있다.마초니 남성 우월성이니 그런 게 아니다.여성 리더도 마찬가지다. 대처나 레이건이 개혁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감히 범접하기 힘든 위엄과 카리스마를 지녔기 때문이다.
참 재미있는 두뇌와 인생의 절정을 즐기는 자들의 쇼![최보식의언론=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해병대 사단장의 기억력: 휴대전화 비번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오랫동안 묵혀 둔 은행계좌 비번도 아니고 매일 쓰는 휴대전화 비번이 생각이 안 난다? 참 재미있는 두뇌다.- 한동훈의 휴대전화 비번 논란이 생각난다. 한동훈은 아예 비번 공개 거부였다. 24 자릿수라면 수사 직전에 만들어 붙인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은 그 24자리를 잘 기억하고 있을까.문득 그런 걱정을 해본다. 은행 비번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매번 좌절감을 느끼는 중이다. 24자리를 모두 기억하려면 그 숫자가
나경원 "개인 차원입니까?" 한동훈 "예 예"... 흥미진진한 언쟁 라이브[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19일 마지막 국민의힘 당대표 토론회에서도 나경원과 한동훈 사이에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폭로와 관련해 언쟁이 있었다. 4차 후보토론회에서 한동훈이 "법무장관 시절 나경원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취하'를 부탁했으나 내가 거절했다"고 폭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한 바로 다음날이다. 나경원 한동훈 간 발언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옮기면 이렇다.나경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당시 기소는)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연동형 비례제나 공수처법을 통과하려고 하는 것을 저항
BBC 톱에 배치된 태영호 뉴스..."한국, 탈북자를 차관급에 임명"[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영국 BBC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큰 비중으로 소개했다. 19일(현지시간) BBC 홈페이지에서 태 전 의원은 미 대선 후보들에 관한 뉴스와 나란히 맨 위에 배치되었다.BBC는 ‘South Korea makes N Korean defector vice minister(한국, 탈북자를 차관급에 임명)’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 북한 외교관 태영호가 한국의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었다”며 “이로써 그는 남한에 정착한 수만 명의 탈북자 가운데 가장
국힘당 지지층의 한동훈 지지율 66%가 말하는 것?[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아래 글은 본지의 입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합니다.(편집자)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운동이 막 시작되던 6월 말에 나는 '대선에서 윤석열을 찍었으나 총선에서 등돌린 사람들은 누구인가.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면 그들이 왜 떠났는지 알아야 다시 불러올 것 아닌가'라는 포스팅을 썼다.총선 참패로 드러난 민심이 '윤대통령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면 한동훈이 선출될 것이고, 총선 결과가 '윤통을 중심으로 보수가 더욱 강하게 뭉치라는 경고'였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면 당선되지 못
'02-800-7070' 전화로 이종섭 국방에게 윤통 지시 전달한 주인공?[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02-800-7070.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격노'했다고 알려진 작년 7월 31일, 국가안보회의가 끝날 무렵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에게 걸려온 '대통령실 유선전화' 번호다. 공수처 조사를 받은 이 전 장관의 휴대폰에 통화 기록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해당 번호로 오전 11시 54분 이 장관에게 전화가 걸려와 2분 48초 통화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 직후 이종섭 장관은 박진희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의 전화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박정훈 수사단장의 수사자료 경찰 이첩 보류
[박동원 침대공상] 선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오류는?[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당대표 선거는 클라이언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라 가급적 언급을 자제한다. 이번 선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특이한 선거라 몇번 언급은 했었다. 이번 선거는 출마의 온당성 여부를 차치하고 처음부터 한동훈으로 결정이 나 있었던 선거였다.이미 60% 전후의 지지를 안고 시작한 선거였다. 애시당초 대세를 꺽을 수가 없었던 선거다. 한동훈에 대한 이런 지지는 오롯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었다. 그 마음이 용산과 대립하고 총선 때 거리에서 함께한 韓에 집중되는 것이다. 이런 판에 배신자,
한동훈에겐 마치 소시오패스처럼 '인간'이 빠져있는 것 같다![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한동훈 후보는 "내 인생의 '화양연화'(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는 문재인 정권 시절"이라고 말한 적있다. 검사로서 보수우파 인사를 겨냥해 마구 칼질을 하던 시기를 말한다. 홍준표 시장의 대략 계산으로는, 1천여명이 정치적 이유로 불려가 수백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법관들도 100여명 조사를 받았고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징역 35년 중형을 구형해 유죄로 만들었다. 수사를 받다가 5명이 자살했다. 한동훈 지지자들은 이를 '검사'라는 직업으로서 했던 일이기에 따질 게 없다고 말한다. 한동훈은 2
한동훈의 입으로 '나경원 패스트트랙 청탁' 거절한 것까지 폭로[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후보들끼리 상대의 '범법 행위'를 폭로해 수사받도록 하는 장이 된 것 같다. 한동훈 후보의 경우는 김건희 여사 문자로 촉발된 '법무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 폭로로 특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CBS에서 주관한 후보토론회에서는 '나경원 청탁' 건이 터졌다. 한 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장관 시절 나경원이 '패스트트랙' 형사건을 공소취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패스트트랙 사건'은 지난 2019년 4월 당시 민주당이 회의실 문을 잠그고 공수처 설치,
'좌빨'이라는 '한동훈 이모부' 이근성에 대한 추억[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원희룡 후보는 지난 11일 국힘당 대표 2차 TV토론에서 한동훈 후보의 이모부를 언급하며 "민청학련 주동자인 이모부 계시지 않느냐. 통일혁명당 신영복 추모사와 기념사에 앞장섰고 '좌파 언론' 본거지 프레시안 설립자이면서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민청학련 세대의 대부 역할을 하는 부분 등"이라고 주장했다.원 후보가 언급한 것은 지난 9일 문화일보 칼럼의 아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의) 알려진 조언자로는 사회 원로 가운데에는 진보언론 프레시안 창업자인 이근성 전 대표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
윤석열과 카라얀의 차이[최보식의언론=이병태 카이스트 교수]"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언제 지휘를 멈추고 오케스트라가 스스로 연주하게 할 것인가를 것을 아는 것이다.(The art of conducting consists in knowing when to stop conducting to let the orchestra to play)" -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왜 윤 대통령은 수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부인을 비롯한 처가 문제도 있지만 관여 안 할 일에 너무 많이 나서서 그런 것은 아닐까? 자세한 내역은 밝혀져야 하겠지만 채상
"남편이 후지니 다른 남자와 살겠다" 이런 여자가 있다면?[최보식의언론=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1990년대 초에 '민중권력쟁취가'라는 노래가 있었다. 1980~1990년대 민중가요 양산 공장인 김호철의 작품이다. 1992년 백기완 후보를 위해 만들어진 곡일 것이다. 백기완을 단 한 번도 지지하지 않았기에 나는 거의 부르지는 않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 노래말을 떠올리면, 작사작곡자나 부르는 대중이나 '권력이 뭔지, 민중이 뭔지, 민중권력이 뭔지' 몰랐을 것 같다. 아마 고민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백기완이 당선되면 '민중권력'이라고 했을 것이다. 권력이라는 말이 운동권의 입에
'윤석열-한동훈 조합'으로 무얼 기대하나?... 운동권 출신의 직격[최보식의언론=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윤석열 대통령이 당비대위원장이 된 한동훈과 갈등이 있은 뒤로 한동훈을 싫어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 권력으로 '한동훈 죽이기'를 할 능력이 있나?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에게 했던 일을 한다면 거센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한동훈 당대표를 반대하는 것은, 대통령 권력이 아니다. 윤 정부가 가진 정치적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는 보수우파의 지성과 양심과 전략이다.윤통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봤다면, 한마디로 윤통 지지율이 높다면,
문재인 탄핵140만, 자유한국당 해체 180만, 윤석열 탄핵 140만[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민주주의 발전은 집단지성과 엘리트 리더십의 조화를 이루어온 과정이었다. 대중의 집단지성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고 엘리트의 리더십은 어느 선까지 제어되어야 하는가. 사실 민주주의도 민주와 전제의 절충이다.이기적 인간의 욕망이 모인 민의에만 맡겨서도 안 되고, 권력의 정점인 의회나 정부에만 맡겨서도 안된다. 이 둘은 잘 조화되어야 하고 이는 각 나라의 사정과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적용이 있어야 된다.집단지성의 민의가 커지면 '중우정치'의 위험에 노출되고, 엘리트의 힘이 커지면 의회나 행정의 전제성이 강화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 신평 변호사의 직격[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조롱한 진중권씨에 대해 "작은 재주를 믿고 한평생 그렇게 남을 상하게 하거나 비굴하게 어느 쪽을 편들어 살면 나중에 남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아래는 신평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라는 글 전문이다. (편집자)아침에 어느 동영상을 보니, 진중권 교수는 원래 한동훈 후보는 총선 패배 후 책임론을 깨끗이 받아들이고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따위의 욕심은 전혀 없었는데, 내가 그를 비판한 것 등이 원인이 되어 부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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